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아마추어 (오래 함께할 반려 악기를 찾아가는 여정)

다시, 아마추어 (오래 함께할 반려 악기를 찾아가는 여정)

$16.11
Description
“선생이 되었다가 학생이 되었다가를 반복하며 다시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내딛는 첫발.
그 용기에 대해 생각했다. 자신이 배우고 익혀 구축한 익숙한 세계를 벗어나기 전의 망설임과 두려움에 대해 생각했다.“
-에필로그 중에서
좋아서 좋아하고,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위하여

아마추어(amateur)’, 예술이나 스포츠, 기술 따위를 직업으로 삼지 않고 취미로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말. ‘아마추어’의 어원인 라틴어 ‘amator’는 ‘lover’, 즉 사랑하는 사람이다. 대가 없이, 좋아서 그 일을 하며,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을 말한다.
〈다시, 아마추어〉는 그저 ‘좋아하는 것이 이유’인, 좋아서 좋아하고,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

수상한커튼

대학에서음악과문학을전공했다.2009년첫미니앨범〈수상한커튼〉을발표하고지금까지열심히음악을만들고가르치며살고있다.자칭‘징검다리주식회사’이사.사람을좋아하고좋아하는사람들을잇는것을좋아한다.그사람들과함께즐겁고평온한일상을만들어가는것이꿈이다.

목차

프롤로그.다시아마추어가되다
1장.함께,더멀리
기타와의첫만남
레슨의역사
친목과음악이뒤섞인시간속에서
그룹레슨의복병
기타는엉덩이로
나만의반려악기만들기

2장.때때로조급하고,멈추고싶은순간이오더라도
악기와친해지기
저박치인가요
F코드의비기
잡아는봤나하이포지션코드
뭐든사자
굳어버린근육

3장.사람들과함께짓는음악의숲
나에게잘린첫레슨생
기타치며프러포즈하는게로망이라고요?
나이와국경을넘어
소개팅,어때요?
우연인듯우연아닌

4장.또하나의세계로스며들용기
입시레슨:성장의테크닉
여러갈래길
가장다채로운악기는목소리
작곡에대한오해
아코디언
낯설게하기

5장.다시,꿈을꾸다
이렇게,여기서,우리?
앙상블팀으로
겨울,첫연주회
다시,일상
50명의연주자가함께빚어낸소리
연습은널배반하지않아
소리안에함께있던,순간

에필로그.좋아하는것을배우며더좋아하게되는것
수상한커튼의[다시,아마추어]PlayList

출판사 서평

성인이되어배움이공인된나이를지나고사회의일원으로살다보면자연스럽게자신의사회적정체성을규정하는수식어를하나씩얻고,그렇게저마다의자리에서프로페셔널이되어간다.적극적으로선택하고노력해그이름을얻은사람도있지만물흐르듯살다보니,혹은그나마잘할수있는것을꾸준히하다보니어느새김부장,최대리,박선생이된이들도적지않다.

이책은싱어송라이터로활동하며,전공을살려틈틈이기타를가르쳐온수상한커튼(본명김은희)이,익숙하던자신의세계에서한발걸어나와새로운세계를만나려는이들에게보내는응원이다.특히그들이선택한새로운세계가‘음악’이었던이들과함께하면서쌓아온이야기와그과정에서가졌던생각을담았다.
저자는,다시무언가에도전할수있는용기,악기를구입하고레슨을받고또연습을해야하는수고로움을뛰어넘은것만으로도이미반을이룬것이나다름없다고말한다.몇년전부터저자스스로도첼로를배우기시작하며또다른세계로한발을내딛게된것이이책을쓰게된계기다.자신의레슨생들에게수없이들었던이야기를반복하는스스로를발견하고,그런좌절과고통을자처하면서도기꺼이,느리지만쉼없이연습에나서는그‘힘’이무엇일까고민하면서다.그깨달음을혼자만알고있기는너무나아쉬워서펜을들었다.
“음악이라는공통의관심사로다양한연령과직업의사람들을만났다.그건내가음악을업으로삼으며얻은가장크고값진경험이다.난생처음이렇게긴글을쓰며내가만났던수많은얼굴들을떠올렸다.큰용기로내앞에앉아있었을학생들,아쉬움이몰려오는장면과,그들과나눈감도깊은시간들이뒤섞여,쓰는것보다멈추어있는순간이더많았다.멈춰있는동안잊고있던,행복했던기억들을많이만났다.써야멈춰있는시간을만날수있었다.그래서쓰고멈추고쓰고멈추며행복했다.”-저자의말

오래함께할친구,반려악기를만드는일
이책은기타를잘치는노하우를담고있지않다.대신좋아하는것과함께하면서조금씩행복감을더해가며,느리지만지치지않고오래동행할수있는지이야기한다.기타와,악기와,음악을인연으로많은이와함께일상을공유하며즐거웠던시간을경험한수상한커튼이제안하는,‘오래곁에두고함께할내인생의동행,혹은반려만들기’에대한제안이다.
“평생함께할친구를만드는일.지치고힘든밤못난마음이고개를들때날위로해줄수있는가장가까운친구.물론친해지기까지참많은고통과인내가따르고,시간을쏟아부어야하지만,절대날배신하지않고묵묵하게내곁에있어줄나의악기를만드는일,멋지지않은가!”
저자의말처럼그것이피아노든,기타든,다른어떤음악이든,혹은다른분야의무엇이라도,하루가유난히길었던날,일상의짐이유난히무거웠던어떤한주의어느날그일에매몰되어있기보다한발떨어져나와다른세계로걸어들어가보라고.그안에서받는위로와리프레시를경험해보라고제안하는것이다.

수상한커튼의새노래〈가을밤에전하는편지〉최초공개및〈다시아마추어플레이리스트〉수록
수상한커튼이책을집필하며미처담아내지못한이야기를〈가을밤에보내는편지〉라는새로운노래에담아이책을통해최초공개한다.이와함께그간발표한노래중다섯곡을선별해〈다시,아마추어플레이리스트〉를만들어독자여러분과함께하고자한다.책에함께담긴QR코드를스캔하면언제어디서든음원을감상할수있다.책의말미에는플레이리스트에담긴5곡의가사를별도로수록했다.음원과함께감상해보시기바란다.
“한낮의열기는지난밤꿈처럼아득하고낯설어아주먼얘기같아
뜨겁지않아도괜찮아깊고느린숨을쉬며이대로”
〈가을밤에전하는편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