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살인 방법 (이부 장편소설)

평화로운 살인 방법 (이부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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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분출시키는 전염성 정신 질환, ‘광인병’이 세상에 창궐한다. 재난 디스토피아 그림자 아래 묻힌 개인의 이야기.

무미건조한 삶을 살던 수연. 그녀에게 전염병 창궐과 어머니의 자살이란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난다. 요란한 자살 소동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핏자국 하나 없는 작은 유골함으로 돌아온 어머니. 자신의 안위와 흥미 위주로 어머니를 소비할 뿐, 아무도 그녀의 이름 하나 기억하지 않는다. 이 사실을 목도한 수연은 살아남고 싶다는 욕망을 여느 때보다 강렬히 마주하게 되는데......

‘재난 너머엔 개인이 있다. 사건 너머엔 사연이 있다. 욕망 너머엔 감정이 있다.’ 단지 이 사실이 잊히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 내려갔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목격했던 몇몇 재앙은 개인을 무력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각자 알아서 슬픔을 감내해야 했고, 인내해야만 했습니다. 항상 개인의 미칠듯한 불안과는 무관하게 세상은 잘 굴러만 갔고, 기사 속 살벌한 활자들과는 별개로 내 삶의 굴레도 계속 굴러가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재난으로 묻히고 잊혔을지언정, 분명 개인에겐 제각각의 여정과 사연이 있습니다. 『평화로운 살인 방법』은 재난 디스토피아 그림자 아래 묻힌 개인의 이야기입니다.
저자

이부

글쓰고그림그리는부엉이모양사람.2021년리디북스와텀블벅에서주최한〈에디션제로〉공모에장편소설『평화로운살인방법』이당선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다.주로질척거리는밤의감정들을엮어이야기를만든다.빛의밝기가아닌고유한빛깔을되새길수있는이야기를펴내고자한다.
「부엉이둥지」(『파도시집선〈014새벽〉』,파도,2023)
『여름날에핀곰팡이심정』(선홍빛,2023)
『평화로운살인방법』(선홍빛,2021)
2023〈연희문학창작촌〉집중지원작가선정
2022〈연희문학창작촌〉단기지원작가선정

목차

작가의말
01이수연
02재입성
03신의징벌혹은축복
04비밀유지
05검은말
06삼자대면
07이수연
08지연우
09이수연
10메마른바다의열대어
11어항속의금붕어
12이수연
13서평화
14아리아재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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