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라는 해독제

철학이라는 해독제

$15.00
Description
명상하는 철학자 파브리스 미달의 인간성 회복 수업
“돈, 관계, 완벽주의에 지쳤다면
철학으로 해독하라!”
항상 수익과 계산이 앞서는 자본주의적 삶에서 철학만큼 좋은 해독제가 되는 것은 없다. 동시에 철학은 완벽주의로 인한 번아웃을 치유해주기도 한다. 이 책은 그저 인간으로 살아가면 되는 우리가 잊고 살아왔던 중요한 가치들을 철학자, 예술가, 시인, 소설가 등의 짧은 말을 통해 하나씩 떠올리게 한다. 이 가치들은 상처받고 지친 우리의 마음을 회복하게 하는 치유제이자 우리 안에 쌓인 나쁜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제다. 한 챕터당 3분 안에 읽을 수 있는 짧은 내용이지만, 우리에게 새로운 눈을 뜨게 하는 힘은 그 어느 책보다 강하다.
조지 오웰이 남긴 “인간이라는 말은 본질적으로 완벽을 추구하지 않는다”라는 말부터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이 님긴 “나는 세계가 존재함에 놀란다”라는 말까지, 저자가 소개하는 40개의 문장은 모두 소크라테스 철학의 정수에 충실한 문장들이다. 다시 말해, 애써 ‘현자’가 되어야 한다고 독려하지 않고, 그저 당연해 보이는 것들에 질문을 던짐으로써 우리가 알고 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예전 고대 그리스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참된 말로써 자극을 받아 더 제대로 보고, 감각하고, 욕망하고, 사유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점점 더 추상적으로 변해가는 세상에서, 우리를 구체적인 세계에 머무르게 하는 힘이 바로 철학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

파브리스미달

FabriceMidal
프랑스의철학자,명상교육자,베스트셀러작가.파리1대학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고,철학,심리학,신경과학등을기반으로25년이상대중에게세속적관점에서의명상을가르쳐왔다.철학자로서그는천상의지혜를추구하는철학이아니라,현실세계에서실천할수있고사회에대한비판적질문을던지는철학의중요성을강조한다.또한,명상교육자로서그는세상과단절하기위한명상이나자기관리의기술로써의명상이아니라,우리존재와화해하고세상에용기있게도전하며삶의예측불가능성을발견할수있게하는명상을독려한다.『이러지마,나좋은사람아니야!(SauvezVotrePeau!)』를비롯하여다양한베스트셀러도서를출간했다.

목차

프롤로그_소크라테스처럼과감하게
인간다움의의미
한겨울안의여름
돌에서피어난꽃
아이의마음
살아움직이는욕망
척하지않는진정성
길을모른채걷기
창조적인싸움
한계의인정
순응하지않는나르시시즘
어둠속의용기
세잔의사과
색이주는감동
말랑말랑한마음
결점에대한사랑
감정의무게
더괜찮은실패
지성과일반화의거부
애매성의실현
천천히마시는커피
과거를이해하는질문
나만의감수성
놀라워할줄아는능력
현실에닿게하는일
나자신에대한관심
온전한집중
시각을바꾸는구성
목적없는산책
창의적인회색
시인의언어
고결한구토
나에대한신뢰
보답과감사
한계두기
호기심과불확실성
자기망각
지옥으로내려갈용기
진실된느낌
아름다운균형
사랑으로돌아가는따뜻한마음
옮긴이의말_다시인간이되기위하여

출판사 서평

“괜찮아,우린그저인간이기만하면돼”

오늘날번아웃은전세계적인현상이됐다.이책의저자인파브리스미달은그이유를완벽주의에서찾는다.숫자와계산,수익성과효율성을최우선으로내세우는이세상이우리에게완벽해질것을요구하기때문이다.그래서우리는늘충분히노력하지않았다는죄책감을느끼고,급기야우리의소중한삶을위험에몰아넣기에이르렀다.하지만세상이우리에게어떤요구를하든,그요구에응답하는사람은결국우리자신이다.파브리스미달은단호하게말한다.그런요구에응답할필요가전혀없다고.
사실번아웃에시달린건저자역시마찬가지였다.하지만그는철학을만나고,철학을기반으로명상을시작하면서그런불안으로부터벗어날수있었다.철학이이렇게말을걸었기때문이다.인간은완벽해질필요가없다고.그저인간으로살면충분하다고.철학과명상을통해그저다시인간이된것뿐인데,불안과무기력같은부정적감정이완전히사라졌다.그는이런자신의경험을대중과나누고자『철학이라는해독제』를집필했고,출간즉시해외11개국과판권계약을마쳤다.또한,이책이다루는내용은프랑스공영라디오방송인〈프랑스퀼튀르〉에서도방송되어청취자들의큰사랑을받았다.지금당신도불안과무기력에시달리고있다면,이책을읽고철학으로해독하라!

불안과무기력을해독하는
철학과명상의콜라보!

프랑스를대표하는명상교육자인파브리스미달은철학박사학위까지받은철학자라는점에서독특한이력을지녔다.그런저자의저서인만큼『철학이라는해독제』는철학과명상의경계를자유자재로넘나든다.우선그는불안과무기력에시달리는현대인에게도움이될만한문장40개를처방한다.이문장은철학자뿐만아니라,시인,소설가,예술가등이남긴말을모두망라한다.그것이그가“철학은흔히그것이있다고생각하는곳에있지않다.바로그이유로,철학은이토록요긴하고아름답다”라는말을남긴이유다.이어서그는다양한사례,본인의경험,이런말이나오게된맥락등을설명하며불안과무기력이라는독소에중독된우리를해독한다.
그리고매챕터의마지막에는구체적인방법을다룬명상법을소개한다.모두우리를실질적으로회복하게하는것으로‘목적없는산책’부터‘천천히마시는커피’까지구체적이고실천적인방법들로가득하다.책을읽으면자연스레세상과삶을바라보는새로운눈을갖게되고,저자가제안하는명상까지하게되면온전한나로회복하고있음을몸으로느낄수있다.저자가여러번반복해서강조하는것처럼결국다시인간이된다는것은자신의불완전함을인정하고,자기자신을있는그대로편하게받아들이며,저홀로자기자신이되려하지않고관계속에서살아가는것이다.이제이책을통해나자신을위해서다시인간으로돌아가는특별한경험을해보자.

‘책은도끼여야한다’는
카프카의말에가장충실한책

“책이란무릇우리안에있는꽁꽁얼어버린바다를깨트려버리는도끼가아니면안되는거야.”카프카가남긴이말은우리가책을읽는이유를강렬한한마디로설명한다.지금의나에게서벗어나더넓은세계로나아갈수있도록내안의얼어버린바다를깨트려야한다는것.그러니책이도끼여야한다는얘기다.『철학이라는해독제』는이런카프카의독서론에120%부합한다.우리의기존생각을뒤흔드는강렬한메시지로매사에방어적인태도를취하며세상에끌려가는듯이살아가는우리의꽁꽁언마음을단번에깨트려버리니까.
한예로철학자앙리베르그송은지성이우리의삶을희박하게하고일상을지루하게만든다고진단한다.지성은법칙과일반화를통해구체적이고감각적이었던것을추상적으로만들어버리고이로써우리는이미다아는것같은착각에빠져기계적인삶을반복하게된다는얘기다.그러니생이좀더펄떡펄떡살아숨쉬기를바란다면,늘활성화되어있는우리의지성을꺼두고우리가살아가는삶에나자신을활짝열어놓은채지금우리주변에있는것들을태어나서처음보는것처럼감각과지각을회복해야하는것이다.이처럼새로운삶의방식을구체적으로제안하는이책을통해당신은뒤통수라도한대맞은듯생생한감각으로각성하게될것이다.이제그효과를극대화하기위해,살면서책이라는것을처음읽어보는사람처럼이책의첫페이지를펼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