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취향을 요리합니다 : 좋은 하루를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오늘도 취향을 요리합니다 : 좋은 하루를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15.00
Description
“더없이 행복하다, 누구의 끼어듦도 없이,
온전히 나만을 위한 조합으로 가득한 이 순간이!”

20만 유튜버 ‘잇츠 미셸’이 전하는
마음이 계란찜처럼 부풀어오르는 작지만 황홀한 순간들의 기록!
‘어머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늘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유튜버 ‘잇츠 미셸’의 첫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그의 채널은 요리 브이로그임에도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게 뭔지 일깨워주는 생명수 같은 채널!”, “지칠 대로 지친 날이었는데 정말 힐링 되고 행복해졌어요!” 등 구독자들이 마음이 힘들 때 찾아와 위로를 받고 가는 희한한 채널이다. 그날그날 맛있는 한 끼를 정성껏 차려 먹고, 그 순간의 기쁨을 마음껏 만끽하면서 별것 없는 일상을 작지만 황홀한 성취감으로 채워가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덩달아 긍정의 에너지가 전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내 주변을 좀 더 건강하게 가꾸고 싶고, 좋은 하루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며, 나아가 삶을 대하는 태도가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잇츠 미셸의 첫 에세이인 이 책에서는 요리와 음식에 얽힌 이야기들, 그리고 그간 영상에서는 전하지 못했던 좀 더 내밀한 일상의 기록들을 요리하는 모습만큼이나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정성껏 담아냈다. 구독자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점점 그의 삶의 모습에 빠져드는 것처럼, 책을 읽다 보면 맛깔 나는 묘사에 침이 고이고,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에 키득키득 웃다가도, 어느 순간 눈물이 맺히고, 끝내 마음이 계란찜처럼 부풀어오르는 작지만 황홀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박미셸(it’sMichelle)

캐나다에서19년째살고있는취미는살림,특기는요리인집순이주부.요리와일상브이로그를담은유튜브‘it’sMichelle미셸’을운영하며,구독자들에게‘어머니’라는애칭으로불리고있다.요리에는정석이없으며,입맛에따라요리하는것이가장맛있게먹을수있는지름길이라는생각에언제나‘취향껏,취향껏’을외친다.별것없는일상을작고황홀한성취감으로채워가며지극히평범하지만꽤좋은하루하루를만들어가고있다.좋은일은마음껏기뻐하고,슬픈일은흘러가게두면서,물흐르듯사는게목표다.

유튜브it’sMichelle미셸
인스타@itsmichelle.park

목차

프롤로그

Chapter1취향껏,맛만있으면그만이지
여기에반찬은사치아니겠어?
심신안정에는샐러드가제격
뒤돌아서면금세배고파지는대표메뉴
신발을튀겨도맛있다는데하물며
냉동실에만두한봉지쯤은쟁여둬야
호화롭지않아도,와인은맛있다
최소한의노력,최대한의갬성
없어서는안될애착주방템

Chapter2계획대로만살수는없으니까
마트에서만큼은이구역큰손이되고싶어
명절만큼은일을사서하는편
여름을향한찬가(feat.애증의텃밭)
혼자노는게얼마나재밌게요
캠핑에서는흙도맛있거든요
화려해보여도알고보면별것아닌
제철음식은내영혼의비타민
크리스마스는못참지!

Chapter3쳇바퀴같은일상이축복임을
언제부터집순이가체질이었을까
나만을위한맞춤테라피
예고도없이무너진일상
남은60년을무너진채살수없다
영상속의내가나에게전하는
쳇바퀴처럼구르던일상이나를일으켜줄때
지금이순간을치열하게

출판사 서평

“더없이행복하다,누구의끼어듦도없이,
온전히나만을위한조합으로가득한이순간이!”

내가가장좋아하는유튜버!
요리하는모습도,그녀의삶의모습도말모말모!
_엄정화

움츠러든마음을어루만져준햇살같은순간들
취향껏차린한끼식사가무너져가는나를일으켜주었다

동화속하하호호가족을꿈꾸며하루하루쉬지않고씩씩하게가정을꾸려가던중아이의자폐진단으로그의일상은예고도없이무너져내렸다.애를써야만그제야숨을쉴수있던날들,어느오후바닥에웅크린채누워벽을타고들어와주방을환히비추던햇살을가만히내리쬐고있자니문득허기가졌다.재료들을꺼내휘휘저어가며노릇하게구워진토스트,김이모락모락나는에그스크램블,오렌지를접시에담아아침을차려먹었다.아침밥을먹고나니,점심은왠지더맛있게차려먹고싶어졌고,그순간잊고있던기쁨들이되살아났다.‘아,나먹는거정말좋아했었지!’

오렌지를입가심으로먹고나니이제야좀사람사는기분이다.달고도시다.…요며칠은살기위해밥을지어먹었는데,오랜만에느끼는평범한감정에눈물이왈칵솟는다.‘맞다,나원래먹는걸참좋아했었지!’…누가뭐래도내게먹는건삶의큰행복이었다.바닥에웅크린채아무것도하지않고그저숨만쉬며지내온시간이아깝고후회가됐다.‘안되겠다.오늘점심은제대로만들어먹고정신을차려야겠다!’(본문중에서)

내가좋아하는것들로,나만을위해차려낸한끼식사가잔뜩움츠러든그의심장을어루만져주었다.‘그래,이대로주저앉을수는없다!’그렇게무너져가는그를다시일으켜준건그저취향껏차린한끼식사였다.그래서인지그의유튜브영상을보면‘맛있는한끼’를위한노력과정성이대단하다.그날그날입맛따라한식,일식,양식장르를넘나들며재료손질부터플레이팅까지,부지런히손을움직여가며정성껏상을차려낸다.커피한모금넘기는그순간에는보는사람마저온몸에카페인이퍼져나가는착각이들정도로커피한모금음미하는데에도진심이다.취향껏차린한끼식사,맛있게내린커피한잔…소박해보이는이순간들이그에게는치열한하루하루를보낸뒤껍데기만남은것같은마음을채워주는가장소중하고행복한시간이다.

내가가장기분좋은방식으로,
요리도,인생도취향껏,취향껏!

캐나다에살면서김장은물론이고,심지어장까지직접담그는저자는무슨요리든뚝딱뚝딱이다.그러나그의요리영상에는정해진레시피가없다.그는요리에는정석이없으며,입맛에따라요리하는것이가장맛있게먹을수있는지름길이라는생각에언제나‘취향껏,취향껏’을외치기때문이다.그리고이책에는그런저자의취향이가득담긴요리와음식에대한이야기가다채롭게펼쳐진다.

‘1장취향껏,맛만있으면그만이지’에서는음식에얽힌에피소드들,바로부엌으로달려가고싶게만드는감칠맛도는요리법,그만의애착주방템,최소한의노력으로최대한의갬성을연출하게해주는꿀팁등그의이야기와생각을가미해메뉴하나하나,요리하나하나를한층풍부하게담아냈다.

‘2장계획대로만살수는없으니까’에서는지루한일상을순간의기쁨들로야무지고바지런하게채워가는저자의일상사이사이의이야기들이때로는웃기고,때로는먹먹하게펼쳐진다.

‘3장쳇바퀴같은일상이축복임을’에서는캐나다이민부터아이의장애진단으로절망에빠졌던순간들,또다시마음을다잡고지금의모습에이르기까지의나날들을정성이가득담긴그의요리만큼이나진심을가득담아독자들에게전한다.맛있고,웃기고,뭉클하고,그야말로풍성하게차려진잇츠미셸의이야기들로우리의하루도,우리의식탁도더풍성해지길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