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괴물 (양장본 Hardcover)

달괴물 (양장본 Hardcover)

$14.71
Description
“너는 저 달이
온 마음으로 사랑한 아이란다!”
어느 날 밤, 마을에 커다란 괴물이 찾아왔어요. 괴물은 몸집이 너무 커서 밤하늘을 온통 가려 버렸어요. 별을 보는 걸 좋아하던 한 아이가 있었어요. 괴물은 사랑스러운 아이 얼굴을 내려다보며 행복해했지요. 하지만 괴물이 나타나 밤하늘을 가려 버린 후로, 아이는 전처럼 별을 볼 수가 없었어요. 괴물은 별을 그리워하는 아이를 위해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었어요. 아이를 바라볼 수 있도록 두 눈만 빼고요. 아이는 다시 별을 볼 수 있었지만,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어 괴로웠지요. 잠든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괴물의 두 눈이 더욱 밝아졌기 때문이죠. 자, 괴물은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아이와 사람들을 사랑한 달괴물의 다정한 마음을 그린 이야기가 꿈처럼 예쁘게 펼쳐집니다.
저자

유경미

일러스트레이터.대학때만나부부가된강군,그리고동우,동율두아들과살고있으며하루중따뜻한순간들을그림일기로남긴다.책을좋아해언젠가책방여는게꿈이다.집안구석구석쌓인동화책을강군이어설픈연기로읽어주면모두까르르웃곤하는데,읽는것만으론부족해서상상한것들을아무데나끼적이던것이진짜그림책이되었다.온세상이아이를위해존재해주는것같은엄마의기분을담은이야기이다.

인스타그램@siso_kyungmi_you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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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일상의온기를재치있게그리는인스타툰작가,
시소유경미의상상가득그림동화

“세상모든것들이혹시아이를위해존재하는건아닐까?”
부모라면한번쯤이런생각을해본적이있을것이다.아이를키우다보면너무사랑스럽고소중한마음이들어서저하늘의해도달도,길가의나무한그루도아이를축복해주는듯한포근한착각이든다.그리고그런사랑을아이가담뿍받고자라기를간절히바라게된다.
최근부모들의이러한보편적상상을담은그림책『달괴물』이출간되었다.이는인스타그램에서시소(@siso_kyungmi_you)라는이름으로남편,두아들과의일상을따뜻하면서도재기발랄한그림일기로연재하고있는유경미작가의첫그림책이다.
평소그녀는두아들과함께머릿속에떠오르는상상들을서로얘기하거나글과그림으로표현하며시간을보내곤한다.『달괴물』역시처음엔주변에굴러다니는모눈종이,색종이,잡지가지를활용해놀이하듯이얼기설기오리고끼적여만들어낸이야기로,일년의작업기간을거쳐완성도높은그림책으로재탄생했다.출간전,인스타그램에먼저공개된이이야기는,여러부모들의공감을불러일으키며뜨거운반응을이끌어냈다.아이들특유의엉뚱하고도맑은상상이,아이를향한엄마의따뜻한사랑과만나함께빚어낸온기있는그림책이다.

“엄마,달이자꾸만나를따라와요!”
주변의존재들이주는사랑에관한이야기

‘어떤상황에서도자신이귀중한존재로,사랑받을만한가치가있는사람이라느끼는신념.’
자존감에대한오은영박사의정의다.오박사는이런자존감높은아이의특징중하나로새로운사람이나대상을접할때긍정적인태도를가진다는점을꼽았다.다시말해,누군가를만나면‘이들이나를사랑하고좋아해줄거야.’라고생각하는것이다.이와같은긍정적인마인드는어릴때부터길러진다.부모와가족,친구그리고주변대상들이자신을지지하고응원하는존재라고인식하며성장하는아이는누구를만나도부정적인면보다좋은점을먼저발견한다.그러면서주변존재를사랑하고포용하는사람이된다.
『달괴물』은아이가이런사람으로성장하길바라는부모의마음에,아이의해맑은상상을잘버무린이야기다.누구나어린시절,밤하늘을바라보면서달이자꾸만자기를따라오는것같은기분을경험해본적이있을것이다.이책은그런아이의경험에“밤하늘의달이너를사랑하나보다.”라는사랑을채색해준다.아이를위하는마음으로자신의몸을기꺼이희생하면서도행복해하는달괴물을보면서,아이들은주변존재들에대한사랑과감사를배우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