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속에서 빛을 보다 (인생 끝자락에서 찾은 행복의 끈)

슬픔 속에서 빛을 보다 (인생 끝자락에서 찾은 행복의 끈)

$16.00
Description
“나의 가족, 부모님께 선물해드리고 싶은 책”

“제2의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줄 바로 그 책”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왜 하필이면, 나에게만 이런 일이 벌어질까? 다른 사람은 다 잘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왜 나에게만 이런 불행이 찾아오는 걸까?
‘슬픔 속에서 빛을 보다’는 저자의 슬픔 경험담과 빛을 맞이하며 변화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저자는 인생이란 항해에서 자신이 직접 노를 젓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의지에 따라 삶의 파도가 데려다주는 곳으로 가야만 했다.
저자의 인생 스토리를 듣고 있으면, 결코 남의 이야기로 들리지 않을 것이다. 때론, 나의 이야기로, 때론 내 이웃의 이야기인 듯도 한 평범하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속으로 들어올 것이다. 그리고, 저자의 힘겨웠던 삶을 안타까워하고, 응원하게 될 것이다.

“꿈을 꿔본 적은 있지만, 꿈을 이루어 본 적은 없었다.”
인생은 원래 그런 것인 줄 알았다.

단 한 번, 대입 시험에 실패하고 나니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었다. 아버지가 만든 선택지에 후기대나 전문대는 들어있지 않았다. 힘든 가정환경으로는 재수할 수 없었다. 그래서 다시 찾은 꿈이 미술이었다. 편집 디자인을 1년간 배웠다. 취업하려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집을 나서는데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그렇게까지 해야겠냐? 그렇게 네 맘대로 하려면 집을 나가라”
아버지의 한마디에 대학을 포기하고 가진 첫 번째 꿈마저 접어야 했다. 낮에는 일하고 퇴근 후 학원에 다니며 힘들게 키워온 디자이너의 꿈이었다. 아버지와의 좁힐 수 없는 골이 생긴 건 그때부터였다. 한 번 생긴 골은 점점 깊어졌다. 그 후로 모든 문제의 원인이 아버지 탓으로 생각되었다. 20년 넘게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사라지지 않았다.
나이가 들고, 내 아이를 낳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아버지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 내가 아버지를 미워하며 보낸 그 세월 동안에도 아버지는 고목 나무처럼 내 뒤에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야 내 아이를 키우며 아버지의 애달픈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한다.
저자

남은주

꿈꾸는인생카운슬러
내꿈을포기하고아버지의가게를대를이어운영하며혼자아들을키우며살고있다.삶은언제나퍽퍽했고,내맘대로되는것이하나도없었다.삶은마치내가슬픈영화의주인공인양,언제나나를상처투성이로만들었다.
쉰이되어우연히인생책한권을읽으며,마음을치유하고,꿈을찾았다.그때부터꾸준한독서와글쓰기로생각의한계가깨어지고,인생에변화가찾아왔다.세상이나에게슬픔을준것이아니라,내가슬픔속에서살기로선택한것이었다.삶의대부분이어두웠으나,그속에도항상빛이있었다.단지내가그빛이있는곳으로나아가지않았던것을알게되었다.
늦었지만,이제서야독서와글쓰기의효능을알리는일을하고있다.나처럼슬픔에갇혀빛이있다는것을보지못하고살아가는사람들에게삶에스며드는빛의따뜻함을알리는일을하고있다.
지금은아버지가물려주신작은사업체를운영하고있으며,인생이라는항해를하며부딪히는문제들을상담해주는인생카운슬러로살아가고있다.

블로그:https://blog.naver.com/nejha

목차

프롤로그

1장모든점은연결된다
1-144년전그날
1-2자고일어나니
1-3세상이만들어놓은길
1-4읽고,읽고또읽고
1-5배움의발견
1-6나랑결혼할래요?
1-7꿈을이루다

2장고통도내인생의한부분임을
2-1너는왜엄마한테전화한번안하니?
2-2남편,남의편이야기
2-3아빠돌아가셨다!
2-4내가사장이라고?
2-5딸바보였던나의아버지
2-6다비우고나가세요!
2-7오늘아침에사망했습니다
2-8엄마가미안해

3장인생의티핑포인트
3-1삶을바꾼독서의힘
3-2행복은맛있다
3-3나도계발이될까요?
3-4나의힐링장소,서점과도서관
3-5티핑포인트
3-6이미성장하고있었다
3-7나와대화하는시간

4장나의세상을정의하다
4-1내가만들어가는세상
4-2너무늦은때란없다
4-3주도권을가져오다
4-4나를일으켜세우다
4-5가짜감정찾기
4-6위기를기회로
4-7내인생의주인공이되다

5장아마추어카운슬러
5-1착한사람콤플렉스
5-2힘든시간을보내는이에게
5-3독서를시작한다면
5-4나를먼저사랑하기
5-5책임감으로억눌린이에게
5-6가족이니까더존중해주기

6장다시시작할때
6-1왜이렇게참으셨어요?
6-2배움은언제나옳다
6-3사색하는독서가
6-4매사에감사합니다
6-5띠동갑친구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01
“오늘아침에사망했습니다.”
아들이훈련소로가기3일전경찰서에서전화가왔다.

“여기는00경찰서입니다.000씨부인이시죠?”

별거중인남편의사망소식이었다.연락도없던남편이그렇게죽음으로자신의소식을알려왔다.그것도기특하게잘자라준아들이군대가기3일전에말이다.
이른아침에가족도아니고경찰관에게그말을들으니화가났다.‘그래도아이낳고8년을살았는데…….서류상이혼도안했는데…….이렇게남처럼대할거면기분좋은소식도아닌데오후에말해도되지않나?뭐가급해서이른아침에…….’시댁도아닌경찰관을통해서들으니더화가났다.어쩌면화가아닌서운함이었는지도,아이에게미안함인지도모르겠다.
아이에게아빠의죽음을알리고의사를물으니장례식장에가겠다고했다.군입대를이틀남겨두고,아침일찍아들을데리고장례식장으로갔다.하지만아이에게상복을입히고싶지는않았습니다.문상온그누구와도마주치고싶지도않았다.
“아빠발인때는어떻게할래?승화원이집에서가까우니까가겠다고하면장례식장안가고바로데려다줄게.화장할거야.그모습이마지막이야.다시는못봐.너하고싶은대로해.엄마는거기에따를게.”
“엄마,못가겠어.”
“왜?후회하지않을까?”
“마음이아파서못보겠어.”
그렇게아들은입대전,좋은추억이아니라가슴아픈기억을안고군대에들어가야했다.항상미안한아들에게미안한점이하나더늘었다.

#02
우리의삶이힘든이유는자신의삶을제대로바라보지못해서이다.

“당신은어떤세상에서살고있나요?”
지금당장의삶이힘들고,슬픔으로가득찬세상에살고있지는않으신가요?

인생은살아지는것이아닌,살아갈세상을선택하는것이다.

쉰을넘은그어느날이었다.저자는삶이주어진대로사는것이아닌선택할수있는것임을알게되었다.그동안주어진삶의무게를고스란히짊어지고있었던이유는,세상은주어진대로사는것이라는생각속에서살았기때문이었다.하지만세상이만들어준삶의무게를내려놓고스스로선택한세상속에서살겠다고다짐하자,삶이다르게보였다.지금까지는주어진대로순응하며살아온삶이었다.내가원하는대로살기로마음먹고보니,슬픔속에도빛이있었다는것이보였다.단지저자가보지못했을뿐이었다.
빛이들어오는세상으로나가기위해서는본인의의지가필요하고,무엇을해야할지결정해야한다는것을알게되었다.저자는삶을바꾸어야겠다고결심했다.그리고빛이보이는곳으로한걸음씩발걸음을옮기기시작했다.

#03
꿈은아버지로인해무너지고,별거하던남편은죽었다.아이에게모든화를쏟아부으며살았던저자가독서와자기계발을실행하며인생역전을시작했다.

이책은,인생전환기에‘이렇게살아도될까?’라는의문이드는사람들을위한책이다.지금처럼살면안된다는생각이들면서도무언가를시작하는것이두렵고,무엇을해야할지알수가없는사람들의고민을해결해줄책이다.저자도같은고민을하고있었다.이책은저자가인생후반기에새로운삶을선택하고자신만의인생을찾아가는여정을담고있다.
남편과별거하고혼자힘으로아들을키우던저자는아버지가돌아가시자아버지의사업을물려받게되었다.사업이뭔지도모르던저자는하나씩차근차근배우며자리를잡았다.그렇게새로운삶에익숙해지고,열심히앞만보며달려왔다.하지만쉰살이되자의문이들었다.아이는어느새20대가되었고,엄마로서중년으로서삶을돌아보게되었다.‘나는과연잘살고있는것일까?’열심히살았지만돌아보면이루어놓은것이없었다.상처투성이인저자만그곳에있었다.어디서부터무엇이잘못되었는지도무지알수없었다.100세시대에앞으로어떻게살아야할지막막하기만했다.
그런저자를바꾸게만든것은책한권이었다.우연히인생책한권을만나면서마음을치유하고미래를꿈꾸게되었다.이책은독서가저자의삶에어떻게들어왔고어떤영향을끼쳤는지말해준다.책을읽으며세상을바라보는눈이커졌다.생각할수있는세상의반경이커졌다.그리고삶이주는따뜻한빛속에서살아가는방법을하나씩알게되었다.
저자는이제지나온슬픔을딛고일어나독서와글쓰기의효능을알리고있으며,주위사람들에게인생의문제들을해결해주는인생카운슬러로살아가고있다.

#04
저자는삶의흐름을바꾸고빛이있는곳으로나아가기위해
몇가지삶의원칙을제안한다.

힘들땐힘들다고말할것

여러이유로말하지못하고,마음에담아두면힘든일은마음에상처를만든다.힘든일이있다면그힘듦을인정하자.힘든일은힘든것이다.내가자신이힘들다는것을인정해야상처의치유가시작된다.그리고누군가에게내가힘들다는것을이야기하자.내가이야기하지않으면내힘듦을알아주는사람은아무도없다.아프면아프다고티를내야한다.자신을드러내는것이치유의시작이다.

#05
책을읽어라

책을읽을수록내가아프다는것을알게되었다.초등학교때서울로전학해와서적응하기힘들었고,대학입시실패로크게낙담했다.고등학교졸업하고결혼하기전까지아버지와함께일하는것이적성에맞지않아고단했다.철없는생각으로했던결혼은실패로끝나고혼자아들을키우는것이힘에겨웠다.마음이깊은상처투성이였다.내아픈것을남에게드러내기싫어서늘괜찮은척하며살다보니정말아프지않은것으로착각하며살았다.책은항상아프다고만생각한나를치유해주기시작했다.모든원인이나에게있었음을알려주고,내가나를사랑하기시작해야세상이변한다는것을알려주었다.

#06
100일습관만들기

새벽예배를다녀와서간단하게스트레칭하고,그날할일을점검하며독서와블로그포스팅을했다.아침이풍성하고여유로워졌다.남들은30일이지나거나60일이지나면습관이된다고한다.하지만나는느린사람인가보다.100일이지나니습관이되기시작했다.어떤습관이라도좋다.지금과는다른패턴의습관을만들어보자.패턴을바꾸는것은삶의흐름을바꾸는작업이다.지금까지흘러가던방향을조금만바꿔도삶은다른방향으로흘러가기시작한다.

#07
나와대화하는시간을가질것

일기를쓰는것도좋다.일기가힘들면,감사일기를한줄쓰는것도좋다.아주짧은글쓰기도모두같은글쓰기이다.
글을쓴다는것은나와대화하는시간을가지는것이다.필자도감사일기쓰는것으로글쓰기연습을시작했다.하루에세가지이상감사한일을적었다.감사한내용을구구절절쓰는것이아니라감사한일하나에한문장씩썼다.처음에는이간단한글쓰기도어려웠으나쉬지않고매일썼더니신기하게도문장이길어졌다.그뿐만아니라하나의감사에한문장으로끝나던것이두문장이되고세문장이되었다.그리고결국책을쓰게되었다.

#08
너무늦은때란없다

이책이누군가에게는희망이되었으면하는마음으로글을썼다.쉰살이되니밀물처럼밀려오는걱정과불안때문에초조했다.미래에대한공포로느닷없이마음이철렁내려앉기도하고숨이쉬어지지않을정도로심장이요동치고모든게곧끝날것만같았다.‘힘든데그냥다포기해버릴까?하는못된생각도했었다.지나온날은실패의연속이고가진것도없고능력도없는현실앞에서절망할수밖에없었다.
나는뜻대로되지않을때마다외부요인을탓하며비관했다.5년전에도10년전에도아니30년전에도다시시작하기에는너무늦었다고만생각했다.내가정한한계안에나를가두었다.3전에했던후회를2년전에하고1년전에도했었다.이제는아무것도하지않으며보낸과거를후회하며허송세월하고있을시간이없다.지금하지않으면내년에나는또똑같은후회를할것이다.친정엄마는대화중에종종‘젊은사람’이란말을쓴다.내가생각하는젊은사람은20~30대이다.그런데엄마말을다들어보면50대60대를젊다고말한다.100세가넘은김형석명예교수는65세가인생의가장전성기라고말했다.
‘너무늦은때’는없다.늦고빠르고를생각하지말고그냥하면된다.허필선작가가강의에서농담처럼한말이있다.“바지에똥쌌을때빼고는늦은때는없습니다.”

#09
행복은맛있다

나에게행복을물어본적이있다.“은주야,행복이뭐라고생각하니?”오랜세월나만의정의를내리기어려웠던질문이었다.생각해보면내인생은불안의연속이었다.하지만지금은괜찮다.나름괜찮은삶이다.하고싶은일이생겼고,보여주고싶은것이생겼고,사랑하는가족이있다.행복은가장나답게사는것이다.남이기대하는‘나’가아니라내가주인공인‘나’일때행복하다.내가원하는것을이루기위해노력하는내가좋다.
그렇게행복을느껴라.행복을찾을필요는없다.행복은항상발치에있었다.단지발에치이는행복을알아채지못하고있었을뿐이다.내주위에펼쳐진행복을찾아보자.그리고행복을먹어라.행복은언제나맛있다.
변화는내가행동하는데서시작한다.이런저런핑계를대며누구에게뒤집어씌울필요없다.힘들다고누워있지말고,밖으로나가서따뜻한햇볕을쬐어보자.우리에게필요한것은이불을벗어날아주작은용기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