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답지 않아 다투는 우리 : 다툼 속에서 교회다움을 발견하다

교회답지 않아 다투는 우리 : 다툼 속에서 교회다움을 발견하다

$14.00
Description
저자는 이 책에서, 교회 안에서 한 번쯤은 만나보았을 친숙한 3명의 가상인물(김호준 청년, 박세직 집사, 현지우 권사)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회 내 갈등 상황 가운데, 그 갈등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의 맥락과 서사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교회다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욥기와 갈라디아서, 그리고 마태복음의 중요한 본문들을 여러 신학적 논의들과 더불어 꼼꼼히 해석하고, 이를 세 인물 그리고 저자 본인의 이야기와 절묘하게 결합시킨다. 독자들은 이 책에 담긴, 현재 우리 교회의 현실과 성경의 여러 갈등의 역사들을 숙고하는 가운데 참된 ‘교회다움'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개인적인 그리고 공동체적인 감동과 회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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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동우

페미니즘을공부하는깨어있는남성이지만행동만큼은전형적인경상도남성,외부에서는과업을잘완수하는유능한사람이지만집안에서는물건하나제대로찾지못하는허술한사람,열심히신학을공부하면서도신학에는답이없다고생각하는신학도이며,누구보다도교회를힘껏비판하면서도여전히교회에는희망이있다고설교하는지극히모순적인사람이다.따라서자신과꼭닮은지극히모순적인현실속에도여전히하나님의섭리가역설적으로숨겨져있다고믿으며,이를발굴하고,말과글로표현하길즐겨한다.
부산장신대학교신학부(B.A)에편입하여수료하고신학대학원(M.Div)을마쳤다.근10년간뉴스앤조이,블로그,SNS를통해꾸준히기독교서적을소개했고,최근에는부산CBS표준FM〈CBS사랑방〉에서‘홍독서’란코너에출연하여책을소개하고있다.현재는주례가나안교회에서청년회와학생회를목양하는목사직무를감당하고있다.

목차


출판사서문10
프롤로그14

chapter1가르침이교회답지않아!
들어가는말:신앙에도상황화가필요하다23
욥은잠언의세계안에살던사람이었습니다29
잠언의세계바깥에서욥은비명을지르게됩니다41
욥은끝내신학을재구성했습니다57
나가는말:우리모두에게는
문제가없을수도있다83
더하는말:Keyword-'신앙의여정'88

chapter2리더십이교회답지않아!
들어가는말:교회의흥망성쇠는목사에게달렸다?99
이신칭의의새로운맥락을살펴봅시다105
권징또한이신칭의와다르지않습니다130
십자가의리더십을숙고해봅시다144
나가는말:우리가망각했던
교회다움을생각하다162
더하는말:Keyword-'주도권'167

chapter3우리들이교회답지않아!
들어가는말:다투던우리는그리스도인답지않았다177
교회에대해다시숙고해봅시다181
교회는용서를지향할수있어야합니다197
베드로위에교회를세우셨습니다219
나가는말:각자절망하고
서로에게가능성을발견한다234
더하는말:Keyword-'어른'239

에필로그244

출판사 서평

이책은‘시간과사람’에관한책입니다.수많은갈등과분쟁,오랜방황과부침,여러굴곡의시간들을통해지금의저자가빚어졌습니다.또한여러곳에서많은이들과다투며(논쟁하며)날선공방을주고받던시간과그로인해서로에게새긴상처들이아물던시간을통해이책의얼개가빚어졌습니다.우리는종종성급히시공간을뛰어넘는기적을바라지만,하나님께선시간과삶(사람)을통한성숙,즉성화라는기적을우리에게선물로주셨습니다.이책은그선물을누리는사람들을통한하나님나라의현현,즉교회에관한이야기입니다.

이책에서말하는‘교회’는그래서바로‘사람’입니다.“너희는그리스도의몸이요지체의각분이라”(고전12:27)교회는그리스도와그리스도를머리로하는우리들(몸)입니다.때문에교회안에있는그누구도교회가아니라고함부로부정당해선안됩니다.혹여그가갈등과다툼의원인이되더라도말입니다.“눈이손더러…머리가발더러내가너를쓸데가없다하지못하리라…더약하게보이는몸의지체가도리어요긴하고”(고전12:21-22)

(이책에등장하는)김호준형제만사라지면그청년부는다시화목한분위기를찾게될까요?눈엣가시같은박세직집사님만떠나면담임목사님의마음이다시평안해질까요?애타게기다리던고집불통현지우권사님의은퇴에그의정적들은과연쾌재를부를수있을까요?아마아닐겁니다.그들이사라진자리는의외로무척공허하고불안해질겁니다.그빈자리는얼마안가또다른갈등과다툼으로채워질겁니다.곧이어살점을도려내고뼈를들어낸아픔이우리를파고들겁니다.교회는한몸이기때문입니다.고로다소도발적인저자의다음발언에깊이동의합니다.‘교회는예수님의말씀을듣고행하는사람위에세워’지며또한‘환난과핍박앞에서는도망치는사람위에세워집니다.’(본서189)

이책은‘이해와공감’이라는책의주제에걸맞은과정들을통해세상에나올수있었습니다.저자는본인이오래도록고민하며준비해왔을생각들을잠시내려놓고출판사의제안과그의도에공감해주셨습니다.그제안이자신이생각하고다듬어온글감이아닌것과,심지어먼저출간된책과
동일한주제를연이어다루어야하는상황임에도이를기꺼이이해해주셨습니다.덕분에고신과장신의두목회자가동일한주제를각자의관점과해석으로풀어낸,하나이며동시에둘인(둘이자곧하나인)책이나올수있게되었습니다.이자리를빌려저자에게감사와존경의마음을전합니다.

우리는의인인동시에죄인이며(SimulJustusEtPeccator)무한과영원을소망하는유한한존재입니다.사랑과화목만이가득해야할교회를늘반목과분쟁으로채웁니다.우리는참으로모순된존재입니다.답없는신학에계속천착하며,답이없어보이는교회에서여전히희망을찾고있는저자역시마찬가지입니다.때문에저자의이야기가더욱와닿았습니다.격려와위로가되었습니다.우리가걷는길이결코답답하고막막하게만보이지않게되었습니다.해결되지않은질문을품고도하나님을신뢰하며하나님의창조질서에다시금순응하기로결심한욥과같이말이죠.따라서마지막으로저자와힘껏싸우며저자의삶에서그와함께부대껴준모든친구와정적분들께감사드립니다.덕분에저자는하나님을만나고그앞에서기꺼이이모든모순을끌어안게되었습니다.여러분들이이책을함께써주셨습니다.끝으로이모든것위에계시며이모든상황가운데함께하시는하나님을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