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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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두울수록 별은 더 빛나듯, 절망과 좌절 속에서 오히려 꿈과 희망을 찾은
134센티미터 국제사회복지사 김해영의 인생 스토리가 지금부터 펼쳐진다!”

척추장애, 부모의 방치, 엄마의 학대, 아버지의 죽음, 초졸, 가출, 식모살이, 공장 노동자 등 온갖 장애와 한계를 뛰어넘어 빛나는 보석이 되기까지…
안개 속에서 빛을 발견하고, 미로 속에서 길을 발견하고, 방황 속에서 희망을 품었던 김해영.
절망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었던 그녀의 삶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김미경, 김창옥, 이지선 강력 추천!”

저자

김해영

前아프리카보츠와나굿호프직업학교교장,現남부아시아부탄지역사회개발프로젝트팀장이다.134센티미터의작은키,척추장애를딛고세계를누비며낙후한나라를중심으로활동하는국제사회복지사.가난한집안5남매중맏딸로태어나초등학교만졸업하고월급3만원에남의집살이를했다.평생같은모습으로살게되는것이두려웠던그녀는직업훈련원에편지를보내서옷감을짜는편물과입학을허락받았다.절실한마음으로편물기술을익혔고하루14시간씩일했다.1985년콜롬비아에서열린세계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는기계편물부문세계1위를차지하여명실공히이분야의최고가되었다.이후일본의편물회사한국지부에취직하여능력있고성실한회사원으로순탄한생활을이어갔다.앞만보고달리던어느날,갑자기이유도없이푹쓰러져죽을고비를넘겼다.이후자신이진정으로무엇을하고싶은지생각하기시작했다.원하는삶의모습은눈앞의이득을잡기위해전전긍긍하는것이아니라‘꿈과용기,비전’을가지고사는것임을깨닫는다.오뚝이처럼일어나사회봉사에눈을돌렸고1990년아프리카보츠와나에신설된‘굿호프직업학교’편물교사로자원봉사를시작했다.기반이취약하던편물학교는4년뒤에폐교위기에처했지만,그녀는보츠와나사람들과협력하고서로를격려하며학교를살려냈다.
2003년12월,기나긴14년동안의아프리카생활을마무리하고현장에서익힌사회복지를전문적으로공부하여봉사하겠다는비전을세우고미국으로건너갔다.누구보다열심히공부한끝에2010년5월컬럼비아대학교국제사회복지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
이제그녀는배운것을다른이들과나누겠다는목표를세우고국제사회복지사로활동하고있다.최근에는남부아시아의부탄에직업학교를설립하여편물기술뿐만아니라꿈과희망,열정을나눠주겠다는목표도세웠다.아프리카보츠와나에서는직업학교를토대로그지역을발전시키는사회사업을진행중이다.
매순간마다온힘을다해최선을다하며살아온그녀는자신의삶을‘학취개진(學就開進)의삶’이라고말한다.‘배움으로서어려움을이기고,배움으로서꿈을찾고,배움으로서비전을세우며,배움으로서삶을나눈다’는이말을가슴깊이새기고나눔과봉사를위해살아가는모습이아름답다.
‘2012년국민훈장목련장’,‘2012년KBS감동대상희망상’을수상했고,2012년환경재단‘세상을밝게만드는사람들’에선정됐다.현밀알복지재단아프리카권역본부본부장(케냐주재)으로섬기고있다.
저서로는『청춘아가슴뛰는일을찾아라』,『숨지마,네인생이잖아』,『당신도언젠가는빅폴을만날거야』가있다.

목차

추천사_김미경
추천사_김창옥
추천사_이지선
추천사_심용희
프롤로그

1장·황량한벌판에서도삶은만들어진다
우리는어디서오는가?|뜻밖의케냐|케냐나이로열살|결핍이아름다운강점으로|공부가하고싶다,격렬히|아프리카,내삶의중심이되다

2장·어두울수록별은빛나네
행복과단짝인불행|내키작아!그래서?|무식한엄마가아니야|구박받는수박한조각|악화를양화로|내모습을가진사람들

3장·어떻게사는게잘사는거예요?
도망가자,거기에길이있을것이다|멘토를만나다|함께여서가능했던일들|그말이이해됩니다|손등이아프면,손바닥도아프다|페이지를넘기다|이나이에무슨공부를!|공부에열심을내는이유|점점더알게되는세상

4장·잠시,쉬었다가도괜찮아!
힘을빼세요|숨한번크게길게쉬어보기|아프리카의별|우리가아는언어|망고나무아래아이들|전쟁중에도희망은피어난다

5장·내일은별보러가자!
살아있는것이인생의베이스라인|성냥을켜야지|작은몸짓으로|하루의무게만큼만|잘했어.괜찮아,이만하면|척박한땅도우리를보살핀다|말라이카|내일은별보러가자

에필로그
참고도서

출판사 서평

“내잘못이아니구나!”
장애가나를힘들게하지만,오히려나는그어떤사람보다특별한인생을살것이다!

힘들면잠시쉬었다가도괜찮아.
포기하고싶으면그만둬도돼.
매일을비장한각오로살아가지않아도돼.
희망이가득해도슬며시절망이찾아오고,
절망으로숨이막힐듯해도가만히희망이찾아와.
인생이원래그래.

누군가의빛이되어주다니,사람으로오길잘했다

이모든이야기는소설속이야이가아니라,바로저자김해영의이야기다.그녀를힘들게했던수많은장애와시련들,절망들,그리고한계들.그런데무엇이그녀를이토록열심히살아오게하는걸까.부모의학대속에서도,식모살이를하면서도,공장의노동자로살면서도,통증으로목숨걸며해야했던학업속에서도어딘가에빛이있을거라믿었던것일까.

열네살가출소녀가국제사회복지사가되는데바탕이된것은오히려지독한결핍들이었다.장애,부모의방치,엄마의학대,아버지의죽음,초졸,가출,식모,공장노동자.이러한종류의결핍은한아이의심성과영혼을파괴할뿐아니라좋은인성을키우는데는너무나척박한환경이었지만그보다더척박한아프리카에서자신을살려낼수있었다.

꿈,용기,희망을저버리지않았기에가능했던일들이다.척추장애인으로서살아가야하는그녀에게는남들이자신을바라보는시선따위는전혀중요하지않았다.주어진삶을어떻게살것인지가가장중요했다.그녀가원하는삶의모습은매일전전긍긍하는것이아니라,온전한내삶의주인으로서꿈과비전을향해발전하고나아가는것이었다.

황량한벌판이라도인간이자리하면그곳에서삶이만들어진다고한다.우리모두인생을부여받고죽지않으려고혹은어떻게든살아보려고애쓰는중이다.이것만생각해도숨이쉬어지지않을까!이것만알아도미움과아픔이덜어지지않을까!내환경을탓하고남을미워해봤자내삶이나아지지않을것이다.그럴바에는차라리내인생에집중하고열심히사는것을택하겠다.

힘들면그만둬도돼.힘들면잠시쉬었다가도괜찮아,인생이원래그래

삶이란한치앞도예측할수없다.뜻하지않은시련과고통이우리앞어딘가에서기다리고있을지도모른다.그런데인생이란이런의외성가득하기에매일이흥미진진한것일지도모른다.녹록지않은환경속에서불투명한미래로힘겨워하는모든이들에게‘조금힘들면잠시멈춰도된다,그리고포기하고싶으면그만둬도된다,매일을비장한각오로살아가지않아도된다’고저자는말하고있다.인생은잘살고못살고의기준이다른사람에게있지,나에게있는것은아니기때문이다.

어떤인생도중요하지않은삶은없다.장애라는이유로,식모라는이유로,공장노동자라는이유로멸시와무시의시선을받았을지라도,털실먼지가득한컴컴한편물공장한구석에서도자신만의인생을당당하게살았던그녀처럼어느자리에서도자신의삶을사랑하며사는것이무엇보다중요하다.잠시쉬었다간다고,너무힘들어서그만하길원한다고잘못사는인생이아니다.이책이방황하는수많은청년들에게,그리고숨쉬기힘들정도로삶에지친많은이들에게희망과용기가되길간절히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