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테마 그림책 자존과 공존 세트 (홍학과 무지개+코끼리와 피아노 | 전 2권)

초등 테마 그림책 자존과 공존 세트 (홍학과 무지개+코끼리와 피아노 | 전 2권)

$44.00
Description
〈홍학과 무지개〉
무지개색에서 나만의 색을 찾아가는 ‘자존’의 여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3부 드라마
평범한 빨강 대신 특별한 무지개색을 갖기 위해 여행을 떠난 홍학!
까마귀의 안내를 받아, ‘주황 과수원, 노란 꽃밭, 초록 숲, 파란 바다, 남색과 보라색 별’을 거쳐 마침내 무지개 날개를 갖게 되지만, 색에 관한 뜻밖의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기 위한 여정.

〈코끼리와 피아노〉
상아를 지키려는 코끼리와 상아를 이용하려는 인간의 대립과 화해를 통해 공존을 모색하는 3부 드라마
어느 날 사막 한가운데 떨어져 코끼리의 품에 안긴 아기 노아!
코끼리 엄마의 사랑을 먹고 쑥쑥 크는 동안 코끼리의 상아도 자라서 나무가 되고 숲을 이룬다.
노아가 스무 살이 되던 해, 도시에서 온 이방인이 상아나무로 피아노를 만들어 팔자는 제안을 하자,
자신의 상아를 아낌없이 내어주는 코끼리와 상아를 이용해 큰돈을 버는 노아.
그러나 갑자기 상아나무의 성장도, 상아나무로 만든 피아노 소리도 멈춰 버리는데…….
상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지켜 주며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공존의 여정.
저자

박영주

1985년서울에서태어나,중앙대학교영화학과에서문화콘텐츠기획과창작을공부했습니다. 
청소년을위한동화'고양이달'(총3권세트),여행심리에세이‘세상의끝,마음의나라’,아동그림책'기린과바다'와‘사슴과구름’,‘고래와은하수’,‘홍학과무지개’,‘코끼리와피아노’를집필/출간하였으며,‘2011allehKT글로벌프론티어아키텍트_아키텍트상’,‘2012올해의여성문화인상_청강문화상’을수상하였습니다.2014년부터현재까지전국초,중,고등학교예술강사/교사들을대상으로‘아이들과함께동화쓰는법’을교육시키며대한민국청소년들의문화예술교육에앞장서고있으며,대학,정부기관및기업등에서스토리텔링을가르치고있습니다.2016년제주로이주하여아름다운자연에서상상과감성을담은그림책을만들고있습니다.

목차

〈홍학과무지개〉
1.홍학과빨간호수
2.까마귀와무지개
3.나만의빨강

〈코끼리와피아노〉
1.코끼리와상아나무
2.코끼리와피아노
3.코끼리의소원

출판사 서평

〈홍학과무지개〉
자존감,있는그대로의나를사랑할수있게만들어주는책

인간이궁극적으로행복해지기위해가장필요한것은자존,‘스스로를존중하는마음’입니다.그러나한국사회에서입시교육에길들여진우리들은자존감을가지기가쉽지않습니다.태어날때부터내면에가지고있는것을끌어내기보다는명문중,특목고,명문대,신의직장등사회가만들어놓은바깥기준에맞추길강요하는사회분위기속에서자랐으니까요.‘엄친아,엄친딸’이라는단어도있듯이,부모들은은연중에내아이와주변의아이를비교하고는합니다.우리는모두다르고,그다름이어떻든있는그대로의나를사랑하고존중해야하는데,아이입장에서는엄마친구아들과엄마친구딸과비교를당하니,마음속에자존감이싹트기가쉽지않습니다.자존감이떨어지니행복은자연히멀어지겠지요.행복해지고싶다면비교와차별을멈추고상대의있는모습을바라보아야합니다.나자신을바라보아야합니다.나자신이되어야합니다.‘홍학과무지개’는사랑하는우리아이들에게이렇게말해주고있습니다.다른사람이가진것을부러워하지말고,네안에무엇이있는지들여다보라고.절대그것을놓치지말고,꺼내어소중히가꾸어주라고.진정한네가되라고.

‘홍학과무지개’는‘자존의여정’을시작부터중간,끝까지단계적서사와그에따른드라마틱한시공간의변화를담은3부구성으로보여줍니다.빨간호수에서빨간점을먹고헤엄치며행복하게살다가,무지개를본순간자신의빨강이평범해보여무지개를찾아여행을떠난‘시작’부터,까마귀를만나주황과수원,노란꽃밭,초록숲,파란바다,남색과보라색별을다니며마침내무지개색을갖게되었지만이내까마귀처럼까맣게변하게된‘중간’,까마귀와함께빨간호수로돌아가빨강을되찾고자신의빨강을진정으로사랑하게됐을뿐만아니라까마귀의검정까지포용하게된‘끝’까지,스토리가진행될수록주인공과다른등장인물들과의관계가점층적으로얽히며공간이변화되는연출을보여줍니다.이처럼주인공의정서와갈등양상에따른공간연출은독자로하여금보다깊이몰입할수있게도와줄뿐만아니라,작품의예술적완성도를한층끌어올려줍니다.

〈코끼리와피아노〉
자연과공존하며살아갈때더큰풍요와행복을누릴수있음을보여주는책

지금까지인간은자연에서생존에필요한물질들을대가없이얻어왔습니다.인류문명이꽃을피우고,산업화를거치면서인간은자연을보다적극적으로이용하고착취하기위해,무분별한개발을일삼아왔습니다.인간의욕망이끝을모르고타오를수록지구의허파와같은산림이훼손되고,대기오염은심각해졌지요.최근몇년사이지구온난화로북극의빙하가녹아수많은종들이강제이주를당하거나멸종하고있습니다.지구곳곳에서는쓰나미,지진,토네이도,폭우,가뭄등이상기후증상이빈번하게발생하면서인간을위협하고있습니다.이제지구온난화와기후위기는지금이시대를살아가는나와내가족의생존과직결된문제가되었습니다.이제우리가해야할일은기후를안정화하고,미래세대가안전하게살아갈터전을물려주기위해지구를원래의상태로회복시켜놓는일입니다.그러기위해인간은다시자연의곁으로돌아가야합니다.자연은이용과착취의대상이아닌우리인간을키운어머니와같은존재임을,지키고가꾸어야할소중한대상임을깨달아야합니다.‘코끼리와피아노’는자연이아름답게보존되는곳에동식물이모여들고그상태야말로인간이가장살기좋은환경임을,함께더불어살아갈때진정한행복과풍요를누릴수있음을말하고있습니다.

‘코끼리와피아노’는‘공존의여정’을시작부터중간,끝까지‘영유아-아동-청소년-성년-중년-노년’에이르는인간의생애주기단계에맞추어구성하였습니다.코끼리엄마와인간인아들의첫공존이시작될때는‘영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의순수함을,공존이무너지기시작하는때는‘성년기-중년기’의물질적욕망과영악함을,시간이흘러다시공존의상태로돌아왔을때는‘노년기’의느긋함을캐릭터와서사에녹여내어드라마틱한시간의변화를보여줍니다.공존의과정을인간의생애주기별변화에절묘하게빗대어표현한깊고섬세한스토리진행은공존의주체인두주인공의정서에더깊이몰입하게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