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를 잃어버린 시간이 있었다. 나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분명 어딘가에 다른 모습의 내가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나를 찾아 떠났다. 하지만 긴 여행 끝에도 나를 마주할 수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물음에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나에게 던지는 질문들이 끝없이 이어졌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글을 썼다. 글 속에서 비로소 내가 거기 있음을 알았다. 나를 찾는 길. 나를 찾은 길. 그곳에 내가 있었네.
그곳에 내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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