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보다아이가먼저지키는
건강한생활습관의비밀
“뭐든누가하라고해서하는건오래가기가어려워.자기스스로왜그래야하는지를확실하게알아야실천력이생기지.그렇기때문에당연하다고생각하는것도질문해봐야해.왜그런지를.”―본문중에서
몸에생기는여러문제는잘못된습관과관련이깊다.늦게까지깨어있고,쉴때도스마트폰을보고,밤늦게야식을먹는등우리가익숙하게하고있는일들이몸의균형을깨지게만든다.몸을건강하게돌보는것은,곧올바른생활습관을들이는것이다.지나치게한쪽으로치우친습관을바로잡는일이며,욕망을조절하는일이기도하다.이문제는하지말라거나하라거나하는방식으로해결되지않는다.먹고,움직이고,잠자는우리의습관이몸에어떤영향을미치는지구체적으로알게될때,스스로실천할힘도생긴다.
이책속에서복희씨를비롯한어른캐릭터들은아이들에게일방적으로강요하지않는다.단지,깨봉이와꼬미가스스로필요를깨닫도록도울뿐이다.깨봉이와꼬미는일상에서찾은문제를질문하고답하는과정속에서자신만의이유를찾아낸다.그리고이를원동력삼아스스로실천한다.엄마아빠가잔소리할틈도없이!
우리몸이곧자연!
더불어살아가는지혜를배워요
“사람의머리가둥근것은하늘을본뜬것이고,사람의발이넓적한것은땅을본뜬것이다.”―『동의보감』중에서
『동의보감』에의하면우리몸은자연에서왔고자연과끊임없이소통하며살아간다.그러므로자연의리듬을따라살때건강할수있다.그런데언젠가부터우리는자연의리듬과는상관없이살수있다는듯행동하고있다.여름엔에어컨으로땀구멍을막고겨울엔지나친난방으로몸속진액을말린다.지금의기후위기는이렇게자연의리듬을거스르고편리함만을좇아서산대가이다.
이책의에피소드에는편리함을추구하는인간의행동이북극곰꼬미의삶에어떤위협이되는지녹아있다.이를통해자연과내몸이하나임을알아가며,내몸을질병에서구하는일과지구를위기에서구하는길이하나임을알게된다.그리고그길은어렵고복잡한일이아니라낮과밤,봄·여름·가을·겨울이순환하는리듬을따라사는것임을깨닫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