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상각치우: 훈민정음을 연주하다

궁상각치우: 훈민정음을 연주하다

$15.91
Description
백성을 위한,
조선을 위한,
후대를 위한 글자!

세종대왕은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든 위대한 작품이다.
이 밖에도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해시계와 물시계를 만들어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한층 발전시킨 세종대왕이 음악에도 뛰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궁상각치우: 훈민정음을 연주하다』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제자원리를 음악으로 풀어 쓴 소설이다. 이 책을 쓴 작가 강상범은 훈민정음해례본을 통해 익히 알고 있었던 집현전 학자들의 훈민정음 제자원리가 세종대왕의 제자원리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세종대왕이 말한 기본자음과 기본모음의 원리를 소리 즉 음을 가지고 소설을 썼다.
훈민정음의 뜻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이다. “바른 글자” 대신 “바른 소리”라 함은 세종대왕이 조선의 소리를 가지고 백성을 일깨워주고 싶었던 마음을 드러낸 것은 아니었을지 생각해 보게 한다.
저자

강상범

“가장한국적인것이가장세계적인것이다.”
한국인의시각으로골프를바라보는프로골퍼이자작가.한글의아름다움에푹빠져한글의원리를골프에적용했다.훈민정음이음악과입체적인움직임까지담고있다는것을느껴『궁상각치우:훈민정음을연주하다』를썼다.저서로『한글골프』등이있다.

목차

첫소리_007

가운뎃소리_011
一악기의왕
二황종율관
三신하의나라
四아설순치후
五소리를해부하다
六악가무
七일성정시의
八조선의첫소리
九조선의가운뎃소리
十흑룡
十一훈민정음코드一
十二훈민정음코드二
十三조선의소리를새기다
十四황제의나라
十五종묘제례악

끝소리_237

출판사 서평

세종대왕이백성을위해한글을창제했다는것은누구나알고있는사실이다.하지만세종대왕이어떤원리로훈민정음을만들었는지우리는정확히알지못한다.『궁상각치우:훈민정음을연주하다』에서작가강상범은훈민정음의제자원리를'소리'로꼽았다.

“궁상각치우!이놈을풀어야한다.”

「二황종율관」과「三신하의나라」에서는세종대왕이황종율관제작에관심많던박연을통해조선의황종율관을제작하는모습을그렸다.황종율관제작과이로만들어진편경의시연까지본세종은율려신서에나오는중국음계'궁상각치우'에의문을갖는다.이것은훈민정음의비밀을풀어내는코드가된다.
평소과학과음악에호기심많던세종대왕에대한묘사를읽다보면,마치세종대왕의옆에서'궁상각치우'를궁금해하며골똘히연구하는작가의모습이떠오른다.

“짐이생각하는글자는세상의말들을오롯이담아내는것이다.백성을위한,조선을위한,후대를위한글자가될것이다.”

작가는세종대왕이집현전학자외에도주안,윤나강,왕여,신미대사,이수등서로다른직업을가진다양한계층과함께모여훈민정음을만드는모습을그렸다.또한,소리를표현하는글자의제자원리를이해할수있도록우리조상의말을담은향악과이향악을연주하는거문고의소리를이용했다.

『궁상각치우:훈민정음을연주하다』를읽다보면,조선의음악에서조선의글자가보이는것을알게될것이다.여기에백성들을생각하는세종대왕의마음을표현한작가의세심한문장들은우리에게애민의감동을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