파묘 (친일파 민영휘 첩과 아들의 묘가 사라졌다)

파묘 (친일파 민영휘 첩과 아들의 묘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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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불망-그들의 빗돌이 먼지가 되도록』에 이은 두 번째 충북친일잔재 답사기. 2018년부터 무려 7년여 동안 충북의 친일 잔재를 직접 취재하고 기록한 저자가 『불망-그들의 빗돌이 먼지가 되도록』에 미처 담지 못했던 친일 잔재의 현주소를 『파묘』에서 공개한다.
한일병합의 공로를 인정받아 일제로부터 자작 직위와 은사금을 받은 친일반민족행위자 민영휘(閔泳徽, 1852~1935) 일가가 소유한 청주시 상당산성 토지 등 묘지에 관해 다뤘다. 저자는 책을 통해 민영휘 일가는 국가 사적지인 상당산성을 일가의 공동묘지로 사용한 실상을 폭로한다. 또 상당산성 내 조선신탁주식회사 명의로 된 토지가 실제로는 민영휘 일가의 숨겨진 재산이었다는 것을 밝힌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됐다. 1~3부까지는 민영휘 일가의 친일행적과 재산문제를 다뤘다. 4부에서는 충북지역에 남아있는 친일잔재, 5부에서는 친일발언으로 주민소환운동이 진행됐던 정상혁 전 보은군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저자

김남균

1971년강원도홍천에서태어났고,충북대학교컴퓨터공학과에서공부했다.
2000년부터10년동안민주노총충북본부에서노동운동가로살았다.2012년충북지역주간신문〈충청리뷰〉기자로일했다.2017년부터현재까지〈충북인뉴스〉에서기자로활동하고있다.
지역사회와지역민의삶이보다나아지도록하는일에관심을갖고,실천하고자꾸준히노력하고있다.기자로활동하며충북환경대상(2014),투명사회상대상(2015),지역신문컨퍼런스대상(2015),국민권익위원장표창(2019)을받았다.
2018년1월1일부터충북지역에남아있는친일잔재를찾는기획취재를시작해2019년7월『충북지역친일잔재답사기.그들의빗돌이먼지가되도록불망』(고두미출판사)을출간했다.
2020년12월광복회로부터‘역사정의실천언론인상’을수상했다.

목차

제1부파묘
1편.천하명당자리에꾸며진그들의묘를찾아내다
2편.친일파민영휘와첩안유풍,그리고민씨일가
3편.상당산성은민영휘일가의가족묘지였다〈1〉
4편.상당산성은민영휘일가의가족묘지였다〈2〉
5편.청주시에파묘를촉구했다.돌아온답변은?
6편.파묘의길을찾다!

제2부국고환수
7편.민영휘일가의땅이남아있었다고?
8편.조선총독부가작성한토지등기부를뒤지다
9편.민영휘첩안유풍은무슨돈으로땅을샀을까?
10편.조선신탁주식회사명의의땅을찾아라!
11편.친일재산환수는‘개뿔’민영휘후손은여전히땅을판다
12편.작은승리!마침내조선신탁주식회사명의8필지,국고에귀속되다

제3부탐욕
13편.남이섬설립자민병도에흘러간민영휘의음성군토지
14편.부자세습친일파민대식,청주문의면일대7만8000여㎡소유
15편.민영휘일가1910년대진천군토지35만㎡소유
16편.민영휘일가음성군에154만1925㎡…소작농생산량절반수탈
17편.민영휘일가,충북옥천군토지도집어삼켰다
18편.괴산에도57만675㎡토지보유
19편.을사오적이근택도,남작이해승도괴산에토지소유
20편.‘나라를팔아첩(妾)을얻다’민씨일가가일본인첩을얻은이유
21편.민영휘일가,이순신장군의묘소위토까지팔아먹으려했다

제4부불망
22편.골프에빠진친일파,일제강점기충북의골프마니아는?
23편.‘불멸의애국옹’대한제국최후군인청주사람이원하를아십니까?
24편.얼빠진애국옹과청주모충사의빗나간모충사상
25편.반민특위‘일제충견’기소한친일파기념비가학교에우뚝?
26편.없애도시원찮은데…또다시세워진반야월노래비
27편.여전히사라지지않는친일파가만든시(군)민의노래
28편.친일행적반야월은충청북도‘명예도민’,제천시‘명예시민’

제5부아베군수
29편.‘아베’군수의탄생
30편.“보은군수는아베의앵무새”
31편.병풍사과그리고주민소환운동
32편.주민소환추진위해‘정상혁보은군수퇴진운동본부’출범
33편.주민소환운동!드디어시작되다
34편.끝내좌절된‘아베군수’주민소환

출판사 서평

『파묘』를통해민영휘일가의재산축적,일제의작위수수,묘소에얽힌사정등을치밀하게추적하여백백명명하게밝혔다.세도가였던민씨가문의부끄러운역사가밝혀지고한국민족사의심층에숨겨져있던치부들이속속드러났다.『파묘』는구체적인사실을밝히고,그것이구한말과일제강점기를거친한국지배계급의전형적가계도라는사실까지밝힌것이기때문에중요하다.치열한열정을묶은책,『파묘』는이렇게탄생했다.-김승환(충북대학교명예교수)

A급친일기업인박흥식이1946년3월재판을받던중해방직후일본고위층에게4,850만원을받은사실이드러났습니다.친일파집단에뿌려진수십억원중빙산의일각입니다.산업과경제가망가진그당시친일파집단의막강한현금동원력이친일하다가친미반공주의자로변신하는극우세력의뒷배가된것은불보듯뻔한사실입니다.민주와공화의꿈은그때부터짓밟히고있었습니다.현금자산은그렇다고치더라도토지는어떻게되었습니까?우리가잠든사이에똑같은일,아니그보다더한일이벌어지고있었습니다.그사연과그사실을실증적으로밝힌작업이이책에담겨있으니꼭읽도록합시다.-김인국(음성생극성당주임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