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까지 가서 그렇게까지 (결혼이주여성이 된 세 여자의 분투기)

거기까지 가서 그렇게까지 (결혼이주여성이 된 세 여자의 분투기)

$15.09
Description
“남편 따라왔군요.”
캘리포니아 LA, 충청도 세종, 경상북도 김천. 하늬, 유진, 다정이 결혼하며 이사를 가게 된 세 도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눈을 뜨는 행복도 있었지만, 익숙했던 세계와 결별을 고했다. 아는 사람이라고는 남편밖에 없는 결혼 이주 그 이후의 일상은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정체성 혼란부터 지역이라는 근무 조건이 붙어 엉켜버린 커리어 고민까지.

결혼과 이주라는 환장의 콤비네이션
결혼과 이주가 함께 온 우리야말로 ‘결혼이주여성’이 아닌가. 살아생전 나와 전혀 관계없을 것만 같던 ‘결혼이주여성’이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고 보니, 이만큼 답답한 현실을 꼬집는 단어가 없는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의존적 삶으로 비유되는 낡은 편견에 나를 가두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의 생생한 야생 생활기(라고 쓰고 분투기라고 읽는다)를 무기 삼아 고정관념을 비틀어 보기로 했다.

우정이 남긴 기록
이 책은 낯선 도시에서 씩씩하고 끈질기게 자기다운 오늘을 사는 세 여자의 에세이다. 대화가 글이 되고 글이 대화가 된, 따로 또 같이 써 내려간 우리들의 일기이기도 하다. 새로운 도시에 오게 된 그 시작점부터 지난 6년의 삽질과 반전의 대서사를 기록으로 남겼다.
저자

김하늬

한국에서미국인남편을만나결혼후LA로이사를가게됐다.정착하지않는삶,일하는시간을스스로정할수있는삶을살고자끝내자신이원하는형태의일을만들었다.누가부르지않아도한국과미국을지긋지긋하게오가며하고싶은일을꾸준히이어가기를5년째.‘두달부부’를자처하며공항에서남편을만날때마다로맨틱한순간을즐기지만,이라이프스타일이작동하기까지무수한자기검열과자기확신을반복하며살고있다.해변에녹아드는LA노을처럼멋져보이지만,속내를들여다보면바닷물처럼짠내나는사람.

목차

프롤로그

하나.하고싶은일은포기하지않을거야-세종시사는유진
1.밀레니얼세대와결혼이주라는낯선조합
2.138km일터실험기
3.여기,주말부부반반이요!
4.임신계획이있는데창업이라니
5.연말우울증엔공부만한치료제가없었다
6.뭐라이름붙일수없는라이프스타일
7.좋은영향력안에계속머문다면,그게어디든좋아
에필로그:열살유진에게

둘.어디에서라도다정하게살거야-김천시사는다정
1.그나마견딜수있는곳으로
2.그많은소도시중하필김천
3.혼자서는잘못하는어른
4.엄마가하고싶은일을한다는판타지
5.전우애,그뜨거운격정의사랑
6.도시를바꿀수는없으니까집이라도
7.취미는사랑이라하네
에필로그:충분히충분한하루

셋.정착하지않아도괜찮아-LA사는하늬
1.(일단은)정착하지않고살기로한부부
2.내일이있어야살수있는나
3.잊히기싫은자의발버둥
4.계획할수없음을받아들이는연습
5.현재의욕구에충실하기
6.벽에매달려서받은인생수업
7.이사에도용기가필요해
에필로그:그렇게까지살아도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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