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식이와 나의 사계절

춘식이와 나의 사계절

$14.00
Description
춘식이와 함께, 마음에 내리는 고요한 눈꽃
강원도 태백의 농막, 그 작은 공간에서 한 사람과 한 마리 고양이가 만나 나누는 사계절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강렬한 사건이나 극적인 계획이 아닌, 고양이 ‘춘식이’와 함께한 사소하고도 소중한 순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작가는 춘식이와 함께하며 비로소 ‘느리게 사는 법’을 배웁니다.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함께 바라보고, 봄 햇살이 들어오는 것을 함께 기다리며, 말없이도 서로를 알아가는 깊은 교감을 느낍니다. 춘식이의 작은 발걸음, 어깨 위의 따뜻한 무게, 때로는 사라졌다가도 반드시 돌아오는 그 존재 자체가, 작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위로가 됩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태백의 맑은 공기와 포근한 햇살이 책장 사이로 스며드는 것만 같습니다. 복잡한 생각들을 잠시 내려놓고, 춘식이와 함께하는 평화로운 낮잠의 시간에 동참하게 되는 느낌이 듭니다.

누군가에게는 고양이와의 일상이, 또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춘식이’를 발견하게 하는 책입니다. 바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지고 싶을 때, 이 책이 따뜻한 차 한잔 같은 위로가 되어 줄 것입니다.
저자

김채영

삶의경험과감수성을바탕으로시와수필,에세이를쓰는작가이다.20여년을이어온사업을정리하고,처음책방을했던기억을살려초록의자연속에서다시금글의길을찾아내고있다.

목차

작가의말
프롤로그
-고양이한계절이내안으로살며시물들어왔다_9

Chapter1.춘식이와함께한첫계절,농막에자리를잡다!_19
Chapter2.특별했던가을의시간_27
Chapter3.겨울을기다리며_33
Chapter4.겨울,그조용한동행_35
Chapter5.봄,다시피어나는마음_39
Chapter6.싸움을싫어하는싸움꾼_50
Chapter7.여름,멀어졌다가다시돌아온시간_54
Chapter8.이웃농막으로마실가는아이_65

여름의외전
-진경이와마늘밭의전쟁_70

Chapter9.고요한낮잠,폭염속숨결_77
Chapter10.서아와춘식이_82
Chapter11.다시닥쳐온시련,산짐승에게공격당하다!_86
Chapter12.가을,다시나란히걷는시간_88
Chapter13.우리가함께만든계절들_92
Chapter14.함께머무는여름_96

에필로그
-계절이다녀간자리,고양이라는이름으로_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