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마음을 밝혀 삶을 성찰시키는 보배 거울)

명심보감 (마음을 밝혀 삶을 성찰시키는 보배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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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중국 원나라 말기에 출생한 범립본(范立本)이 홍무 26년(1393)에 중국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 명구를 엮어 편저한 〈명심보감(明心寶鑑)〉을 고려시대 예문관 대제학을 지낸 노당(露堂) 추적(秋適, 1246~1317) 선생이 초략한 〈명심보감초〉를 기초로 조선시대 여러 판본의 명심보감이 발간되었다. 우리 조상들이 증보한 내용을 포함하여 새롭게 〈명심보감〉을 편역한 책이다. 조상들이 한문 기초를 닦은 책으로 활용한 〈명심보감〉은 단순히 한문을 익히는 것을 넘어서, 글자 그대로 ‘마음을 밝혀 삶을 성찰시키는 보배 거울’로서의 역할을 현재에도 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유교, 불교, 도교 등 여러 고전에서 잘 골라 뽑은 동양 정신세계의 정수(精髓)라 할 것이다.
한자 본문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조상들이 한문을 익히는 방식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경어체는 모두 평어체로 바꾸어 젊은 독자들도 편히 볼 수 있도록 새롭게 번역을 시도해 보았다. 명심보감 본문인 한문의 글자도 키워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한문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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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李平)성찬식(成燦植)은1950년부산송정에서태어나동래중ㆍ고등학교,동아대정치외교학과를졸업하고,삼익THK주식회사에서영업담당상무이사,대구성서공단공장장등을역임했다.퇴직후,사회에서배운경험과생각을바탕으로공부하는삶을이어가고있다.

목차

1.계선편(繼善篇)
2.천명편(天命篇)
3.순명편(順命篇)
4.효행편(孝行篇)
5.정기편(正己篇)
6.안분편(安分篇)
7.존심편(存心篇)
8.계성편(戒性篇)
9.근학편(勤學篇)
10.훈자편(訓子篇)
11.성심편상(省心篇-上)
11.성심편하(省心篇-下)
12.입교편(立敎篇)
13.치정편(治政篇)
14.치가편(治家篇)
15.안의편(安義篇)
16.준례편(遵禮篇)
17.언어편(言語篇)
18.교우편(交友篇)
19.부행편(婦行篇)
20.증보편(增補篇)
1)증보편(增補篇)
2)팔반가팔수(八反歌八首)
3)증보효행편(孝行篇)
4)증보염의편(廉義篇)
5)증보권학편(勸學篇)

출판사 서평

언제부터인가우리주변에한자(漢字)에대한관심이없어지면서한자로쓰여진고전(古典)을접하기가어려워졌습니다.아쉬움을가지고있던중명심보감(明心寶鑑)을배우면서필사해둔것을바탕으로느린걸음으로정리한것을조심스레세상에내놓는용기를부려봅니다.
명심보감(明心寶鑑)을고려충렬왕때문신추적(秋適)이저술(著述)한책으로흔히얘기하나이는일부의사실만이알려주는것입니다.
원래명심보감(明心寶鑑)은원나라말기에출생한범립본(范立本)이라는사람이홍무26년(1393년)에중국고전에서선현들의금언(金言)·명구(名句)를엮어상·하2권에모두20편으로분류하여편저한책입니다.이책을입수하여익힌예문관대제학을지낸노당(露堂)추적(秋適,1246~1317)선생이『명심보감초(明心寶鑑抄)』19편을편찬하였는바,이것이우리나라에널리전해지고목판등으로책을찍어배포,활용되면서원저작자가추적(秋適)선생인것처럼잘못알려지게된것입니다.하지만방대한명심보감에서핵심을다시뽑아편집한초략본의가치와반향은컸습니다.우리나라에도여러이본(異本)이발간되어전해지고있으며,때에따라서책내용을증보(增補)하여내기도하였습니다.
명심보감은중국의공자,맹자,순자등당대의유학자(儒學者)들과노자나장자와같은도교의명언,불교사상등이모두포함되어있어그야말로동양(東洋)정신세계(精神世界)의정수(精髓)가취합정리되어있다고볼수있습니다.
우리나라에현존하는가장오래된명심보감은청주고인쇄박물관에소장된1454년에출판한신간대자명심보감(新刊大字明心寶鑑)입니다.여기에범립본(范立本)의서문이들어가있어명심보감이최초그의편저작물임을알려주고있습니다.
명심보감은기초한문교육용교재이자도덕교육교재로서,천자문(千字文),사자소학(四字小學),격몽요결(擊蒙要訣)등과같이초학자에게권장하는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