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B급’들이 ‘우리’가 되어 만드는 세상
모 아니면 도보다는 개나 걸이 편안한 사람, 앞서간다는 것은 부담스럽고 뒤처진다는 것은 불안하고 그저 적당한 것이 좋은 사람, 뒤에서 누가 쫓아올까 봐 자꾸 두리번거리지도 않고 앞사람과 간격이 벌어질까 봐 자꾸 기웃거리지도 않고 그저 정해진 길만 묵묵히 걷는 사람, 그러다 넘어지면 훌훌 털고 일어나 가던 길을 또 가는 사람, 보통이고 평범한 B급 인생들.
그러나 이렇게 중간치의 삶을 살다 보니 가족과도 이웃과도 친구와도 이 시대와도 눈을 맞출 수 있는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가진 그들. 천박한 A급보다는 기꺼이 품위 있는 B급이 되고자 하는, 그들의 일상을 그려낸 따스한 보고서이다. 저자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콩트 가운데 몇 편을 윤색하여 짧은 소설 형태로 묶어냈다.
그러나 이렇게 중간치의 삶을 살다 보니 가족과도 이웃과도 친구와도 이 시대와도 눈을 맞출 수 있는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가진 그들. 천박한 A급보다는 기꺼이 품위 있는 B급이 되고자 하는, 그들의 일상을 그려낸 따스한 보고서이다. 저자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콩트 가운데 몇 편을 윤색하여 짧은 소설 형태로 묶어냈다.
세상의 B급 인생들에게 (조현구 짧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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