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골무가 가져온 여름 이야기

마법 골무가 가져온 여름 이야기

$13.73
Description
우연히 발견한 은빛 골무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여름 이야기
아홉 살 시골 소녀 가넷의 눈높이를 따라 일상 속의 작은 모험을 떠나 보세요.
숲속에서 야영을 하고, 도서관에 갇히고, 홧김에 집을 나가고!
〈빨강머리 앤〉 〈초원의 집〉을 연상시키는 섬세하고 세련된 필체,
1939년 역대 최연소 뉴베리상 수상자, 엔라이트가 풍경화를 그리듯 삽화풍으로 그려낸 아름다운 이야기
조용한 시골 마을의 크고 작은 일들을 섬세한 문체와 어린이의 눈높이로 풀어낸 이 작품은, 어린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생활 속의 작은 사건들을 상쾌하게 그려냈다. 1939년 이 작품으로 역대 최연소 뉴베리상 수상자가 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던 작가 엔라이트는 직접 그린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언어, 단단하고 세밀한 묘사로 지루할 틈 없이 독자들을 이야기 속에 붙들어 놓는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혹독함, 농촌 마을의 넉넉한 이웃들 속에서 펼쳐지는 아홉 살 소녀 가넷의 여름 이야기는 작가가 섬세하게 포착한 농촌 마을의 일상과 풍경, 자라나는 아이들을 묵묵히 지켜봐 주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웃들 사이의 두터운 정과 공동체 정신, 지치도록 놀고 끝없이 일을 벌이는 어린이들의 놀이 세계를 통해 현대의 숨 가쁜 삶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내던 것들의 가치와 오래된 본성을 깨운다.
〈빨강머리 앤〉 〈초원의 집〉에 매료되었던 독자라면 단숨에 읽어낼 작품.
저자

엘리자베스엔라이트

(ElizabethEnright)
예술가들에둘러싸여그림그리기를생활의일부로여기면서자랐다.삽화가가되어여러책에그림을그리다가,자신이원하는세계를온전히그리고싶은열망으로직접글을쓰고그림을그리기시작했다.『마법골무가가져온여름이야기』로1939년역대최연소로뉴베리상을수상했고『사라진호수』로1958년다시뉴베리아너상을받았다.

목차

1.은골무
2.산호팔찌
3.석회가마
4.낯선소년
5.도서관에갇히다
6.여행
7.넝마주이주머니처럼
8.품평회날
9.아이스크림과파란리본
10.은골무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우연히발견한은빛골무에서시작되는특별한여름이야기
아홉살시골소녀가넷의눈높이를따라일상속의작은모험을떠나보세요.
숲속에서야영을하고,도서관에갇히고,홧김에집을나가고!
〈빨강머리앤〉〈초원의집〉을연상시키는섬세하고세련된필체,
1939년역대뉴베리상최연소수상자엔라이트가풍경화를그리듯삽화풍으로그려낸아름다운이야기

강가에서주운은빛골무에서아름다운여름이시작되다
지독한가뭄이든여름,미국중북부의작은농촌마을은섭씨43도를기록하는등이상기후로몸살을앓는다.타들어가는귀리며옥수수를보며아버지의시름은깊어만가고,어린가넷도마음이무겁다.
더위와가뭄이절정에달한어느날,강가에수영을하러갔던가넷은마른강바닥에서은빛골무를발견한다.가넷은어쩐지작은은빛골무가행운을가져다줄것같다.이건틀림없이마법의골무일거야!
톡톡창문을두드리는빗소리에잠이깬가넷은오빠와함께뛰쳐나가쏟아지는빗속에서들짐승처럼빽빽소리지르며잔디밭을뛰어다닌다.메마른땅을적시는비가기적처럼퍼붓기시작한것이다.마치골무의마법처럼,그날부터아름다운여름이시작된다.


숲에서야영을하고,도서관에갇히고
가넷은난생처음으로어른들과함께숲에서밤을보낸다.아홉살소녀가밤의숲에서야영을한다는것은얼마나가슴설레는일인지!나뭇가지사이로별이보이고별똥별하나가밤하늘을길게가로지르는밤,가넷은처음으로밤열두시를알리는종소리를듣고한밤중에야식도먹어본다.
그리고어둠속에서불쑥나타난외로운떠돌이소년에릭.그뒤로에릭은가넷가족과함께지내게된다.기쁠줄알았던가넷은오히려외로워진다.같이수영도하고놀아주던오빠가에릭하고만지내게된것.혼자무료하게지내던가넷은단짝인시트로넬라언니와함께도서관으로간다.문득주위에아무도없다는것을깨달은가넷.설마!도서관에갇혀버렸다.가넷은기뻐서가슴이쿵쿵뛴다.
“언니,이건모험이야.책속의주인공들한테나일어나는일이라고!”
하지만사방에어둠이내리고,두소녀는겁에질려소리를질러댄다.두려움에떨다잠이든두소녀는자정무렵에야이웃들에게구출되었다.아,이슥한밤에기찻길옆작은식당에앉아모험담을이야기하는기분이라니!

사랑하는가족과이웃의품에서성장하는아이
바쁜수확기,가넷네농장은추수때문에정신이없다.오빠들처럼제몫을해내고싶었던가넷은탈곡을돕는다는것이그만일을엉망으로만들고만다.오빠는가넷의마음도몰라주고마구몰아붙이고,가넷은홧김에집을나가버린다.하지만막상40킬로미터나떨어진도시에도착하니,그토록밉던오빠와가족들생각밖에나지않는다.챙겨온50센트로가족들에게줄선물을사다보니,그만돈이똑떨어지고만다.집에돌아갈차비조차남지않은가넷은다행히닭을가득실은트럭을얻어타지만,닭장문이열리는바람에대소동이벌어지는데...
하지만농사일에바쁜가족들은가넷이집을나간줄도모른다.그런부모님을대신해이웃아저씨가따끔하게꾸짖는다.조금만더생각하고행동하라고,우리는네가아무일이없기를바란다고.


서정적이고섬세한문체로풀어낸가슴따뜻한이야기
조용한시골마을의크고작은일들을섬세한문체와어린이의눈높이로풀어낸이작품은,어린이라면누구나공감할만한생활속의작은사건들을상쾌하게그려냈다.이작품으로역대최연소뉴베리상수상자가되어세상을놀라게했던작가엔라이트는직접그린아름다운그림과함께간결하면서도감각적인언어,단단하고세밀한묘사로지루할틈없이독자들을이야기속에붙들어놓는다.자연의아름다움과혹독함,농촌마을의넉넉한이웃들속에서펼쳐지는아홉살소녀가넷의여름이야기는작가가섬세하게포착한농촌마을의일상과풍경,자라나는아이들을묵묵히지켜봐주고서로의지하며살아가는이웃들사이의두터운정과공동체정신,지치도록놀고끝없이일을벌이는어린이들의놀이세계를통해현대의숨가쁜삶속에서우리가잊고지내던것들의가치와오래된본성을깨운다.
아홉살소녀의믿음대로기적같은일들이찾아온여름.작가는그들에게일어난가슴따뜻해지는일들,우리삶속에서느끼는크고작은기쁨과행복이야말로진정한마법이라고이야기하고있는것이아닐까.
〈빨강머리앤〉〈초원의집〉에매료되었던독자라면단숨에읽어낼작품.

[추천사]
*땅에깊이뿌리내리고살아가는소녀의벅찬행복과기쁨을노래하는작품.--스쿨라이브러리저널
*어린이들에게끊임없이사랑받을수밖에없는작품.생생한삶의정취가있고...매혹적이며유쾌하다.--뉴욕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