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꽃잎처럼 (정은숙 시집)

꽃처럼 꽃잎처럼 (정은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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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따뜻한 내면의 꽃이 피다
시인의 언어로 가꾼 꽃밭 ‘꽃처럼 꽃잎처럼’
따뜻한 그녀의 시집이 탄생하다
인간은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우며 지고지순한 존재를 상징하는 말로 늘 ‘꽃’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엄마(성인자아)는 딸(내면아이)를 꽃밭으로 초대한다. 고급스럽고 예쁜 금잔화꽃밭이다. 형형색색이다. 어미는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해서 꽃밭은 “내 땅도 아니고” 차 한잔 아이에게 대접할 수 없지만 아름다움만큼은, 꽃향기만큼은 마음껏 보여줄 수 있다.
물질적인 것이 아니다. 정신적인 위로와 풍요로움이다. 아이만 위로하는 게 아니다. “엄마가 여름 내도록 가꾼 꽃밭이란다/ 사람들이 이상한 할매라고 수군대고/ 팔뚝이 새까맣게 탈 때도 /묵묵히 풀을 뽑고 꽃씨를 심었단다”고 하며, 엄마는 꽃밭을 가꾸고 꽃을 피운 자기 자신에 대하여 인정하고 긍정한다. 내면의 아이를 돌봄으로써 서로가 사랑받을 가치가 있음을 인정하고 화해하며 자신에 대하여 긍정하기에 이른다.
- 복효근 시인 해설 중에서
작가의 말

작년에 선물로 받은 국화가
가지가 늘어나고
소담하게 꽃송이를 피워 올렸다.
새벽 달빛 속에서 보는 노랑 빛깔이
더욱 서늘하게 맑다.
내 시는 나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이었고 기도였다.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하지만
긴 터널을 한 번 지나 온 것 같다.
여기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께 한없는 감사를 올리며
햇살 따뜻한 마당, 국화 향 가득한 이 집에서
오래 오래 평안하기를 소망해본다.
- 정은숙 시인
저자

정은숙

시인

한국문인협회회원
일신문학회회원,시와늪회원,화숲동인
2007년하동토지문학상수상
경남도민신문기자
때꼴리사람들(계간)객원기자
진주여고총동창회편집부기자
상신재가노인복지센터대표
서앤솔스마트스토어대표

목차

1부너도꽃이될수있나

꽃잎,엄마가그려준꽃 11
쑥부쟁이,그환한보랏빛 12
민경이 13
고양이 14
뒷산,2월 15
4월에쓴편지 16
진달래꽃잎과바람의노래 17
천지에봄비내리고 18
봄비,접선 19
산밭에봄비내리던날 20
창밖엔목련 21
엄마의꽃밭에서 22
낙화 24
풀꽃 25
냉잇국레시피 26
봄 27
부화 28
황사낀날 29
꽃처럼꽃잎처럼 30
너도꽃이될수있나 31
봄편지 32
미세먼지 33
철쭉이핀곳으로 34
칡꽃 35
흰철쭉과그믐달 36

2부갇힌방에서나가기

보이스톡해요 39
내아들의발끝에새겨진언어‘절망금지’ 40
솔잎에맺힌이슬처럼 41
피카소그림‘두개의얼굴’ 42
아침강가에서 44
강가에서 45
내발바닥 46
수박수염의변(辯) 47
땅의선물을받고 48
왕벌의비행 49
악수 50
연정 51
야간산행 52
악양골 53
수박밭에서 54
고성바닷가 55
고성바닷가,우리도남이아니므로 56
깐돌이 57
꽃처럼홀로 58
별리 59
집요하게아프게 60
자꾸긴장이돼 61
갇힌방에서나가기 62
나는몇번의허물을벗어야 63
‘미스터션샤인’을보다 64
악양의여름은깊어가고 65
불안한내마음에게 66
결산,숫자그리고사람 67
숨어있는목소리 68
강물 69
번화가 70
고추장비빔밥 71
초보운전 72

3부고향의강에대한기억

만추 75
어느집안의평장을지나며 76
전화목소리에도빛깔이있어 77
달빛 78
강아지,겨울아침 79
가을숲속 80
설날귀향 81
설날새벽 82
겨울수돗가풍경 83
기도 84
애착 85
은행잎 86
고민 87
눈내리는새벽 88
겨울강가에서 89
봉합 90
그믐달 91
시댁 92
고향의강에대한기억 93
상처속에순백의속살이있다 94
들녘의밤,핏빛진눈깨비내린다 96
시래기 97
엄마생각이난다 98
사진 99
목련필무렵 100
목련꽃과세마리고양이,자유 102

4부보랏빛상념

봄 105
요양원으로옮겨진수박이야기 107
뽀삐이야기 112
딸기농장아기고양이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