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이도우 장편소설 (양장)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이도우 장편소설 (양장)

$17.00
Description
“네 사랑이 무사하기를, 내 사랑도 무사하니까”
2004년 첫 출간 이후 누적 110쇄를 돌파하고,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며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롱 스테디셀러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누군가에겐 추억으로, 누군가에겐 현재진행형으로, 오랫동안 곁을 지켜온 이 이야기가 작가의 공들인 수정 작업을 거쳐 전면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30대 초중반, 적당히 쓸쓸하고 마음 한 자락 조용히 접어버린 이들이, 그럼에도 ‘다시 한번 사랑해보기로 하는’ 따스한 이야기. 서로의 청춘, 일터, 지나간 감정과 다시 찾아온 사랑의 마음을 행간을 따라 읽다보면, 어느새 기억 저편에 잊고 지내던 아날로그 감성을 되찾게 한다.

라디오 작가 공진솔은 평소 ‘연연하지 말자’가 인생 모토. 마음이 심란할 때 연필 몇 자루를 깎는 소소한 취미를 가졌고 세상과 사랑에 큰 기대없이 살아가려고 애쓰지만, 개편을 맞아 새로운 피디 이건과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인생 목표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저 자신의 삶을 꾸리며 평온하게 살고 싶을 뿐이었는데. 그런 진솔의 울타리를 매번 부드럽게 노크하며 문밖으로 불러내는 듯한 건을 마냥 외면할 수가 없다.

저자

이도우

소설가.중앙대학교문예창작학과를졸업하고라디오작가,카피라이터로일했다.공진솔작가와이건PD의쓸쓸하고저릿한사랑이야기를그린『사서함110호의우편물』,이종사촌자매수안과둘녕의아프고아름다운성장과추억을그린『잠옷을입으렴』,시골마을의낡은기와집에자리한작은서점‘굿나잇책방’이야기『날씨가좋으면찾아가겠어요』를썼다.작가특유의따뜻한시선과,깊고서정적인문체로수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으며‘천천히오래아끼며읽고싶은책’이라는평을듣고있다.『날씨가좋으면찾아가겠어요』에이어,산문집『밤은이야기하기좋은시간이니까요』를작업하고있다.

목차

사서함110호의우편물_7
비오는날은입구가열린다_477
작가의말_502

출판사 서평

라디오작가공진솔은평소‘연연하지말자’가인생모토.마음이심란할때연필몇자루를깎는소소한취미를가졌고세상과사랑에큰기대없이살아가려고애쓰지만,개편을맞아새로운피디이건과프로그램을함께하면서인생목표에차질이생기기시작한다.그저자신의삶을꾸리며평온하게살고싶을뿐이었는데.그런진솔의울타리를매번부드럽게노크하며문밖으로불러내는듯한건을마냥외면할수가없다.
30대초중반,적당히쓸쓸하고마음한자락조용히접어버린이들이,그럼에도‘다시한번사랑해보기로하는’따스한이야기.서로의청춘,일터,지나간감정과다시찾아온사랑의마음을행간을따라읽다보면,어느새기억저편에잊고지내던아날로그감성을되찾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