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바의 별빛 줄넘기 - 나의 수수바 2 (양장)

수수바의 별빛 줄넘기 - 나의 수수바 2 (양장)

$14.00
저자

조미자

홍익대학교회화과를졸업하고,강원도춘천에서그림책작업을하고있습니다.창작그림책으로『어느공원의하루』,『거미가줄을타고올라갑니다』,『노란잠수함을타고』,『바람이살랑』,『보글보글퐁퐁』,『내방에서잘거야』,『내가싼게아니야』,『걱정상자』,『불안』,『가끔씩나는』,『타이어월드』,『두발을담그고』,『깜깜하지않은밤에』,『책속으로』등이있다.『축하합니다』...

출판사 서평

하늘을보고,상상하고,이야기를만들고,그림을그리다.
“별들을보고상상해봐!나만의특별한하늘이펼쳐질거야.”

밤하늘의별을바라볼때면꼭하게되는행동들이있습니다.
바로별자리를찾아보는것이겠지요.하지만이내우리는금방포기하기도합니다.
아무리바라보아도수많은별들중에서별자리를찾는다는것은쉽지않은일이니까요.
어렵게찾았다하더라도사자자리나물병자리의모습에의문이들기도합니다.
우리들은얼마나오래전부터,어두운밤,허공의별들을연결하고,모양을그리고,이야기를짓기위해
많은시간동안관찰과상상을하였을까요.

“깜깜한하늘에서별찾기놀이,깜깜한마당에서별찾기놀이.”

하늘에떠있는해,달,별은언제나관찰과상상의대상이었습니다.
그속에서무수히많은이야기가나오고우리에게전래되고있습니다.
오래전사람들이그러했듯이,지금의우리도,하늘을보며상상을하고,이야기를생각합니다.
붉은노을지는하늘,밤이오는하늘을바라보며수수바가상상을시작합니다.
하나,둘,빛나기시작하는수많은별들중에서,수수바의마당을비춰줄별들을찾아봅니다.
별이빛나는밤하늘아래,어두운마당구석,물뿌리개에비친별을바라보는수수바.
별은밤하늘에도,어두워진마당에서도반짝거리고있습니다.
이제,수수바도상상놀이를시작합니다.
작은그릇들을가져다별을비추는수수바.
작은그릇에비춰반짝이는별들이수수바의마음속별처럼빛나고있습니다.

어두운밤하늘,어두운마당을비추는별들속에서
오늘밤,내마당도별이빛나는밤하늘.

온세상별이빛나는밤에별빛줄넘기.

달빛을담아,햇빛을담아반짝이는별장식을만들었습니다.
마당이곳저곳에별로장식을하고,강아지푸푸,코코와함께밤을기다립니다.
〈장식〉이라는단어에는[어떤장면이나부분따위를인상깊고의의있게만듦]이런사적적의미가있습니다.
어두운곳,소중한곳에서빛날별들을상상하며,마당을장식하고,마음을장식하고있는수수바.
밤을기다리는시간은평온합니다.
밤이오니,밤하늘에‘별하나’,
수수바의마당에도‘별하나’반짝거리기시작합니다.
그리고이제,밤하늘에서,마당에서,마음속에서,반짝이는별들속에서별빛줄넘기를합니다.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여덟,아홉,열!

우리들의마음을비추는소중한상상의힘

밤하늘에서어린왕자의별을찾아봅니다.
장미에게바람막이를해주고,물을주는어린왕자의모습도상상해봅니다.
아름다운이야기는,별을바라보는우리의마음에그리움과소중함의가치를느끼게하기도합니다.
차갑고어두운밤하늘어딘가에,어린왕자의작은행성이존재할지도모른다는상상만으로도
밤하늘은더이상차갑고무섭게느껴지지않습니다.
밤하늘에,수수바의마당에,마음속에,별이빛나는순간을이끄는힘은
상상의힘,그리고즐거움이겠지요.
밤하늘에끝없이펼쳐지는별들이존재합니다.
그중몇개의별에나만의상상이야기를만들어보세요.
나만의특별한밤하늘이반짝반짝펼쳐집니다.

초록마당에이은,별빛하늘의이야기,
수채화로그려진,조미자작가의〈나의수수바〉두번째이야기

초록의풀을보며성장의힘을이야기했던〈수수바의여름마당〉에이어,
이번〈수수바의별빛줄넘기〉에서는밤하늘별을보며마음을비추는,소중한상상의힘을이야기하고있습니다.
수채화의자연스러운번짐으로표현한,보랏빛,푸른빛의마당과밤하늘의색감이따듯하고포근하게느껴집니다.
수수바에게마당은,하늘은,수수바가세상을느끼며,상상하고,받아들이는처음의자연입니다.
거침없이자라나는초록의풀의마음이,어두운밤하늘이간직하는반짝이는별빛의마음이,
수수바의마음속에자리하길바래봅니다.

책속에서

7-8
밤이오는마당에도별을달아야지.

9-10
그릇들을가져와.별을담을수있어.

11-12
달빛을담아서,햇빛을담아서,

13-14
기다란줄에묶어서마당에달아놓아야지.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