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목소리

바람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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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설 “바람 목소리”는 말도 통하지 않는 타국 땅 일본에서 살아남기 위해 힘든 싸움을 계속했던 재일동포 1세대와, 우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던 나날을 한결같이 살아낸 제주도민들, 그 분들 곁으로 조금이나마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서 써 내려간 재일동포 2세 작가 김창생님의 바람에 실어 전하는 이야기.

이 책은 일제 강점기, 그 지옥 같은 고통의 시대에 일본으로 건너 간 후 대다수가 돌아올 수 없었던 재일동포 1세의 고향 땅 제주. 평생의 그리움을 가슴에 묻어둔 채 타국 땅 일본에서 2세에서 3세로 이어지는 그 아픔의 실상을 지켜보았던 작가의 시선은 이윽고 제주도로 옮겨져 제주 4.3에서, 오사카의 이카이노 조선시장으로 다시 제주로 향합니다. 그리고 역사의 광풍에 휘말린 채 스러져간 이름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4.3으로 제주를 떠났던 쌍둥이 자매 설아와 동아의 망향가를 통해서 뜨겁게 그려내고 있
저자

김창생

1951년,일본의재일동포최대거주지역인오사카의이카이노에서태어나고자란재일2세로,일본이름으로일본의초・중학교를다니고오사카조선고급학교에편입하여본명을되찾아민족적열등감에서벗어났다.
2010년늦가을조상의땅제주도에이주하여현재에이르고있다.저서에'나의이카이노','붉은열매-김창생작품집','이카이노발코리안카루타','제주도에서살면'('제주도의흙이된다는것'으로한국어번역출간),'바람의목소리'(일본어판)등이있고,'재일문학전집'제10권에4편의단편소설을수록했으며,한일번역서'제주4.3사건'제6권등이있다.

목차

1장바람.일렁이다9
2장바람에게묻다58
3장바람에새기다79
4장바람에흩날리다123
5장바람에지다173
6장바람,빛나다203

출판사 서평

1.일본에서보내온선물

2020년4월하순일본에서뜻밖의선물이날아들었다.재일동포작가김창생님의소설‘風の?’(新幹社)한권과정갈한손편지…,‘이달4월3일,저의소설이출판되었습니다.시간이있을때읽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2.수필‘제주도에서살아가면-?州島で暮らせば’(新幹社)

작가와의첫만남은2018년5월이었다.수필집이출간되었다며‘?州島で暮らせば’(新幹社)를우리에게보내주셨다.
출생지를선택할수없었던것이평생의한이었던재일동포2세작가가적어도눈을감는장소만큼은스스로택하고싶어서예순이가까운나이에결단을내리고이주하여정착한부모님의고향땅제주도.그제주도에서의7년간의삶이고스란히녹아있는이에세이집은‘제주도의흙이된다는것’이라는이름으로국내에서도번역출간되었다.
작가는제주4.3으로,한국전쟁으로,강정으로,촛불혁명으로이슈를옮겨가며일관된메시지를전하며제주도의일상을통해서담담하게그려냈다.이책을읽으며우리는김창생작가를존경하고흠모하게되었다.언젠가는이분의새작품을한국의독자들에게소개할날이있으리라는믿음을가지며....

3.‘風の?’바람목소리

‘風の?’-바람목소리의책장을열자치마저고리를입은예쁜설아와동아가걸어나왔다.그들은우리들의손을잡고제주도로,오사카의조선시장으로,조선인거주지이카이노로,그리고다시제주도로보란듯이우리를데리고다녔다.그렇게두달이넘도록우리는그들과함께울고웃고분노하며어느덧하나가되어갔다.
어느새우리는제주4.3의광풍에휘말린쌍둥이자매설아와동아의망향가를오사카의이카이노와제주도의오름에서그들과함께부르고있었다.

4.조선학교와함께하는시민모임‘봄’출판사

일본에서어렵고힘든차별속에서도정체성을지키고이어가기위한동포들의노력은참으로눈물겹다.그세월이70년넘게지속되고있으나,부끄럽게도그동안우리나라는동포들에게아무런도움도주지않았고,관심조차기울이지않았다.이에우리는무엇보다어려운세월을살아온동포들을이해하고안아주는마음이중요하다고여긴다.
소설‘바람목소리’를읽으며,?제주4.3사건으로일본으로건너가게된쌍둥이자매의이야기를통해재일동포들의역사와삶을엿볼수있으리라생각하며따뜻한마음으로감상하길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