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의 노래 (양장)

열매의 노래 (양장)

$16.00
Description
넓고 거친 바다 끝 알래스카 섬마을에서 전하는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선사하는 그림책!
《열매의 노래》는 알래스카 사계절의 풍경을 생생하게 그린 그림책입니다. 할머니와 소녀는 알래스카 섬에서 나는 청어알과 빙하가 녹아 흐르는 개울가에서 연어사냥을 합니다. 소녀는 할머니가 보여주는 삶의 모습을 통해 알래스카에서 생활하는 법을 자연스레 배웁니다. 그리고 숲에서 들리는 열매의 노래에 답하며 자연이 선사하는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인 미카엘라 고드는 알래스카의 틀링기트족 출신으로 바닷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저자는 대자연에서 느꼈던 기쁨과 감사를 전 세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염원을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더불어 알래스카의 풍경과 숲속 열매에는 저자가 고향 땅에서 직접 겪은 경험담과 추억들이 담겨 있습니다. 붓질이 생생하게 담긴 그림에는 작가만의 정취가 고스란히 녹아 알래스카 틀링기트족으로서 갖는 자부심과 긍지가 느껴집니다. 칼데콧 수상 이후 저자의 첫 그림책인 만큼 《열매의 노래》에 담긴 메시지는 특별합니다.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인간의 연대와 교류, 더 나아가 미래 후손을 위해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수상내역
2023 칼데콧 아너상
저자

미카엘라고드

틀링기트족의후손으로알래스카주의틀링기트및하이다북미원주민부족중앙위원회에원주민등록이되어있다.알래스카주의주노에있는숲과바닷가에서자란그녀는여전히그곳에살고있다.2018년아메리칸인디언청소년문학최고그림책상과2021년칼테콧대상을수상했다.그린책으로는『워터프로텍터』,『연어소년』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전인류가공감하고교감할수있는이야기!

소녀는할머니가보여주는삶의방식을통해알래스카에서생활하는법을자연스레배웁니다.그리고숲에서는열매가부르는노래를들으며다채로운빛깔의열매를통해자연의고마움을깨닫습니다.할머니와손녀는알래스카원주민으로늘자연을향한감사인사를잊지않습니다.자연에게답가하는할머니와손녀의모습은한국독자들에게도낯설지않습니다.우리조상들도명절이나축제를통해자연에서얻은수확물을이웃과나누며감사의마음을베풀었던민족이었기때문입니다.수확한먹거리에감사인사를올리는풍습은전인류가공감할만한주제입니다.비록생김새는달라도전인류가공통된주제를통해이해와공감을깨닫게되는지점입니다.

이전세대와앞으로태어날미래의세대가공감할수있는이야기!

이책은아이와어른이함께공유할만한주제를택하고있습니다.그것은바로‘사랑’과‘감사’라는주제입니다.《열매의노래》에서보여주는‘열매’는기성세대와앞으로태어날미래세대를잇는매개체역할을합니다.할머니와소녀가함께열매를수확하면서얻는삶의지혜를공유하며다음세대로이어지는것이지요.또한《열매의노래》는어린이는물론,어른들이자연속에서겪었던추억담을불러일으킬요소를담고있습니다.이밖에도리듬감있게읽히는글들은자라나는아이들에게책읽기의즐거움을선사할것입니다.

다른지역의환경문제를공감해보고환경의소중함을깨달아요!

《열매의노래》의배경이된알래스카통가스국유림은세계에서가장큰온대우림이자미국에서가장큰국유림입니다.통가스국유림은인간을포함하여그곳에서살고있는생명체에게중요한지역으로지구기후변화위기를극복하는일에도중요한역할을하고있습니다.열매의노래에등장하는틀링기트족역시통가스지역에서생활하는원주민부족가운데하나입니다.이곳의원주민들은태곳적부터땅과균형을이루며함께삶의터전을공존해왔습니다.오늘날,원주민들과이주민들은통가스야생지역을보호하기위해함께노력하고있습니다.저자는알래스카원주민의역사와권리,영유권분쟁,환경정의등여러문제가복잡하게얽혀있다는점을알리며독자들에게원주민들이뜻한바를펼칠수있도록응원을합니다.이로써독자들은이책을통해원주민들의역사와오늘날그들이안고있는문제를함께고민해볼수있는계기가될것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