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위태로운 의태다."
생경한 장소에 대한 생경하지 않은 문체의 소설이다. 낯선 도시에 발을 디딘 '나'는 계속해서 그곳의 상회에 편입되고자 하지만, 그 시도는 번번이 실패하게 된다. 그렇기에 낯선 곳에서 '나'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자신만의 비구상적 언어로 타인의 삶을 묘사하고 그것들을 다시 재단하는 것뿐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거처를 옮기던 '나'는 끝내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 역시 상회생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성질의 것임을 알게 되고, 끝내 상회로 편입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고자 한다.
영사는 낯선 도시인 서울을 '상회'라고 새로 일컫는 동시에, 사람들이 모여 이미 그곳만의 규칙이 정해진 모든 장소를 '상회'라는 단어로 묘사한다. '나와 고향, 그리고 도시'라는 뜻의 「아향상회」는 낯선 곳에 융화되고자 하는 모든 상경인, 혹은 이방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사람과 사회를 실질적으로 존재하게 하는 본질적인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작가의 말'에서는 작가의 문학적 세계관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이 드러난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기에 낯선, 하지만 그럼에도 놀라운 문학적 재치로 작가는 독자를 상회에 오래 남게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독자는 책장을 완전히 덮기 전까지 문학의 세계에서 '작가의 말'조차 단편 문학작품이라는 인상을 받는다.
생경한 장소에 대한 생경하지 않은 문체의 소설이다. 낯선 도시에 발을 디딘 '나'는 계속해서 그곳의 상회에 편입되고자 하지만, 그 시도는 번번이 실패하게 된다. 그렇기에 낯선 곳에서 '나'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자신만의 비구상적 언어로 타인의 삶을 묘사하고 그것들을 다시 재단하는 것뿐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거처를 옮기던 '나'는 끝내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 역시 상회생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성질의 것임을 알게 되고, 끝내 상회로 편입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고자 한다.
영사는 낯선 도시인 서울을 '상회'라고 새로 일컫는 동시에, 사람들이 모여 이미 그곳만의 규칙이 정해진 모든 장소를 '상회'라는 단어로 묘사한다. '나와 고향, 그리고 도시'라는 뜻의 「아향상회」는 낯선 곳에 융화되고자 하는 모든 상경인, 혹은 이방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사람과 사회를 실질적으로 존재하게 하는 본질적인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작가의 말'에서는 작가의 문학적 세계관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이 드러난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기에 낯선, 하지만 그럼에도 놀라운 문학적 재치로 작가는 독자를 상회에 오래 남게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독자는 책장을 완전히 덮기 전까지 문학의 세계에서 '작가의 말'조차 단편 문학작품이라는 인상을 받는다.

아향상회
$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