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지독한 전염병이 세상을 덮치기 이전,
우리가 사랑했던 여름이 있었다.
우리가 사랑했던 여름이 있었다.
2018년 여름, 이베이에서 한 독일인에게 6만원에 구입한 낡은 필름 카메라와 함께 별안간 도착했던 북유럽. 국경을 넘어 발자국이 새겨지는 곳마다 따뜻한 햇살과 풀냄새를 실어 나르는 바람이 두 팔 벌려 안아주던 그날의 황홀함, 낮고 풍성하게 내려앉아 손 끝에 닿을듯이 부풀어 오른 구름과 청명했던 하늘. 어쩌면 그날의 풍경은 꿈이 아니었을까?
두 편의 단편영화와 개봉되지 못한 한 편의 장편영화를 만든 감독이자 2021 도쿄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자인 마고의 첫 번째 사진집.
기적처럼 날씨의 운이 따라줬던 그 천국같은 순간들을 오롯이 담은 사진과 따뜻한 글귀로, 길었던 펜데믹에 지친 당신에게 우리가 잃어버렸던 계절을 돌려드립니다.
두 편의 단편영화와 개봉되지 못한 한 편의 장편영화를 만든 감독이자 2021 도쿄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자인 마고의 첫 번째 사진집.
기적처럼 날씨의 운이 따라줬던 그 천국같은 순간들을 오롯이 담은 사진과 따뜻한 글귀로, 길었던 펜데믹에 지친 당신에게 우리가 잃어버렸던 계절을 돌려드립니다.

이방인 노트 (마고 사진집)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