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북구는 부산의 북서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낙후된 경제, 빈약한 문화 기반 등 부산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듯하지만 사실 북구는 깊은 역사와 풍부한 문화, 아름다운 자연생태환경을 자랑한다. 과거 포구상업이 번창할 때는 엄청난 부를 누려 동래부, 부산부 등 주변 행정구역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구의 풍성한 이야기를 전한다. 북구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는 그는 갈수록 깊어가는 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2년에 걸쳐 이 책을 썼다. 저자는 북구의 길을 직접 걸으며 보고 듣고 느끼기를 제안한다. 이른바 ‘북구를 소요(逍遙)’하는 것이다. ‘편안하고 한가롭게 거니는 것’을 뜻하는 소요는 북구를 이해하기 알맞은 방식이다. 북구는 ‘멈춤’과 ‘낮춤’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삼천리를 흘러온 백두대간의 산세가 낙동정맥을 거쳐 금정산에서 멈추고, 태백 황지에서 발원해 영남 땅을 굽이친 낙동강이 바다를 마주해 한없이 낮아진 곳이 바로 북구이다.
저자는 북구의 5개 행정동(금곡, 화명, 구포, 덕천, 만덕)을 기준으로 가로수길, 산책길, 둘레길, 등산길 등 걷기 좋은 스물다섯 갈래 길을 소개한다. 해당 행정구역의 역사, 지리적 특징 등을 개괄한 뒤 각 길의 경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그곳에서 만날 수 있는 유산, 유적 등도 알려준다. 매 꼭지 끝에는 옛날 이곳에 살았던 이들의 생활상을 친숙하게 느끼고 상상할 수 있도록 짧은 소설을 덧붙였다. 옛 사람이 걸었던 길과 지금 우리가 걷는 길이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마을, 자연, 역사가 만나고 과거,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북구의 길을 느긋이 거닐어 보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구의 풍성한 이야기를 전한다. 북구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는 그는 갈수록 깊어가는 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2년에 걸쳐 이 책을 썼다. 저자는 북구의 길을 직접 걸으며 보고 듣고 느끼기를 제안한다. 이른바 ‘북구를 소요(逍遙)’하는 것이다. ‘편안하고 한가롭게 거니는 것’을 뜻하는 소요는 북구를 이해하기 알맞은 방식이다. 북구는 ‘멈춤’과 ‘낮춤’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삼천리를 흘러온 백두대간의 산세가 낙동정맥을 거쳐 금정산에서 멈추고, 태백 황지에서 발원해 영남 땅을 굽이친 낙동강이 바다를 마주해 한없이 낮아진 곳이 바로 북구이다.
저자는 북구의 5개 행정동(금곡, 화명, 구포, 덕천, 만덕)을 기준으로 가로수길, 산책길, 둘레길, 등산길 등 걷기 좋은 스물다섯 갈래 길을 소개한다. 해당 행정구역의 역사, 지리적 특징 등을 개괄한 뒤 각 길의 경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그곳에서 만날 수 있는 유산, 유적 등도 알려준다. 매 꼭지 끝에는 옛날 이곳에 살았던 이들의 생활상을 친숙하게 느끼고 상상할 수 있도록 짧은 소설을 덧붙였다. 옛 사람이 걸었던 길과 지금 우리가 걷는 길이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마을, 자연, 역사가 만나고 과거,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북구의 길을 느긋이 거닐어 보자.
소요북구 : 마을·자연·역사와 느긋이 걷는 부산 북구 스물다섯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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