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책

서울책

$20.00
Description
1)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국 언어로 제작
2) 서울에 사는 사람이 서울사진을 찍고 자신의 음악을 합쳐 영상을 만듦
3) 후쿠오카에 사는 사람이 그 풍경을 보고 글을 쓺
4) 28개의 Audio Visualizer QR Code 를 포함
5) 창문처럼 가로가 긴 책

I am a boy (아이. 엠. 어. 보이)
You are a girl (유. 아. 어. 걸) 처럼 떠듬떠듬,
다른 나라의 언어를 처음 발음하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그러다 스며들어 물처럼 말하게 될 때까지
촬영을 하고 글을 썼습니다.

지금 그리워하고 있는 도시
내가 잘 몰랐던 도시
창문을 열면 거기 있는 도시
내 주민등록증 속 도시
등기치고 싶은 도시
애인과 헤어진 도시
첫 아이를 낳은 도시
모든 역과 터미널에 인쇄된 도시
지역번호가 02인 도시….. ⠀
서울의 2020년-2021년 모습을 기록했습니다. ⠀

서울에 사는데 그냥 살 뿐인 사람들에게
이제 서울에 살지 않는 사람들에게
서울에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사람들에게
눈 뜨면 서울이었으면 좋겠다 싶은 사람들에게
서울하늘은 하루종일 맑은지 흐린지 알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

열어주는 서울로 난 창문-

이번 ‘서울책(가제)’은 초보의 언어로 만드는 책입니다.
아직 어떤 정서에 초보일 때, 초보만의 권력이 있습니다.
다시 그 신선한 눈을 갖기 어려운,
고수보다 때로는 초보가 되기 힘든,
그런 느낌을 귀하게 여기고 좋아하는 분들에게
재밌게 읽힐 만한 책입니다.
저자

장원석

사진ㆍ음악ㆍ영상
장원석작가는서울에살며사진,음악,영상분야에서전방위적으로활발하게활동하고있습니다.장원석작가는『서울책』에사진과더불어3분가량의트랩장르(Trapmusic)의곡들을수록했습니다.트랩은힙합의하위장르이면서EDM,R&B와도접목된장르인데요.808베이스라고하는베이스드럼과반복적이면서변칙적인하이햇이특징입니다.장원석작가는2020년대서울의모습과본인이만든트랩장르의곡들을영상으로'AudioVisualizing'하여Youtube채널Sourcreembeat을통해선보이고있습니다.영어,일본어,한국어로콘텐츠를제작하여서울에살지않는사람들에게도서울의매력을널리알리고있지요.장원석작가는2020년코로나19발생직후출간된토일렛프레스의『코로날러지Coronowledge』에사진을수록하기도하였습니다.

목차

목차┃TableofContents
서울책의탄생┃SeoulbookMaking

2020년┃Theyearof2020
강남구┃Gangnam-gu
마포구┃Mapo-gu
서초구┃Seocho-gu
성동구┃Seongdong-gu
영등포구┃Yeongdeungpo-gu
용산구┃Yongsan-gu
은평구┃Eunpyeong-gu
종로구┃Jongno-gu
중구┃Jung-gu

2021년┃Theyearof2021
강남구┃Gangnam-gu
마포구┃Mapo-gu
서대문구┃Seodaemun-gu
서초구┃Seocho-gu
성동구┃Seongdong-gu
용산구┃Yongsan-gu
종로구┃Jongno-gu
중구┃Jung-gu

부록┃Appendix

출판사 서평

서울책은초보의언어로만드는책입니다.
아직어떤정서에초보일때,초보만의권력이있습니다.
다시그신선한눈을갖기어려운,
고수보다때로는초보가되기힘든,
그런느낌을귀하게여기고좋아하는분들에게
재밌게읽힐만한책입니다.

COVID-19시기,'안에서닫힌밖'을체험한
모든사람들에게열어주는각별히서울로난창.

이책을기획한것은2021년봄이었습니다.
각구(區)에대한설명은낯선도시에가서
현지의호텔을찾을때나오는설명같은,
한사람이쓰지않은것같은,
미숙한AI가쓴것같은설명을그대로옮겨왔습니다.
그런설명문이서울이낯선이방인의정서를
더적확하게표현하고있는것같다는생각을했기때문입니다.
서울뿐아니라전세계적으로
목적지에도착하는일들이힘들어지면서
발을딛고있는세계가'안에서닫힌밖'처럼느껴졌습니다.

①가고싶은곳을마음속에품은채가지못한다.
②혹은어디에가고싶은지모르거나,가고싶지않다.

2020-2021년의사람들은
이두가지상태중하나인채로지내는것같았습니다.
츠츠미치에코작가는마치
서울로난창문앞에서있는것처럼
장원석작가의사진을보고글을썼습니다.

이책이가이드북의문법으로편집되거나
아무말나열집처럼느껴지지않게하려고노력했습니다.

서울이라는도시가갖고있는미덕을슬며시보여주고,
'관심있으면더찾아보세요'식으로짐짓방관했습니다.
옳은결정이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