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감사의 숲을 걷습니다

오늘도 감사의 숲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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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코넬리아드랑게증후군을 가진 창성이에게 일어난 감사의 기적

코넬리아드랑게증후군은 성장 지연, 지적 장애, 골격 및 외모 이상과 같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우리나라에는 울거나 웃으면 죽는 병으로 잘못 알려져 소설의 글감이 되기도 했다. 기도가 약해 울거나 웃는 것을 조심해야 하긴 하지만 위식도역류로 인한 호흡 곤란의 위험이 더 크다고 한다. 출생 후 2주 만에 코넬리아드랑게증후군 진단을 받은 창성이, 병원에서는 2년이 고비라고 했는데 올해 열다섯 살이 되었다. 어렸을 때는 질환으로 인해 잘 먹지도 울지도 걷지도 못했지만 이제 사람들을 잘 안아주는 아이로 성장했다. 아직도 신변처리가 안 되고 돌 정도의 인지 능력밖에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저자는 창성이를 키우면서 상황이 주는 감사가 아닌, 상황을 대하는 마음의 변화로 인한 감사가 어떤 것인지 배워가고 있다. 아이의 장애로 인해 깨닫게 된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지혜,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소망이 따뜻하게 그려진 책이다.


맑은 깨침에 감사하며

이 작은 책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다. 학자들이 쓴 장애 이론의 수많은 글은 이 책 안에서 일상의 경험으로 녹아있다. 그리고 그 일상들은 우리 사회의 현상들과 얽히고 사람들과 부딪히며 생각지 못한 부분을 돌아보게 하거나 통찰력 있는 해석을 만들어 새로운 것들을 보게 한다. 나는 그 경험과 해석들을 통해서 장애 이론들을 다른 방법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장애는 세상이 쉽게 말하듯 없앨 수 있는 것도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장애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효율성 따지지 않고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투자 대비 손실이나 이득을 계산하지 않고 쌓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그런 모습에 뿌듯해하고 만족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장애를 다른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이득과 승리와 성공만 좇는 우리에게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동아줄이 보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그 방법을 달콤하게 맛보게 하는 솜사탕 같은 것이다.
_ 강민희(호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서평 중에서
저자

박연숙

숲을좋아하고짧은글쓰기를즐기며도서출판비채나(비움채움나눔)대표로일하고있습니다.코넬리아드랑게증후군이라는선천성희귀질환을가진미소천사창성이,그림그리기를좋아하는둘째아들혜성이를기르며감사의삶을배우고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1장감사의샘
땅에닿을정도면된다ㆍ13|네가있어행복해ㆍ16|빛이되는만남ㆍ18|기적같이오지않는기적ㆍ20|무너진하늘에서별을따다ㆍ22|YoyTú(요이뚜,나와너)ㆍ24|꽃이된이름ㆍ27|기록,소박하고진실한길ㆍ29

2장감사의씨앗
코넬리아드랑게증후군ㆍ35|헐떡이는작은새ㆍ39|몰아치는파도에올라타기ㆍ42|빛나는걸음이계속되길ㆍ45|이런날이오다니ㆍ49|울고웃을수있음에까지감사ㆍ52

3장감사의그루터기
창성아사랑해ㆍ57|아낌없이주는나무ㆍ65|서로어우러진형제ㆍ67|내가형아를돌봐야겠지ㆍ69|고마워,베이스기타ㆍ71|존재의빈구멍을채우는놀이ㆍ73|언제까지나짱구엄마로남아야지ㆍ76

4장감사의열매
고마움을전합니다ㆍ83|‘우울이’와의이별ㆍ86|일상가운데꽃피는기적ㆍ89|용서로찾은평화ㆍ92|구원의힘을가진포옹ㆍ96|눈흘기기를멈추기ㆍ100|뻥튀기는먹는걸로만만족하자ㆍ104|기다리고기다리며ㆍ106

5장감사의숲
엄마와아들의숲사랑ㆍ111|겨울숲에서ㆍ114|지구별여행자ㆍ117|손잡아주세요ㆍ120|같이걸어준다면ㆍ122|입학식같은졸업식ㆍ125|학교가는길ㆍ128|‘니얼굴’에서내얼굴을보며ㆍ132|자녀독립만세ㆍ135|아픈손가락을위한일ㆍ138|고마운감사ㆍ141

에필로그

창성아,고마워!_양재성ㆍ148
맑은깨침에감사하며_강민희ㆍ152

참고도서ㆍ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