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 사건 수행 일기 : 대한민국을 뒤흔든 10·26, 12·12 현장 기록

현대사 사건 수행 일기 : 대한민국을 뒤흔든 10·26, 12·12 현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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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육군사관학교 생도 시절부터 12·12 현장에서 피격되기까지
참 군인의 삶을 고민하며 현대사 사건 현장을 기록한 군인의 일기
대한민국을 뒤흔든 현대사 사건인 10·26과 12·12 현장을 한 군인의 시선으로 기록한 일기장이다. 저자 이재천은 당시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을 수행한 전속부관으로, 10·26 사건 이후 육군본부 벙커에서 박정희 대통령 유고 상황에서 김재규를 체포하고 수습하는 과정을 목격하였다. 이후 12·12 사태가 일어난 한남동 육군 참모총장 공관에서 피격되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45년 만에 공개한 일기장은 육사 생도 시절부터 전방에서의 군 생활, 현대사 주요 사건 현장의 막전막후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저자

이재천

저자:이재천
1948년경북경주출생.1968년육군사관학교에입학해1972년육사28기생으로소위임관함으로써10월유신시대에전방제8사단에서군인의길을걷기시작하였다.1977년정승화육사교장전속부관으로발탁되어정승화장군이제1군사령관및육군참모총장으로영전함에따라전속부관으로수행하였다.이로써대한민국현대사를뒤흔든10·26사건및12·12사태현장을목도하였을뿐아니라정승화육군참모총장불법연행과정에서피격되었으나구사일생으로살아남았다.정치적감시와신체적장애등닥친고난을극복하기위해열악한우리군의군수전산시스템을발전시키는데에집중한결과,국방통합군수시스템을설계및구축한공로를인정받아육군준장으로진급하였다.2002년전역후에는군인공제회C&C사장으로발탁되어군골프장통합예약시스템및나라사랑카드시스템을설계·구축함으로써국방정보화에기여하였다.2010년고향경주로귀향하여군복무에서쌓은시스템분석및설계재능으로전주이씨진남군파의인터넷족보시스템구축및고향마을재개발사업등여생을고향마을복원에힘쓰고있다.특히블로그(blog.naver.com/toham1212)에서토함의현대사사건현장수행및고난극복,귀촌이야기를소개하고있다.

목차


사진첩육사생도시절부터12·12사태까지
군인이재천에게무슨일이있었나?
머리글45년전일기를꺼내며

제1장험난한정의의길을택하다
1·21사태다음날육사가입교
‘복종’으로시작된생도생활
‘자율’적잔소리꾼이되다
외향적‘모범생’으로변모하다
긍정적‘지휘자’로성장하다

제2장유신시대,군인의길을걷다
10월유신과소대장임무
국제유류파동과연대군수장교임무
자유월남패망과대대작전장교임무
판문점도끼만행사건과중대장임무

제3장참군인정승화장군
운명의전속부관임무를시작하다
야전군사령관이자존경받는아버지
전쟁의상흔은사라지지않는다
대장진급과유신체제에대한군의입장
무장간첩침투로체제경쟁하는북한
인생의동반자를만나다

제4장10월유신말기,참모총장을수행하다
제22대육군참모총장취임
자주국방을위한군사력재편계획
카터미대통령방한으로불거진주한미군철수문제
긴박한안보상황과정국혼란대비

제5장10·26사건현장에서
부산·마산지역비상계엄령발령
10·26사건이발생한궁정동현장
대통령유고상황을수습하다

제6장유신권력이양과12·12현장
유신권력이양현장수행
12·12사태,한남동참모총장공관현장
국군수도통합병원입원생활
보안사서빙고대공분실수감생활

참고자료및문헌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현대사를바꾼사건현장에그가있었다!
10·26과12·12를기록한일기를45년만에공개하다

인간의모든역사는기록의산물이다.저자이재천의일기장에는현대사사건현장의진실이담겨있다.저자는1968년육군사관학교에입교하면서부터일지를쓰기시작해대한민국을뒤흔든현대사사건현장의생생하게기록하고있다.특히정승화육군참모총장을밀착수행하는전속부관으로서목도한10·26및12·12사건배경및현장상황을구체적으로묘사하고있다.따라서이일기는단순히개인의사적인기록이아니라한시대의역사적사건현장을기록한사료라할수있다.

저자가목도한현대사사건은세가지다.첫번째는1968년1월21일김신조일당의청와대습격미수사건이다.그는1·21사태다음날육군사관학교에입교해4년간김신조를초월하기위한훈련을받았다.1972년10월유신,1974년육영수여사피격,1975년월남패망,1976년판문점도끼만행사건등불안한국내외정세속에서초급장교시절을전방에서보냈다.1977년8월부터육군사관학교학교장정승화장군의전속부관으로임명되면서정승화장군을밀접수행하였다.그리고1979년2월1일정승화장군이육군참모총장으로영전하면서대한민국을뒤흔든현대사의사건현장속으로들어서게된다.

두번째는1979년10월26일일어난박정희대통령시해사건이다.당시정승화총장의전속부관으로서궁정동에서열린저녁모임에김재규중앙정보부장의초대를받은정승화총장을수행하였고,박정희대통령시해이후육군본부벙커에서의수습과정을수행하였다.그는유신권력이정지된국가적위기상황에서정승화총장이총한발쏘지않고법절차에따라신속하게처리한과정을상세히기록하고있다.

세번째사건은1979년12월12일신군부가일으킨12·12사태다.저자는19시10분육군범죄수사단장우경윤대령과보안사정보처장권정달대령이한남동총장공관으로들어왔을때문을열어주고총장에게안내하였다.얼마지나지않아정승화총장이국방부장관에게전화연결을지시하였고,부관방으로돌아와전화기를돌리는순간등뒤에서무차별적인선제사격이이루어졌다.결국권총1발이간을관통해소장에박히면서파열된간은꿰매고소장의?은절단하는수술을받았다.이후국군통합수도병원에서의입원생활,보안사서빙고대공분실에서감방생활을거치고진해육군대학에입교한다.

총성이울리던그날의진실은무엇인가?

12·12당시신군부는정승화총장이부관에게고함을지르자공관경비병과수사관사이에총격전이벌어졌다고거짓발표하였다.또10·26사건에서는정승화총장이김재규중앙정보부장을방조했다고주장하며총장의위기조치를왜곡하였다.물론대부분법적판결에의해불명예가회복되었지만,여전히10·26사건과12·12사태와관련한진실공방이계속되고있다.따라서저자는당시현장에서총장을수행한군인으로서기록에근거해다음의사실을주장하고있다.

△김재규는10·26사건당시대통령을시해하기위해정승화총장을초대하지않았다△김재규는대통령시해후육군본부벙커에서내란목적을달성하기위한어떤무력행위도하지않았다△정승화총장은10·26사건으로대통령의유고사실을인지한후정상적인법적절차에따라국가권력을최규하총리에게이양시켰다△합동수사본부는12월12일신군부는정승화계엄사령관을연행하기위해무차별적으로선제사격하였음에도공관경호병이선제사격했다고왜곡발표했다.

대한민국현대사를바꾼사건을겪은저자는몸이망가진상태로감방생활을하면서사관생도신조를곱씹었다.먼저,목숨을바칠대상은국가와민족을지키기위해적과싸우는전장이므로상관의명령은합목적이어야한다.또전장에서의행동은조건반사적이어야한다.위급한전투현장에서상관의명령을받으면조건반사적으로행동해야이길수있다.마지막은안일한불의의길보다험난한정의의길을택하는것이다.상관의명령이부당하다면무조건따르는것이아니라지시한상관에게부당함을이의제기하는등험난한정의의길을택해야한다.따라서이책은‘진정한군인의길은무엇인가’,‘참군인은누구인가’,‘그날의진실은무엇인가’를묻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