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나고 새어 나오는(최찬숙 아트북)

밀려나고 새어 나오는(최찬숙 아트북)

$70.00
Description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 선정 ‘올해의 작가’ 최찬숙의 작품집
"대체 무엇이 칠레와 사막과 고원으로 떠돌아다니며 고된 작업을 감행하게 했을까?" 

『밀려나고 새어 나오는』은 한국과 베를린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최찬숙 작가의 작업 세계를 총망라한 작품집입니다. 
책에 실린 조혜옥 필자의 생각처럼, 작가는 20여년 전 고국을 떠나 베를린으로 이주한 뒤, 경계를 떠돌고 이방인을 자처하며, '밀려나고 새어 나오는' 존재들, 특히 여성 이주자의 삶을 예술로 다루어 왔습니다. 
무려 457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근 10년에 달하는 작품을 프로젝트 단위로 총망라하였습니다. 전문 아키비스트(국립현대미술관)이 정리한 자료와 조혜옥 책임 연구자의 연구를 토대로, 13인의 국내외 유수한 비평가, 그리고 인터뷰의 텍스트와 작품 이미지가 한 권의 책에 담겨 있습니다. 
저자

최찬숙

이동,밀려난몸등을주제로공감각적시각언어를구축해온최찬숙은아티스틱리서치(artisticresearch)를기반으로한서사학(narratology)적실험을전시,퍼포먼스,공연,출판등의다학제적방법론을통해꾸준히선보이고있습니다.
훔볼트포럼베를린(2017),아트선재센터프로젝트스페이스(2017),타이베이디지털아트센터(2020)등에서개인전을열었으며,2021년독일연방Kunstfond재단의시각예술지원금과국립현대미술관과SBS가주최하는〈올해의작가상〉을수상하였습니다.

목차

13무브투리-멤버무브투리-멤버I조혜옥23인덱스작품목록51밀려나고새어나오는미끄러짐을쟁취하기:《큐빗투아담》과디지털지도그리기의역능(力能)I부찬용68큐빗투아담해제I조혜옥두개의시간을매개하기,CGI,드론카메라:최찬숙의최근무빙이미지작품에대하여I김지훈101밋찌나해제I조혜옥밋찌나의고동I토미야마이치로120리-무브해제I조혜옥154더프로미스드랜드해제I조혜옥178FORGOTTEN해제I조혜옥194초기작최찬숙:거울의숭고,숭고의거울I이수연만약눈이영혼의창이라면,불투명하고관통할수없는얼굴의표면은무엇인가?I파비안고펠스로이더공간에는더이상아무런절대적방향도없다.I브리타슈미츠276미디어파사드파사드,도시,I/0,보이는것과보이지않는것,몸조각-파편들I박소현319퍼포먼스이야기에는바람이분다I김정현357아티스틱리서치아카이브아카이브모음끈질기게끈질긴마음으로:최찬숙작업에서아티스틱리서치와서사들I조주리녹색의혈맥:작가최찬숙의구리채굴현장에대한예술적연구조사에관하여I아멜리아그룸얼굴,살,흙I우아름435더텀블최찬숙과고난의행군사이에서:헤라찬과의대담I헤라찬452부록

출판사 서평

밀려나고새어나오는존재들을향한
아티스틱리서치(artisticresearch)

최찬숙작가의작업은언제나,'밀려나고새어나오는'존재들을대상으로합니다.그리고그존재는작가자신도포함되어있습니다.〈리-무브〉는자신과마찬가지로이주여성의삶을살았던친할머니의자취를찾아기억과흔적을기록하였고,〈FORGOTTEN〉(2012)은통일전동독에속해있던독일의소도시라이프치히에서종교와정치의탄압에서도신념을지켜온6명의여성을만나서이야기를듣는예술적연구프로젝트입니다.또한 프로젝트〈밋찌나〉는제2차세계대전당시인1942년부산에서버마의밋찌나로동원된20명의조선인일본군위안부여성들을다룹니다. 
이주여성들의증언보다는재현에초점을맞춘최찬숙작가의독특한아티스틱리서치방식과태도는2021년독일Kunstfond재단시각예술지원금과국립현대미술관'올해의작가2021'을수상하게되는성과를기록했고,작가의작업은지금도계속진행되고있습니다. 

10년의작업세계를총망라한벽돌책(국/영문)

무려456페이지에달하는이책은국내외유수한평론가의평론과더불어작가의초기작부터최근작〈큐빗투아담〉까지의프로젝트이미지를모두망라하였습니다. 
조혜옥,이수연,부찬용,김지훈,토미야마이치로,파비안고페스로이더,브리타슈미츠,박소현,김정현,조주리,아멜리아그룸,우아름,헤라찬등이연구자와필진으로참여하였고,〈큐빗투아담〉,〈밋찌나〉,〈리-무브〉,〈더프로미스드랜드〉,〈FORGOTTEN〉그리고초기작등프로젝트별로작업이미지와평론을수록하였습니다.이외에도아티스틱리서치아카이브와아티스트인터뷰가실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