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사회변동에 따른 종교 공간의 재구성 : 한국 개신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이후 사회변동에 따른 종교 공간의 재구성 : 한국 개신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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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상철

저자:이상철

한신대에서신학수업을받았다.그후미국멕코믹신학대학원석사를거쳐시카고신학대학원에서‘레비나스의타자의윤리’로박사학위를취득했다.현재크리스챤아카데미원장,한백교회(기장)담임목사,한신대신학과겸임교수로활동하는N잡러인문/신학자이다.대중문화와사회현상에드러난당대의문화적,윤리적이슈를해명하는작업에관심이크고,시시각각새로운형태로변모하는자본의패권적질서에맞서신학적으로,윤리적으로제동을거는것이신학함의중요한이유라생각한다.앞으로어떻게변모할지는모르겠으나지금까지는주로레비나스의타자론,데리다의해체론,지젝의실재론에기대어글을써왔다.근래에는‘포스트휴먼시대,이타성에바탕한신학적인간학,혹은윤리학’이라는주제에꼿혀있다.신학적으로영향을준인물을꼽으라면강원용과안병무,본회퍼와테드제닝스라고서슴없이말한다.제11차WCC칼스루에총회(2022)한국준비위원회위원으로활동하였고,‘교회고백문서:한국교회코로나문서’(NCCK,2022),‘한국기독교장로회제7문서’(2023)집필위원으로참여했다.단행본으로『죽은신의인문학』과『탈경계의신학』이있고,『전쟁넘어평화:탈냉전의신학적인문학』,『바이러스,팬데믹,그리고교회』,『인간너머의인간』,『아픔넘어:고통의인문학』,『코로나19와한국교회의사회인식』,『한국기독교의보수화,어느지점에있나』,『민중신학,고통의시대를읽다』,『십계에대한인문학적고찰』등10여권의공저와다수의논문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코로나19이후종교지리지

I.팬데믹시대종교현상학:
‘코로나19’이후새롭게전개되는종교공간
1.들어가는말
2.코로나19시대종교공간리뷰
3.팬데믹공간에서종교의조건들
4.나가는말:포스트팬데믹묵시록

II.팬데믹시대종교사회학:
‘코로나19’공간에서펼쳐지는시민성에대한한고찰
1.들어가는말
2.시민(성)의계보학
3.팬데믹시대한국개신교의시민성
4.팬데믹이후시민성의새경향
5.나가는말:환대에관하여

Ⅲ.팬데믹공간에서의윤리학:
혐오극복의윤리학
1.들어가는말
2.팬데믹공간에서출몰한혐오
3.혐오를넘어(1):레비나스를중심으로
4.혐오를넘어서(II):본회퍼를중심으로
5.나가는글:타자를위한윤리

IV.팬데믹공간에서의선교학:
‘하나님선교에서’에서‘주변부로부터의선교’로
1.들어가는말
2.‘하나님의선교(MissioDei)’에대한회고와진단
3.팬데믹이후세계와교회
4.주변부로부터의선교:‘리부팅하느님의선교’
5.마음의에큐메니즘
6.나가는말:남겨진사람들을위하여
에필로그:팬데믹,파시즘그리고새로운종교공간
감사의말
참고문헌
〈표〉출전

출판사 서평

‘종교공간’의재구성은개신교개혁의계기

저자는“코로나19가그동안의종교적관행을허물고종교의미래와방향에대해근본적인질문을던진다”고말한다.결국그질문은“종교란무엇인지,종교적감수성과수행성은무엇인지,미래에도종교가지속가능한지,그렇다면미래의종교는어떤종교적공간안에있을지”에대한물음이다.

그는“각각의사회는저마다의공간을생산하다”는르페브르의공간학에기대서기존의종교적공간이특별한계기를통해새로운종교적공간으로전환될수있는지주목한다.이와같은취지에따라종교현상학,종교사회학,윤리학,선교학등4개의부분으로나눠팬데믹이후사회변동에따른종교공간의재구성을모색한다.

저자는종교적공간이“신앙인들에게만국한된공간이아니라는점”을강조하며,종교적공간이“사회변동의요소를흡수함으로써성과속이분리된것이아니라,상호의존성혹은상호관련성이있음”을드러낸다.이로인해저자는“사회변동이몰고온공간의변화가오히려새로운종교적,윤리적행위를가능케하는지점이자기회”가될수있으며,한국개신교의변혁과개혁을촉진하는계기가될수있음을희망적으로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