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13년 ‘월간문학’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한 변문영의 첫 시집. 오랜 기간 ‘공무’ 현장에서 살아오면서 싹을 틔우고 불씨를 살려 시의 세계로 깊이 들어온 시인의 삶이 녹아든 50편의 시를 모았다. 시인이 시를 찾는 방식은 세 가지. 하나는 ‘공무’의 일상에 부딪치는 사람들의 관계로부터, 오늘의 삶을 잊게 한 추억의 세계로부터, 그 일상을 벗어나려는 낭만적 상상력으로부터다. 전체 3부로 나누었는데, 사랑, 그리움, 이별 등 보편적인 정서를 담은 16편(「어떤 슬픔」 등)을 1부에, 낙지, 굴비, 북어 등 사물에 대한 느낌을 담은 18편(「고사목」 등)을 2부에, 코로나, 재개발 등 근황을 담은 16편(「기우제」 등)을 3부에 담았다.
사랑할 땐 섬으로 가자(곰곰나루시인선 14) (변문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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