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의 빛

어둠 속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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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언어로 걸어온 생의 길, 그 끝에서 피어난 첫 시집”
평생을 시와 함께 살아온 한 시인이 여든의 나이에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는 시집.
오랜 세월 마음속에서 길러온 언어들이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피어났다.

저자에게 시는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자, 세상을 향한 창”이었다.
그는 삶의 기쁨과 고통, 침묵과 사유를 모두 언어로 건너며, 그 순간들을 시로 남겼다.
때로는 벼락처럼 내려앉은 고백으로, 때로는 조용히 머무는 위로의 숨결로
이 시집에는 한 인간이 걸어온 세월의 깊이와 마음의 결이 담겨 있다.

그의 시는 오랜 친구처럼 곁에 머물며,
독자의 하루에 잔잔한 바람 한 줄기처럼 스며든다.
삶의 마지막 언덕에서 피어난 첫 시집,
그 언어들이 당신의 마음에도 조용히 닿기를 바란다.
저자

허용우

저자:허용우
시인,극작가

전.월간Advice발행인
전.도서출판은혜미디어대표
현.한국문인협회회원
현.한국희곡작가협회회원
전.탐미문학운영위원
전.물레문학회회원
전.은평구청「창의적인글쓰기」강사

목차

독자에게

1부가장소중한이순간

나와너/사랑/가장소중한질문/목이꼿꼿한사람/남탓만하는사람/한마디의말/가장소중한이순간/넌왜늘혼자일까?/마지막잎새/난나를모르겠어/거울속에비친너,누구니?/너를사랑하는나/나와대화하기/형편없는자신을바라보며/우울한마음/어머니/아버지/종이비행기/가수/새로운삶

2부나는모릅니다

첫사랑/기쁨/아름답게핀장미/운명이여,이기쁨을,/부드러운남서풍이여,/나는모릅니다/최적화의언어/그리움의저편에/빛깔곱게팔랑이는잠자리하나/이제야그것을자세히관찰한다/기도의입김으로간신히살아가는구나/희망에가득찬바보들/구름안개/내눈이여,/저기외따로가는자누구인가?/고독/어린시절의불씨/추억/자화상/자장가

3부가을의노래

시인(마지막停留)/권태/아름다움/가을의노래/우릴조종하는것/알뜰한회한/죄악은끈질긴것/금지된쾌락/비틀어진괴물/바람과노닐다/두려움으로지켜보다/구름과이야기하기/미쳐날뛰는군중들/순수한빛/영원한축제/고통/망각의강/게으름의동산/억센망령들/알수없는것들

4부사색의가을

거울들여다보는할미들/악몽의세계/짓눌린한숨/당신의영원한기슭/최상의증언/내청춘/사색의가을/시간은내생명을파먹고/헤아릴수없는세월/불타는눈동자/치사스런눈물/고해의값/악의베갯머리/거대한악마/해박한연금사/잔뜩엉켜있는기생충들/가련한운명/추악하고간사하며치사한자/고독한정상(頂上)/올바른말습관을향하여

평설│포에지에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