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이교도의 사도 (양장본 Hardcover)

바울, 이교도의 사도 (양장본 Hardcover)

$34.23
Description
세계적인 고대 역사가의 시각으로 본 사도 바울 이야기

『바울, 이교도의 사도』는 오늘날 전세계 성서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바울 연구의 한 축을 대변하는 중요한 책이다. 보스턴 대학교 명예 교수이자, 현재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교 교수인, 저자 파울라 프레드릭슨은 최근까지도 SBL(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 바울서신 분과 의장을 맡는 등 바울 학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학자이다. 이 책에서 프레드릭슨은 후대에 덧입혀진 근현대적 시선과 시대착오적 선입견을 걷어 내고 철저히 고대라는 시대 배경 속에서 사도 바울을 관찰한다. 그리고 임박한 유대 묵시적 세계관 안에서 바울의 신학과 선교를 기존에 없던 시각으로 새롭게 풀어낸다. 한국 성서학의 지평을 넓히게 될 이 책은 독자들에게 역사에 바탕을 둔 성서 연구의 진수를 맛보게 해줄 것이다.


[주요 특징]
- 본문에 [원서]의 쪽수가 표기되어 있어 강의, 연구, 논문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각주와 참고 문헌에 방대한 자료와 최신의 연구들이 소개되어 있다.
-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바울 신학계의 중요한 흐름을 알 수 있다.

[주요 독자]
- 초기 예수 운동과 기독교 선교의 특징을 당대 역사, 사회, 문화, 신학 속에서 살펴보고 싶은 그리스도인
- 바울 학계 가장 최신의 논의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자, 연구자, 목회자, 신학생
- 역사가의 눈으로 본 바울서신을 읽고 싶은 독자들
저자

파울라프레드릭슨

PaulaFredriksen
파울라프레드릭슨은PrincetonUniversity,CaliforniaUniversity,PittsburghUniversity에서종교및역사학을가르쳤으며,이후20여년동안BostonUniversity에서WilliamGoodwinAurelioProfessoroftheAppreciationofScripture였고,현재는WilliamGoodwinAurelioChairEmeritaoftheAppreciationofScripture이자,HebrewUniversity에서DistinguishedVisitingProfessorofComparativeReligion이다.저서로는AugustineonRomans(1982),FromJesustoChrist(1988;2000),그리고NationalJewishBookAward를수상한JesusofNazareth,KingoftheJews(1999)가있다.보다최근의저서로는AugustineandtheJews:AChristianDefenseofJewsandJudaism(2010),Sin:TheEarlyHistoryofanIdea(2012)가있다.

목차

역자서문|23
서문|27
서론|31
제1장:이스라엘과열방|45
시작점들|50
하나님과세계|50
하나님과인류|56
하나님과이스라엘|59
왕국과유배|64
다윗의집,그리고하나님의집|64
예언과약속|69
속량에대한기대|77

제2장:조국,그리고모도시|87
이교도들사이에서의유대인들|100
유대인들사이에서의이교도들|129
성전|129
회당|139

제3장:바울:선교와박해|153
바울은누구였으며,우리는그것을어떻게알수있는가?|154
유대인형성|160
할례를전파하기?|173
종말론적이방인|183
증인,저항,그리고"박해|192"

제4장:바울과율법|227
복음과이방인할례|228
"율법없는"선교와"율법없는"사도?|252
여러신들과한분하나님|261
민족적구별|262
율법,에트네,그리고"이신칭의"|273
율법의저주|280

제5장:그리스도와왕국|301
다윗의아들그리스도제1부:에스카톤/종말|305
다윗의아들그리스도,제2부:로마서|322
간주곡:열방이돌아옴|333
혈통/휘오테시아|337
구별/하기아스모스|343
합창교향곡:바울의로마서|351
로마서2-7장:이방인을유대화할때의문제들|356
로마서9-11장:이스라엘과열방|361

후기|377
감사의말|391
약어표|397
참고문헌|400
일차자료|400
이차자료|404
색인|436
인명및지명색인|436
고대문헌및저자색인|447
주제색인|466

출판사 서평

[추천사이어서]

보스턴대학교의명예교수인파울라프레드릭슨은『바울,이교도의사도』에서신약학의전통적인개념과해석을거부한다.프레드릭슨은인류학적인담론을활용하여구약성경의묵시적맥락과그레코-로만이라는사회적맥락속에종말론적메신저로서유대인바울을위치시키면서,바울의생애와소명과선교를참신한시각으로풀어낸다.그녀는초기기독교의기원과신약기독론에서는구종교사학파의계보를,바울연구에서는새관점학파의계보를따르면서도바울을포함한초기기독교인의정체성을“유대적기독교”보다는“기독교적유대교”로본다.곧,21세기신약학의주요흐름인유대교와기독교의연속성이라는관점에서역사적바울을“유대교안의바울”로강조한다.바울연구,초기기독교의기원,신약기독론에중요한학문적인이정표를세운『바울,이교도의사도』를학자들과전공자들에게강력하게추천한다.
이상일│총신대학교신약학교수

프레드릭슨이21세기독자들에게바울을소개하는방식은최대한교리의껍데기를걷어내고,그의편지들을역사적,문학적,신학적정황안에서조망하는것이다.이신칭의,이방인과유대인,할례와율법,“주”,종말과같은바울신학의열쇳말들은종교개혁이후교리와해석의틀안에서해석되기십상이다.하지만,1세기유대인그리스도인바울이비유대인그리스도인들에게써보낸서신들은그서술의역사적정황을반드시검토해야한다.난해한바울신학개념을,참신하면서도논리적으로풀어낸프레드릭슨의해석은바울서신에대한우리의이해에도전과가능성을함께던져준다.
조재천│전주대학교신약학교수

저자는바울의선교대상이었던‘이교도들’이어떻게‘탈-이교적이교도들’(이방인그리스도인들)이되었는지를당시지중해의종교적상황에기초한자신의신학적인틀안에서설명해나간다.또한종말에이방인으로서이스라엘의하나님께돌아오는‘종말론적이방인’은제2성전기유대교의묵시적소망의중요한부분이었다고전제하면서,헬레니즘시대에이미각도시들에서유대인들과이방인/이교도들은서로충분히관계를맺으며살았고,유대인들의회당에서도다양한정도로이교도들이참여할수있는문이열려있었다고설명한다.그리고초기예수운동의에클레시아에들어온이방인들은개종자,즉할례를받고유대교로개종한자들도아니었고,후대의개념인기독교로의개종자도아니었으며,이방인으로서의정체성을유지하면서도이스라엘의신에게배타적인충성을바치는‘종말론적이방인’,혹은‘탈-이교적이교도들’이었다고주장한다.곧바울이기독교의창시자나첫번째신학자가아니라전적으로제2성전기유대교의묵시적소망안에서이교도의사도로살았던환시자이자하나님의메신저였다는것이다.이러한주장은바울을중심으로펼쳐졌던원시기독교선교와관련된지금까지의기독교적인이해에대한정면도전이기에엄밀한검토와심도깊은논의가필요하다.이책이이주제에관해최근까지거침없이진행된서구신학계의연구와논쟁상황을총망라한다고할수있을정도로,전문가들의주장과학문적인계보를상세하게담고있어학문적토론의장을활성화하는데꼭필요하다고판단된다.
최재덕│전장신대학교신약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