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먼저 (엄마의 삶을 더 풍성하게 | 양장본 Hardcover)

엄마 먼저 (엄마의 삶을 더 풍성하게 | 양장본 Hardcover)

$18.56
Description
엄마가 먼저 행복해지는 10주간의 동행
5시즌 133명의 엄마들과 함께 만든 “엄마 먼저 프로젝트”
《엄마 먼저》는 5시즌 동안 133명의 엄마들이 던진 질문과 고민에 응답하며 탄생한 책이다. 나들목교회 제자훈련 과정(엄마들을 위한 풍성한 삶의 기초, 풍삶맘)에 참여한 초보 엄마들의 현실은 쓰라렸고 복잡했다. 미처 준비할 새도 없이 엄마가 된 여성들의 혼돈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육아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숙제이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과 양립 불가능한 육아 방식이 즐비하고, 그것들을 골라내는 일도 만만치 않다. 숙제가 산더미인데, 좋다는 방법마저 또 한가득인 셈이다.
여기서 길을 잃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다. 무엇보다 자신이 사라져 가는 두려움이 덮칠 때 엄마들의 회의감은 극한에 이른다. ‘내가 뭐 때문에 이러고 있는 걸까? 무력하고 미칠 것 같은 이 순간을 하나님께서 보고는 계실까?’ 자신과 하나님을 둘 다 잃어버리는 엄마들에게 《엄마 먼저》는 당부한다. 아이가 아닌, 자신을 먼저 하나님 안에서 찾으라고. 엄마가 먼저 그분을 만나고, 그 관계 안에서 자신이 누군지가 분명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하나님을 찾고 자신을 먼저 찾으면, 그때 비로소 양육의 새로운 열쇠가 손에 들어온다.
저자

신소영

뉴욕대(NYU)에서물리학을전공하고,미국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TrinityEvangelicalDivinitySchool)에서기독교상담심리학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미국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교(SanFranciscoTheologicalSeminary)에서는영성지도과정의디플로마를취득했다.나들목교회공동체에서2014년부터엄마들을위한사역을시작했고,2019년부터는교회지도자를위한영성지도에도힘쓰고있다.

목차

추천/앞서읽은엄마들이
안내/처음읽는엄마들에게
여는글
감사의글

1부.자녀로살기

1주.하나님알아가기와하나님사랑하기
1일.좋은엄마되기의기초
2일.하나님알아가기의보고(寶庫)
3일.하나님을경외하고경탄하기
4일.하나님과대화하기

2주.하나님신뢰하기와하나님께순종하기
1일.좋은엄마되기비법
2일.하나님을신뢰하는기도배우기
3일.하나님을향한사랑의표현
4일.부모들에게주시는특별한명령

2부.지으신대로살기

3주.나는누구인가
1일.엄마의자기정체성찾기
2일.그리스도안에서새로운존재1
3일.그리스도안에서새로운존재2
4일.깊어가는새로운정체성

4주.자기사랑
1일.나의고유한정체성
2일.고통과비극재해석하기
3일.여성성과엄마되기
4일.온전해지는자기사랑

3부.부부로살기

5주.결혼은언약적결합
1일.결혼여정2기에들어온당신
2일.성경적결혼의원리1
3일.성경적결혼의원리2
3일.결혼생활의중요요소:사랑과복종

6주.사랑하고섬기는부부
1일.부부의영적연합
2일.대화를통한연합
3일.갈등을넘어선연합
4일.성을통한부부의연합

4부.부모로살기

7주.자녀양육의기초
1일.성경적자녀관1
2일.성경적자녀관2
3일.성경이가르치는양육
4일.함께하는자녀양육

8주.부모의사명과역할
1일.자녀사랑하기의실제
2일.하나님나라신앙전수
3일.신앙전수의실제
4일.훈육의목적과방법

5부.부르신대로살기

9주.부르심과일
1일.부르심에대한오해
2일.보편적부르심과영적성장
3일.일하시며일을맡기시는하나님
4일.일이우리에게주는유익

10주.그리스도와함께하는세상경영
1일.부르심을따라사는엄마
2일.세상속에서부르심찾기1
3일.세상속에서부르심찾기2
4일.부르심을찾아가는엄마

닫는글

출판사 서평

구태의연하고시대착오적인엄마역할에던지는경쾌한질문
“엄마먼저이지않을까요?”

여행을위해비행기에오르면승무원들이이륙전에반드시비상상황대비요령을알려준다.아이를동반한승객에게는산소호흡기를먼저착용한다음에아이에게씌워주라고안내한다.아이를챙기려면부모가먼저살아야하고,보호자가온전한상태여야한다는당연한사실때문이다.이는평상시에도마찬가지다.부모가아이를위한다는명목으로서서히망가지고있는자신을돌보지않으면,아이와함께하는시간은계속되기어렵다.그래서《엄마먼저》는아이가아니라엄마에집중한다.

촌스러운교회생각탈피해
이런시각이한국교회내부에서나왔다는점이놀랍다.일반대중에게각인된기독교는여성의일방적헌신을강조한다고흔히알려져있다.그런데“엄마먼저”라니,신선한역습이다.그도그럴것이《엄마먼저》는누가혼자한순간에뚝딱만든책이아니라,5년간나들목교회라는한공동체에서많은엄마들의의견을반영해가며수정과보완을거듭한책이기때문이다.그과정에서고색창연하고때로는시대착오적이기까지한헛발질은제거되었고,그대신지금이곳을살아가는젊은엄마들목소리가한껏담겼다.

하나님하고먼저
그렇다고최근유행하는라이프스타일을수용해기독교본연의색이옅어졌느냐하면,그것은또아니다.이점이《엄마먼저》의강점이다.누가시류에영합하는진리에매력을느끼겠는가.시종일관《엄마먼저》는하나님과엄마의관계를강조한다.그안에서엄마가자기정체성을찾고,사랑을공급받아야아이양육에성공할수있다고비밀을털어놓는다.그런면에서“엄마먼저”라는말은오늘날흐름을반영하는동시에,기독교의진리에도부합하는매우영리한접근이다.

책을빚어내는정성
이런균형은저자의힘에서비롯한다.신학대학원에서상담심리학을전공하고영성지도과정을마친이력에서알수있듯이저자는젊은엄마들과함께호흡했고,그시간을그대로활자화한다.그래서일방적인가르침이아니라,관계맺음과격의없는교류에서만일어날수있는배려와다정함이글자와글자사이에서려있다.그러면서도견고한중심은흐트러지지않는다.첫책이상당히흥미로운과정을거쳤기에그의다음작업에도눈이간다.그가앞으로이어갈영성지도와훈련과정에서도독특하고유익한결과들이나오길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