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배우는 중입니다 (주기도로 만나는 하나님나라)

기도를 배우는 중입니다 (주기도로 만나는 하나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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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기도는 의무가 아니라 특권입니다.”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를 따라
기도로 춤추고 울고 웃으며,
하나님나라를 지금 이곳에서 누린다.
“기도를 배우는 중입니다”라고 하니까 “기도가 배워야 할 만큼 어려운 것인가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기도는 어쩌면 비명처럼 본능적으로 터져 나오는 것 아니냐는 반문이었다.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러면 왜 예수님은 마음에 맺힌 대로 토해 놓으라거나 네가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만 말하면 된다고 하지 않고, 우리가 흔히 ‘주기도문’이라고 부르는 기도를 예시로 들어가면서 세세히 일러 주셨을까? 그 안에 도대체 무엇이 있길래 굳이 그렇게 기도하라고 당부하셨을까?
‘주기도’는 우리의 생각을 바꾸는 기도이다. 기도하는 방법들을 여럿 따라 해 보았으나 자주 실패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알맹이는 그대로 둔 채 변죽만 울렸기 때문인지 모른다. 예수님은 기도의 알맹이를 바꾸라고 하신다. 기도하는 생각을 전환하라고 상세하게 안내하신다. 기도하는 생각이 바뀌면 기도는 절로 흘러나오고 마침내 우리 일상을 촉촉이 적신다. 기도가 달라지고 일상이 그에 따라 회전하면 삶의 궤적까지 달라지기 마련이다. 마치 큰 배의 방향타를 조금만 틀어도 배가 점점 다른 곳으로 향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방향타 바로 앞의 프로펠러가 아무리 세차게 돌아도 방향타의 교정 없이는 원래 궤적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한다. 도리어 기도를 세게 하면 할수록 원래 가지고 있던 욕망만 더욱 강해진다. 기도하는 생각을 바꾸는 일은 그만큼이나 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비로소 그때야 기도는 그리스도인만이 누리는 특권이 된다.
이를 위해 《기도를 배우는 중입니다》는 예수님이 주기도 안에 담아 놓은 생각들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준다. 그 위에 우리 안에 잘못 스며든, 기도에 대한 고정관념과 습관을 포개 놓으면 어디가 어그러져 있는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함께 실린 저자의 기도와 이 책으로 기도를 공부한 이들의 기도까지 같이 읽으면서 기도를 실습하면 자연스레 기도가 달라진다. 달라지는 기도를 책에 직접 적게도 해 놓았다. 6개월이나 1년 후에 다시 책을 읽으면서 기도를 적을 수도 있다. 시기별로 달라지는 기도를 보면서 그에 따라 달라지는 자신을 확인하면 더할 나위 없겠다. 그렇게 우리는 기도로 춤을 추고 울고 웃으며, 하나님나라 백성이 되어간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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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형국

“진실한질문은진실한답을가져다준다.”
김형국목사의좌우명이다.그는삶의의미를진실하게‘찾는이’들을도우려2001년에도심공동체나들목교회를시작해지금까지함께하고있다.청년시절사회학과인문학을공부하며씨름했던숱한질문과,살면서피할수없었던아픔과슬픔앞에서,그가믿는하나님은진실한답을들려주었다.한국기독학생회(IVF)간사와지역교회목사로30년가까이지내면서실존적으로더욱진실한답에이르렀고,그답들은미국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에서신학(Ph.D.,신약학)을공부하면서좀더깊어졌다.지금은진실한답을찾는목마른이들과함께,깨지고아픈세상을치유하시는하나님을따르며‘풍성한삶’을배우고있다.
현재는나들목교회가2019년에다섯교회로분교하면서형성한나들목교회네트워크를도우며,건강한교회의갱신과개척을위해“(재)하나복네트워크”대표로도활동하고있다.‘찾는이’들에게하나님을소개하는《풍성한삶으로의초대》,그리스도인다운삶의출발을안내하는《풍성한삶의첫걸음》을썼으며,‘히즈테이블’histable.kr을열어삶의의미와진리에관해묻는사람들과이야기를나누고있다.이외에도예수의중심사상인하나님나라복음을토대로,《풍성한삶의기초》,《하나님나라의도전》,《제자훈련,기독교의생존방식》,《교회를꿈꾼다》,《교회안의거짓말》,《위조된각인》,《도시의하나님나라》,《다시재난다시하나님나라》(이상비아토르),《교회에서사라진질문을찾아요》(이미아직),《사도행전과하나님나라》,《누가복음과하나님나라》(이상성서유니온),《만나지않으면변하지않는다》,《만남은멈추지않는다》,《그만남을묻다》(이상생명의말씀사),《청년아때가찼다》(죠이선교회)등을펴냈다.

목차

“풍성한삶이깊어지는영성훈련”소개
개정증보판머리말
초판머리말

1.“그러므로너희는”
-우리,하나님나라백성

2.“이렇게기도하여라”
-하나님나라백성의기도

3.“하늘에계신우리아버지”
-기도의문을여는열쇠

4.“그이름을거룩하게하여주시며”
-하나님나라의왕을위한기도

5.“그나라가오게하여주시며”
-하나님나라의도래를위한기도

6.“그뜻을하늘에서이루심같이땅에서도이루어주십시오”
-하나님나라의동역을위한기도

7.“오늘우리에게일용할양식을내려주시고”
-하나님나라백성의생존을위한기도

8.“우리가우리에게죄지은사람을
용서하여준것같이우리의죄를용서하여주시고”
-하나님나라백성의평화를위한기도

9.“우리를시험에들지않게하시고악에서구하여주십시오”
-하나님나라백성의영적전투를위한기도

10.“나라와권세와영광은영원히아버지의것입니다”
-하나님나라운동을위한기도

부록.
주기도로드리는기도예시
함께기도하며주기도배우기

출판사 서평

하나님나라를배우는중입니다

《기도를배우는중입니다》는11년전에나온《한국교회가잃어버린주기도문》의개정증보판이다.저자는초판머리말끝에다음처럼적었다.“언젠가이책의재판을낼때이도발적이고불쾌한제목이아닌,원래의제목“주기도문-하나님나라백성의기도”를되찾을수있기를기도합니다.”강산이한번바뀌는시점에그바람이이루어진셈이다.하지만초판이문제제기와이슈환기에가까웠다면,개정증보판은한국교회성도들이실제로주기로를붙들고자신의기도를‘혁신’해야하므로좀더정교하고친절한접근이필요했다.이같은개편에는초판을들고10여년간진행했던세미나가도움이되었다.교회현장의생생한목소리와필요를반영한결과물이드디어《기도를배우는중입니다》라는책으로탄생했다.

세심한안내문
맞다.강산이바뀌었다.한국교회가주기도를되찾게하는데에과감한지적이필요한때가있었다.하지만이제는섬세한안내와유도가더유효한시점이다.그래서《기도를배우는중입니다》는‘기도하는생각’을먼저바꾸고,그생각을바탕으로기도를실습할수있도록지면을설계했다.주기도를한구절씩풀어서자세히설명하여그안에담긴예수님의의도를전달한다.그리고그에맞추어드리는기도가어떠한지를알려주고,실제기도를예시로보여준다.예시기도는저자의기도만이아니라,“주기도와영성훈련”과정에참여한학생들이실제로작성한기도까지포함하고있어서독자들이자신만의기도를쓰는데적잖게도움을준다.독자가자기기도를쓰는지면도시차를두고다시쓸수있게만들어서기도의변화까지도직접확인할수있다.이처럼여러장치가곳곳에심어지다보니개정증보판은제목부터구조까지초판과는완전히달라졌다.과연독자들이이런변화에어떻게반응할까?앉아서듣고끝나는설교말씀이아니라,자기기도를정말로바꾸는안내문으로받아들일지가관건이다.

기도에서운동까지
그런데《기도를배우는중입니다》는여기서멈추지않는다.책이기대하는독자의능동성은좀더멀리나아간다.초판때부터줄곧그가능성을강조했으나,한국교회가주기도를잃어버렸다고,다시찾아야한다고외치는단계에서는차마이루어지리라기대하기어려운꿈처럼보였다.하지만이제는독자개인이자신의기도를실제로바꾸도록촘촘히설계한이상피할수없는목표지점이되었다.“나라와권세와영광이영원히아버지것이라는사실을알게되면,그사실을믿고따르면,그사실은행동으로,변화된삶으로다가옵니다.우리는그나라백성입니다.그래서평범할수없습니다.우리가믿고따르는아버지가비범하시기때문입니다.비범한그분을믿고따를때우리는다르게살지않을방법이없습니다”(445쪽).주기도를따라드리는기도는기도에서멈추지않고행동으로,또그행동은삶으로번져나간다.그리고그렇게변화한삶은단독으로머물지않고여럿이어우러지는운동으로확장한다.그래서마지막10장의맺는글제목이“하나님나라운동”인점은의미심장하다.그때이책의제목은《기도를배우는중입니다》에서“하나님나라를배우는중입니다”로다시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