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고 했잖아 : 육아도 잘하고 싶고 내 꿈도 이루고 싶어

할 수 있다고 했잖아 : 육아도 잘하고 싶고 내 꿈도 이루고 싶어

$12.61
저자

박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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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하나/하루만에1,500만원이생겼다
보고도믿기지않는순간
내가번돈으로해주고싶었던일
내가누군가에게도움이될수있다니

둘/육아가전부인줄알았다
과잉모성애의시작
모유수유에대한집착
나빼고다행복해보여
모성애가강하면산후우울증인가요?
내육아에참견하지마
안웃는아이
혼자가아닌같이
나를사랑하고싶어서
최악의점괘
“난또뭐라고.”

셋/움직이면할수있다
상투적인말도힘이돼요
‘해볼까?’하는마음
롤모델이있어야해요
쓰면꿈이명확해져요
‘비비디바비디부’
일과가정을분리하세요
사업은함께하는일
주변에서숨은답찾기
사업에필요한말센스
친구에게전하는좋은소식
할수있다고했잖아

넷/일도육아도잘한다
아이를사랑하지만
평일오후4시30분에하는고민
오늘일을당장하지않아도세상은무너지지않는다
육퇴는두번째출근
남편의육아를인정하기까지
경제권분리가필요한이유
가족이나를‘박대표’라고부른다
균형이라고믿었는데틈이생겼다
죄책감갖지말고일하세요
육아와일을‘잘’한다는의미
나를응원하는사람
내가믿는사람

에필로그당신의시야각은몇도인가요

출판사 서평

아이를출산하면‘엄마’라는이름표가생긴다.아이는말을하지못하기에,혼자생각하고판단하는것에익숙해져야한다.‘나’는잠시내려두고‘엄마‘라는이름표로살아가게된다.이런과정이반복되다보면어딘가에지친자신이보일것이다.그래서육아도일도하는엄마들을보면감탄사부터나온다.아이를열심히키우는동시에커리어를쌓는엄마들을보면그저신기한눈빛으로바라볼뿐이다.육아에쏟아야하는에너지가적지않다는걸알고있기때문이다.그럼‘일’에드는에너지는적은가?그렇지않다.육아만큼이나시간적,육체적으로상당한에너지가소모된다.

p46남편이하는육아는마음에들지않았고,나는직접아이를품고낳아봤기때문에나만큼남편이육아에대해알것이라고생각하지않았다.그뒤로남편과육아를함께하려고하지않았고,남편의조언을들으려고하지도않았다.‘우리의아이’가아닌‘나의아이’로키웠다.‘육아’라는울타리안으로아무도들어오지못하게주변을전부차단했다.시간이지나면서는남편도점점육아에서한발물러섰다.
남편의생각과내생각이달라서로충돌할때마다육아는더힘들어져갔다.나의뇌구조와남편의뇌구조는달라도너무달랐다.우리는이런서로를힘들어했고,생각의차이는곧대화를단절시켰다.
나는들끓는모성애에빠져있었다.

할수있다고했잖아는마냥반짝거리는길만걷는성공스토리만을이야기하지않는다.작가는자신이과잉모성인지초반에는눈치채지못했을정도로초보엄마였으며,사업에‘사’자도모르던평범한엄마였다.보통의엄마들과별반다를게없던작가는건강하게아이를사랑해야겠다는이유하나로자기계발과일을시작한다.육아도일도처음부터잘하지않았다.모든것이서툴렀다.그런그녀가가족에게‘박대표’라고불리는듬직한사업가로성장할수있었던이유는무엇일까?육아도일도병행하는삶을살수있는노하우가따로있었던걸까?

p175처음에는습관을만들고,성취감을느끼는것에집중했다.의지가약해질때면의도적으로커뮤니티에가입했다.매일행동하고인증하며서로의성장흔적을격려해주는곳에서동질감과성취감을느끼려고애썼다.새벽기상커뮤니티,한달블로그포스팅커뮤니티,블로그및독서모임커뮤니티이외에도무료,유료가리지않았다.배울수있는곳이면어디든들어갔다.이상적인나의모습을그리며의식적으로습관을만들었다.포기하지만않으면분명무의식속에서습관이베어나올거라고믿었다.

p177매일다가오는낙담,불안,의심을떨치기위해30가지의문장을만들어읊었다.작은습관들을몸에물들이며꿈을꾸고한걸음걸어가고,목표를세우고또한걸음걸어갔다.조금씩발전하는나의모습을확인하면어제보다나은사람이된것같아자신을더사랑하게되었다.믿어주고사랑하고꿈을꾸었더니현실이되어있었다.
지금이순간이꿈이라면계속꿈을꾸려고한다.1년뒤현실이되어있을꿈을오늘도꾼다.

작가는어떻게하면더가족을사랑하고,일을더열심히할수있을지고민을반복하며,‘할수있다’는마음을가슴속에새겼다.그녀는지치더라도오뚜기처럼벌떡일어서앞을향해전진했다.자신이단단해지기위한루틴을짜고,주변사람에게도움을요청하고,외부로공부를하러다녔다.작가가성장할수있었던가장핵심적인것은포기하지않은것이다.

p180온라인사업을시작하게된것도,책을쓰게된것도,은인을만난것도,행운을만난것도,모두‘도전’이라는단어하나로생긴결과들이었다.세상은내가준비된만큼자신을열어보여준다.스스로움직이지않으면보이는것만믿고,아는만큼만생각하게된다.시야각을360도로펼치는일은몸을움직일때가능해진다.누군가를대단하다고생각한다면반대로나도대단한사람이될수있다.

대부분의엄마들은‘육아’만으로이미벅찬삶을살고있다.육아와일을병행하며살아가는작가를보면멋있고부러우면서도,한편으로는거리감이느껴질수도있다.‘이게잘하고있는게맞나.’‘행복하려고선택한일인데왜지치지.’‘아이가웃으면행복한데몸에힘이들어가지않네’….
작가의이야기를들어본다면‘이런나도할수있구나?어려운게아니네?’라는생각을가지게될것이다.보통의엄마도할수있다고.사실별거없다고.자신을둘러싼울타리밖으로나오기만하면된다고.작가는자신이일과육아를병행하는삶을살며다져온마인드세팅리스트를독자에게보여주며자신있게말한다.

할수있다고했잖아는육아를하면서무언가에도전하고,성장하는것에대해전혀겁먹거나주저할필요가없다는굳건한메시지를가지고있다.망설이는모든엄마에게오뚜기처럼벌떡일어날수있는용기와그누구도쉽게실천해볼수있는간단한해결책을정리해내민다.이책을발판삼아한번사는당신의인생에긍정적인한획을그리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