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사람들 속을 헤집고 나왔어도 : 마지막 문장까지 남김없이 읽어주는 당신의 시선만으로도 아름다운 삶이라고

숱한 사람들 속을 헤집고 나왔어도 : 마지막 문장까지 남김없이 읽어주는 당신의 시선만으로도 아름다운 삶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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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는 매일 허공에 떠 있다. 때때로 닿을 뿐이다. 글을 쓰며 능숙하게 사람들 사이를 오가지만내게도 가끔은 아무런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을 때 겉도는 대화를 모른 척하고 싶을 때가 있다.숱한 사람들 사이를 헤집으며 당신이 놓쳐버렸고 내 삼켰던 이야기를 안고서 이제는 밖을 나서기로 했다.”

숱한 관계 속에서 자신을 잃어가는 듯한 마음이 들 때 시작된 고백들. 선명하게만 보이던 나의 길이 막대른 골목처럼 느껴졌을 때,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잃어버린 듯할 때 한 줄의 고백이 당신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어떤 길을 헤쳐나오든 당신이 남긴 발자국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기억하기를 바란다.

저자

가랑비메이커

저자:가랑비메이커
그럴듯한이야기보다삶으로읽히기를바란다.모두가사랑할만한것들을사랑한다면,나하나쯤은그렇지않은것들을사랑해야만한다고믿는다.낮고고요한공간과평범한사람들에이끌린다.작은연못에서도커다란파도에부딪히는사람,그리하여세밀하고도격정적인내면과시대적흐름을쓰고야마는사람이다.

목차

1부어떤대화
낯선얼굴속에서prologue
우리의시간에당위를붙이지말아요023
착각024
틈026
계절을읽는법027
처음이라는이름으로028
어떤위로029
열에하나083
불균형084
터널을좋아해요087
사람냄새나는사람089
이달의기도0903부/침묵
웅크린새벽093
수화기를들어094
언젠가는095
계절에기대어096
돌아눕는밤097
-Life098
무게중심099
종을치다100
약점101
침묵102
찰나103
기어코104
얼굴을묻는다105
혼자라는위안106
사랑없는세상에서108
부유110
새벽수신호111
체크아웃을하다112
벗겨진양말끝114
추모115
그림자116
보이지않는것117
겨울같은사람들118
숱한사람들속을헤집고나왔어도119
빈손의축복120
복선122
epilogue나는사라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