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시대의 세계패권 (서부개척, 해국일본, 중화사상과 한반도)

태평양 시대의 세계패권 (서부개척, 해국일본, 중화사상과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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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영호의 ‘태평양시대의 세계패권’은 건국 100년만에 초강대국으로 등극한 미국의 잠재력은 무엇인지, 개항 50년만에 해양강국으로 부상한 일본의 돌파력은 어디에서 나왔는지, 패망 100년, 개방 30년만에 G-2로 굴기하여 세계유일의 최대강국 미국과 자웅을 겨루는 중국의 저력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그것은 세계역사의 중심축이 태평양으로 옮겨온 상황에서 4대 강대국에 포위된 한반도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사성을 갖는다. 21세기 들어서도 한반도를 둘러싸고 4대 강대국이 벌이는 치열한 각축전이 19세기 말엽 한반도 주변의 격동하던 국제정세를 상기시킨다. 이 책은 부제가 말하듯이 미국의 서부개척, 일본의 해국일본(海國日本), 중국의 중화사상을 통해 대항해 시대 이후의 동아시아의 시대상황을 뒤돌아본다. 또 20세기 진입을 전후해 한반도를 놓고 벌어졌던 국제정세를 토대로 21세기 태평양 시대 세계패권의 향방을 내다본다.

이 책은 미국국력의 저력인 영토확장의 역사를 상술했다. 미국이 프랑스한테서 대평원(Prairie)을 매입해 식량강국으로 도약했다. 전쟁을 통해 멕시코 땅의 절반을 반강제적으로 사들여 태평양 연안으로 진출했다. 알라스카를 러시아한테서 매입한 데 이어 스페인과도 한판 승부를 벌여 필리핀을 손에 넣었다. 한 순간에 미국은 태평양 시대를 개막하는 동시에 강대국으로 등극했다. 미국은 종교에 관한 한 포용적이지만 이른바 유색인과 부닥치면 관용을 잃는다. 흑인노예 해방을 놓고 내전까지 치렀지만 종전 150년이 지나도록 인종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인디언의 주검을 밟고 서부를 개척한 나라라 많은 피를 흘렸다. 미국이 흑백갈등으로 심한 내홍을 겪는데 라틴아메리카에서 유색인의 유입이 날로 늘어나 또 다른 인종마찰을 예고한다. 그 까닭에 이 책은 미국사회에 내재된 인종갈등의 폭발성을 경고한다.
저자

김영호

한국일보견습기자입사,편집부,경제부
1980년신군부에의해강제해직
세계일보경제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
한국방송공사(KBS)이사

현대정공수출과장,현대강관수출차장-부장

〈저서〉‘경제민주화시대대통령’,‘언론권력언론비평’,‘건달정치개혁실패’,‘와르르공화국’〈IMF부른정책실패고발서〉,‘관권경제특혜경제’,‘경제의현장’〈최근순〉

목차

(1)세금폭탄이탄생시킨미국

독립전쟁의도화선조세저항
〈독립전쟁의불씨지핀영국의약탈적증세정책〉
〈신문에도인지붙여야판매허가했던인지세법〉
〈차세금영국서내리고식민지서올려조세저항〉
〈세금올리자불매로맞서동인도회사재정위기〉

독립전쟁뇌관터트린중국차
〈중국차투기사건에대한보복으로보스턴항폐쇄〉
〈미국독립전쟁의도화선보스턴중국차투기사건〉
〈영국의오만이일으킨일어날수없었던독립전쟁〉

(2)학대받는미국의주춧돌

제퍼슨의이중적노예관
〈장인의흑인딸데리고살았던토머스제퍼슨〉
〈미국3대대통령토마스제퍼슨의흑인자손들〉

착취와속박의노예제도
〈노예탈출도운북부의비밀조직‘지하철도’〉
〈노예도계층화되었고문자해득엄격히금지〉
〈냇터너의노예반란과톰아저씨의오두막집〉

전장에서도차별받은흑인병사
〈노예제도완곡하게인정한신생국미국의헌법〉
〈남북전쟁에흑인18만6천명참전,3만8천명전사〉
〈흑인병사는2차대전까지전투에서도차별받았다〉

(3)서부개척통해강대국웅비

인디언땅강탈하려인종청소
〈원주민땅뺏어백인에게나눠준땅따먹기경주〉
〈원주민땅뺏고황무지에몰아가둔대통령잭슨〉
〈남북전쟁에서남군지원한인디언에대한보복〉

멕시코누르고태평양진출
〈서유럽강대국의영토쟁탈각축장이었던미국본토〉
〈멕시코와전쟁벌여멕시코땅의55%차지한미국〉
〈미국황색언론의선동이일으킨스페인과의전쟁〉
〈미국메인호폭발백년간5번조사해도‘원인불명’〉
〈프랑스땅사들이고멕시코땅차지해강대국도약〉

알라스카사들여영토확장
〈알라스카헐값에매입하고보니지하자원의보고〉
〈알라스카영국한테뺏길까겁나미국에판러시아〉
〈러시아,중국겨냥한최대의전략요충지알라스카〉

(4)임진왜란직후태평양횡단한일본

일본운명바꾼조총세자루
〈조선침략부추긴조총전래지에일본우주센터건립〉
〈교대발사로연발효과낸조총이일본전국시대종식〉
〈조선침략전쟁은일본조총과중국대포의총포각축장〉

도쿠가와의파란눈사무라이
〈일본의운명바꾼네덜란드난파선의첨단대포〉
〈가톨릭금교령배후로지목된영국인사무라이〉

갤리언선건조멕시코왕래
〈포르투갈과중국선박의장점따서만든주인선〉
〈네덜란드표류자들이만든일본의첫유럽식선박〉
〈임진왜란직후해외시장개척,멕시코왕래한일본〉
〈임진왜란직후일본이만든갤리언선매입한스페인〉

(5)세계최강의‘해국일본’

개항반세기만에해양대국
〈미국흑선출몰3달만에다시바다로나갈채비〉
〈개방10년에140t급증기기관군함자력건조〉
〈일본의러시아격파는세계해전사상최대의승리〉
〈청-일,노-일전쟁연승하자대미전쟁준비한일본〉
〈석유수출중단하자하와이진주만휴일기습공격〉

(6)패망부추긴중화사상

바닷길닫았던명-청조
〈남송,원이이룩한항해-조선술명조가버렸다〉
〈정화사령선은3,100t,콜럼버스지휘선은150t〉

난세구할기회잃은임칙서
〈영국아편소탕해중국근대사의빛나는영웅〉
〈흠차대신두차례맡았으나소임못한임칙서〉
〈러시아의만주침탈,영국의베이징침공예견〉

서방침탈에두손놓은청조
〈전쟁도발1년지나침공한영-불에손든청조〉
〈함포사격에기마병으로응전했던청군의패배〉
〈청조의전쟁패배틈타연해주강탈한러시아〉

(7)여제와함께몰락한청조

서태후의여인천하
〈‘동자황제’들앞세워47년간군림한여제서태후〉
〈난세에도국방비마저탕진한서태후의사치행각〉

반식민지로전락한중국
〈의화단이열강에패배한지10년만에패망한청조〉
〈의화단믿고열강에덤볐다반식민지신세로전락〉
〈만주와조선서로먹으려고대결한러시아와일본〉
〈의화단항쟁을비적의반란으로폄하한서방열강〉

(8)일본융기,중국망조몰랐던조선

조선너머중국넘나본일본
〈명나라의조공무역단절이임진왜란의도화선〉
〈전국시대거치며단련된전투력믿고조선침략〉
〈예수회침략부추겨십자군기든신자부대참전〉
〈조총부대전면에배치한왜군에궤멸당한조선〉
〈왜구의잦은침탈로일본의전법파악했던조선〉
〈전쟁벌인도요토미는주사와광란일삼다돌연사〉

후대로갈수록과장되는전과
〈일본의전쟁준비마저허위로보고한조선조정〉
〈후대로갈수록늘어나는명랑대첩참전왜군전함〉
〈거북선은철갑선아니고해전의주역도판옥선〉

조선동태감시하던청나라
〈망국앞둔명조만믿다두차례호란부른조선〉
〈조선의외인부대장에발탁됐던네덜란드인박연〉
〈대포만들고무과에급제했던네덜란드인박연〉
〈청조몰래대포만들어들통날까불안했던조선〉
〈하멜의난파선과총포류에관심조차없었던조선〉

(9)미-중의조선이권챙기기

미국먹잇감으로전락한조선
〈함포사격으로조선의문열고이권챙긴미국〉
〈민비조카자상치료해주고실세노릇한미국인〉

조선상권장악한청말화상들
〈청조의세도업은중국화상의조선말상권침탈〉
〈조선최초의재벌은복권발행한중국인담걸생〉
〈일본,중국넘나들며사업수완발휘한담걸생〉

(10)타이완의외침수난사400년

‘아름다운섬’의기구한운명
〈마닐라화교반란틈타스페인축출한네덜란드〉
〈한족의잔명세력이동녕왕국세워23년간통치〉
〈타이완정벌자정성공은명말해적수괴의아들〉
〈네덜란드대포사서마지막친명세력소탕한청조〉
〈중국과연관성끊으려‘포모사’로국호바꾼일본〉
〈일본의식민통치50년이은한족의계엄통치38년〉
〈정성공-시랑에대한중국-타이완의정략적평가〉

(11)전범자손자들이장악한일본

군국주의회귀꿈꾸는일본
〈면죄부발행한일왕존치와전범처벌최소화의판결〉
〈일본방위성장관집무실에걸린한반도지도의속셈〉
〈미국의소련봉쇄에힘입어재기한일본군국주의〉
〈독도를옛적국겨냥한정찰기지로만들려는속셈〉
〈진주만기습의구원털었다는미-일밀월100년〉

다시드러낸일본의야욕
〈전략물자수출통제는한국경제숨통노린격발장치〉
〈한국경제의덜미잡으려는일본위기의식의발로〉
〈경제위상저하에자연재앙겹친일본열도의위기감〉

(12)마주달리는중국-미ㆍ일동맹

닫았던바다다시연중국
〈미국의견제뚫고비단길복원나선‘일대일로’〉
〈정화원정의길되살리려아프리카에진출한중국〉
〈철의비단길이유럽의끝자락영국까지달린다〉
〈말라카봉쇄에대비한석유수입처다변화전략〉
〈중국겨냥한강대국의항공모함집결지남중국해〉
〈태평양에서유럽까지중국포위전선확장하는미국〉
〈그옛날의굴종적중국이아니라고맞서는중국〉

중국-일본사이에낀한국
〈조선먹으려고각축전벌였던일본,중국,러시아〉
〈중국견제핑계한반도상륙획책하는일본의야욕〉
〈수탈의역사,위안부미화앞장선한국의친일세력〉
〈옛종주국의고압적얼굴들고군림하려드는중국〉
〈모든평화는강력한경제력과군사력에서나온다〉

출판사 서평

김영호의‘태평양시대의세계패권’은건국100년만에초강대국으로등극한미국의잠재력은무엇인지,개항50년만에해양강국으로부상한일본의돌파력은어디에서나왔는지,패망100년,개방30년만에G-2로굴기하여세계유일의최대강국미국과자웅을겨루는중국의저력은무엇인지짚어본다.그것은세계역사의중심축이태평양으로옮겨온상황에서4대강대국에포위된한반도의생존과직결된다는점에서중요한시사성을갖는다.
21세기들어서도한반도를둘러싸고4대강대국이벌이는치열한각축전이19세기말엽한반도주변의격동하던국제정세를상기시킨다.이책은부제가말하듯이미국의서부개척,일본의해국일본(海國日本),중국의중화사상을통해대항해시대이후의동아시아의시대상황을뒤돌아본다.또20세기진입을전후해한반도를놓고벌어졌던국제정세를토대로21세기태평양시대세계패권의향방을내다본다.
영국과독립전쟁을벌여승리한미국이프랑스한테서대평원(Prairie)을매입해식량강국으로도약했다.전쟁을통해멕시코땅의절반을반강제적으로사들여태평양연안으로진출했다.알라스카를러시아한테서매입한데이어스페인과도한판승부를벌여필리핀을손에넣었다.한순간에미국이태평양시대를개막하는동시에강대국으로등극했다.
일본이16세기중반중국난파선에실려있던포르투갈조총과조우했다.이어대포를장착한네덜란드난파선이일본해안에표착했다.그두척의난파선이일본의국운을바뀌어놓았다.일본은유럽의총포술-조선술을열심히배우더니어느날해양대국으로우뚝일어섰다.러시아와중국을격파한일본이자만에빠진나머지미국과자웅을겨룬다며하와이진주만해군기지를기습했다가원자탄의위력앞에바짝엎드렸다.
남중국해에서는서세동점(西勢東漸)의시대를알리는서방열강의함포사격이날로요란해지고있었다.하지만중국은세계의중심이라는중화사상의미몽에서깨어나자못한채그포성에귀를닫고있었다.중국이끝내그포성과내란에휩싸여자멸하더니100년간에걸쳐굴종의세월을살았다.
외딴나라처럼유리되어있던조선은격동하는바깥세상의동태조차엿보려하지않았다.중국의망조도일본의융기도몰랐던조선이었다.그때총한방쏘지못한채패몰한조선은일본의압제에시달리다2차세계대전종전과더불어해방을맞았다.나라가두동강나동족상잔을벌인지도어언70년이지났다.어제의승전국미국과패전국일본이공산주의팽창을저지한다며손을잡았다.
미국은태평양전쟁의시기만빼고100년동안일본과밀월관계를유지해왔다.그맥락에서중국봉쇄를노린미국-일본동맹도이뤄졌다.그에맞서G-2로굴기한중국이세계패권의재편을노리고나서태평양에거대한파랑이일고있다.공산주의종주국시절을못잊는러시아도두만강을넘나보고있다.한세기이전에강대국의사냥터로전락했던조선을둘러싸고벌어졌던쟁탈전이되살아날조짐이다.
그틈새를비집고북한이핵탄을두손에들고한반도를위기국면으로몰아간다.그에따라태평양시대의세계패권을놓고벌어지는강대국의각축전이날로격화하고있다.그태풍의눈한가운데에한반도가갇힌형국이다.4대강대국에포위된한반도의숙명적선택은스스로힘을키우는부국강병뿐이다.하지만지도력부재의한국은좌표조차잃은채표류하고있어그모습을이책이담아냈다.

출판사서평

김영호의‘태평양시대의세계패권’은건국100년만에초강대국으로등극한미국의잠재력은무엇인지,개항50년만에해양강국으로부상한일본의돌파력은어디에서나왔는지,패망100년,개방30년만에G-2로굴기하여세계유일의최대강국미국과자웅을겨루는중국의저력은무엇인지짚어본다.그것은세계역사의중심축이태평양으로옮겨온상황에서4대강대국에포위된한반도의생존과직결된다는점에서중요한시사성을갖는다.
21세기들어서도한반도를둘러싸고4대강대국이벌이는치열한각축전이19세기말엽한반도주변의격동하던국제정세를상기시킨다.이책은부제가말하듯이미국의서부개척,일본의해국일본(海國日本),중국의중화사상을통해대항해시대이후의동아시아의시대상황을뒤돌아본다.또20세기진입을전후해한반도를놓고벌어졌던국제정세를토대로21세기태평양시대세계패권의향방을내다본다.

영국의북아메리카동해안13개식민지들이1775~1783년영국과전쟁을벌여독립을쟁취했으니그것이미국의탄생이었다.그미국은영국인들이이주해개척했던땅이었기에영국과전쟁을할이유가없었다.국력을미뤄봐서영국은질수없는전쟁에서패배했다.그패인은민심이반을일으킨징벌적-약탈적증세정책이었다.한마디로미국은영국의세금폭탄이탄생시킨나라다.
그런데미국독립사를기술한많은책들이세금문제는복잡하고난해한까닭에거의거론하지않고주로전쟁상황만다루고있다.이책은그세금문제에비교적상세하게접근해진입부가딱딱하다는느낌을준다.세금문제를무게있게다룬이유는약탈적징세는필연적으로조세저항을불러일으킨다는역사적교훈을일깨우려는의도다.

이책은미국국력의저력인영토확장의역사를상술했다.미국이프랑스한테서대평원(Prairie)을매입해식량강국으로도약했다.전쟁을통해멕시코땅의절반을반강제적으로사들여태평양연안으로진출했다.알라스카를러시아한테서매입한데이어스페인과도한판승부를벌여필리핀을손에넣었다.한순간에미국은태평양시대를개막하는동시에강대국으로등극했다.
미국은종교에관한한포용적이지만이른바유색인과부닥치면관용을잃는다.흑인노예해방을놓고내전까지치렀지만종전150년이지나도록인종갈등을봉합하지못하고있다.미국은인디언의주검을밟고서부를개척한나라라많은피를흘렸다.미국이흑백갈등으로심한내홍을겪는데라틴아메리카에서유색인의유입이날로늘어나또다른인종마찰을예고한다.그까닭에이책은미국사회에내재된인종갈등의폭발성을경고한다.

지구의동쪽끝자락섬나라일본이16세기중반중국난파선에타고있던포르투갈인들이가졌던조총과조우했다.이어대포를장착한네덜란드난파선이일본해안에표착했다.그두척의난파선이일본의국운을바뀌어놓았다.일본은그조총을모방해무장하고그난파선을복제해태평양을다녀왔다.그일본이200년이넘는쇄국시대를거친다음에도유럽의총포술과조선술을열심히따라하며배우더니어느날태평양의해양대국으로우뚝일어섰다.
그때일본은중국의연해주를뺏은러시아,그리고패망을앞둔중국과함께조선을서로먹으려고대격돌을벌였다.일본의해군력이중국을격파한데이어러시아를완파하여세계해전사상유례없는전과를올렸다.그것은조선의병탄을알리는신호탄이었다.그일본이자만에빠진나머지제국으로웅비한미국과자웅을겨룬다며하와이진주만해군기지를기습했다가원자탄의위력앞에바짝엎드렸다.이책은일본이어떻게해양대국으로부상했는지자세히소개한다.

신생국미국이탄생할즈음중국대륙에서는청나라가건륭제를정점으로쇠퇴기로접어들었다.한편대항해시대를개막한서유럽의조선술-항해술은비약적인발달을거듭했고함포의화력도위력을더해갔다.남중국해에서는서세동점(西勢東漸)의시대를알리는서방열강의함포사격이날로요란해지고있었다.하지만중국은세계의중심이라는중화사상의미몽에서깨어나자못한채그포성에귀를닫고있었다.
중원을호령하던청조가세계의바다를제패한영국과승부를겨루었지만참패했다.프랑스,일본,서방8개국과도일전을벌였으나번번이패배의고배를마셨다.중국이끝내그포성과내란에휩싸여자멸하더니100년간에걸쳐굴종의세월을살았다.그즈음중국대륙은서태후의여인천하였다.그녀는‘동자황제’위에서47년간군림하며국정농단에여념이없었다.이책은중화사상에심취해자멸하는중국의모습을자세히그렸다.

긴세월외딴나라처럼유리되어있던조선은격동하는바깥세상의동태조차엿보려하지않았다.중국의망조도일본의융기도몰랐던조선이었다.패망을앞둔중국도혁명의소용돌이휩싸인러시아도조선을침탈하려다일순간에발흥한일본의포함앞에차례로무릎을꿇었다.그때총한방쏘지못한채패몰한조선은일본의압제에시달리다2차세계대전종전과더불어해방을맞았다.
그러나그기쁨은한순간에그쳤다.세계가이념대결로갈라진탓에나라가두동강나더니동족상잔을벌인지도어언70년이지났다.어제의승전국미국과패전국일본이공산주의팽창을저지한다며어깨동무를했다.냉전체제붕괴이후의긴장완화(D?tente)도일순간이었다.21세기들어중국이천년빈곤을떨쳐내고굴기하여위세를떨치자미국과일본이뭉쳐중국봉쇄에나섰다.이책은한세기이전에벌어졌던한반도주변정세가회귀한다고경고음을울린다.

한국전쟁이터지자일본이미국의군수물자공급기지맡아일약경제대국으로재기했다.엔화의위력에세계가경탄하자전범자의손자들이정치무대의전면에등장했다.식민통치의향수에젖은세습정치가그옛날의영화를꿈꾸며다시대동아공영권을넘나본다.급속한경제부흥에흥취한나머지패전의쓴맛을잊은채이제는군위안부의존재조차부정한다.그일본이군함마다욱일기를휘날리며전쟁을할수있는나라라고외친다.그총구가어디를겨냥하는지분명한데한국의친일파들이환호하는모습이다.
미국은태평양전쟁의시기만빼고100년동안일본과밀월관계를유지해왔다.일본의조선병탄도미국의묵인하에이뤄졌다.같은맥락에서중국봉쇄를노린미국-일본동맹도이뤄졌다.그미국은일본이국가간의신의를헌신짝으로안다는역사적사실을아닌지모르겠다.그에맞서중국이이제는어제의중국이아니라는얼굴을들고세계패권의재편을노려태평양에거대한파랑이일고있다.국력이커지자그옛날종주국의단맛을잊지못한중국이주변국에위압적인자세로군림하려든다.

공산주의종주국시절을그리워하는러시아도두만강을슬며시넘나보며숨긴발톱을갈고있다.러시아는늘방관자적자세를보이다느닷없이돌발적행동을취한다.러시아의침략사가그것을말한다.한세기이전에강대국의사냥터로전락했던조선을둘러싸고벌어졌던쟁탈전이되살아날조짐이다.이책은21세기들어서도강대국의패권주의가한반도를노린다는사실을상기시킨다.
그틈새를비집고북한이핵탄을두손에쥐고위협적인말폭탄을쏟아내며한반도를위기국면으로몰아간다.G-2의위용을자랑하는중국이세계유일의초강대국미국과국력을견주려고들면서팍스-아메리카나(PaxAmericana)가도전받는형세다.그에따라태평양시대의세계패권을놓고벌어지는강대국의각축전이날로격화하고있다.그태풍의눈한가운데에한반도가갇힌형국이다.

‘섬의사슬’이중국의대양진출을가로막고있다.그뒤에도사리고있는미국과일본의봉쇄망에탈출구를뚫으려고중국이타이완탈환에사활을거는기세다.그여파로지난4세기에걸쳐동서양강대국의끊임없는침탈로점철되어온타이완해협에또다시격랑이일고있다.세찬소용돌이가몰아치면그여진이언제한반도로튈지모르는판국이다.
4대강대국에포위된한반도의숙명적선택은스스로힘을키우는부국강병뿐이다.국가주권과독립성은외세에의존하여지킬수있는일이아니다.또한반도의지정경학적(地政經學的)위치가중립국가론이끼어들틈을용납하지않는다.하지만지도력부재의한국은좌표조차잃은채표류하고있어그모습을이책이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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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인간의손에는휴대전화가잠시도떠나지않는다.휴대전화가인간의신경체계와연결되어하나의신체기관처럼붙어서작동한다.그에따라인간은휴대전화가폭포수마냥쏟아내는다양한정보의홍수속에파묻혀산다.많은이들이거기에몰입하는까닭에책이그들의눈에서멀어졌다.그바람이태풍의위력을지녀흔히종이책,종이신문은퇴장의길로밀려나고있다고말한다.
그같은디지털시대의환경변화에대응하려는노력으로이책은정형화한도서편집의틀을깨보려고시도했다.그것은책에‘시각효과’를입히는작업이다.글로표현하지못한내용을사진과그림을통해설명하려고노력했다.또목차만보아도책의내용을대충짐작할수있도록소제목하나하나를구체적으로표현했다.높은제작비부담에도불구하고책은죽지않는다는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