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더 발레 클래스]는 도서출판 플로어웍스에서 ‘발레 교양 인문서’이자 ‘발레 입문서’로 론칭한 시리즈다. 발레 분야의 총괄적인 지식과 정보 중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하여 출간한다.
발레에서는 모든 분야가 만난다. 음악, 미술, 체육, 의학, 과학, 기술, 교육 등 수많은 전문가가 발레 분야에 몸을 담고 있다. 각자 몸담고 있는 전문 분야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발레는 모두 다른 모습이다. 발레가 내보이는 얼굴은 참 다양하다. 내가 보는 발레와 다른 사람이 보는 발레는 같지 않다. 공학 분야에서 수십 년을 보낸 과학자가 보는 발레 또한 독특하다.
?물리의 쁠리에?는 과학자가 발레를 만나 보고 겪은 발레의 모습을 쓴 책이다. 쁠리에를 중력과 무용수가 추는 빠 드 두라고 하고 롱 드 장브를 지구와 달의 밀고 당김으로 표현한다. 몸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왜 발을 길게 써야 하는지, 왜 다리를 들 때 무릎이 아닌 허벅지에 힘을 줘야 하는지에 대해 책장과 지렛대를 놓고 설명한다. 무용수의 움직임을 보고 격정을 느끼는 이유와 눈을 감고 코를 만지는 일이 당연하게 가능한 일이 아님도 고유 수용성 감각으로 설명한다.
죽음과 중력은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짊어져야 할 피할 수 없는 봇짐이고 우리의 삶을 모양 짓는 큰 상수이기도 하다. 주어진 시간은 한정돼 있고 중력으로 인해 움직임의 범위는 땅 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과학자의 눈으로 본 발레는 죽음과 중력이라는 한계를 쿨하게 인정하고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인간의 여유로움의 발현이다.
?물리의 쁠리에?는 과학자가 발레를 만나 보고 겪은 발레의 모습을 쓴 책이다. 쁠리에를 중력과 무용수가 추는 빠 드 두라고 하고 롱 드 장브를 지구와 달의 밀고 당김으로 표현한다. 몸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왜 발을 길게 써야 하는지, 왜 다리를 들 때 무릎이 아닌 허벅지에 힘을 줘야 하는지에 대해 책장과 지렛대를 놓고 설명한다. 무용수의 움직임을 보고 격정을 느끼는 이유와 눈을 감고 코를 만지는 일이 당연하게 가능한 일이 아님도 고유 수용성 감각으로 설명한다.
죽음과 중력은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짊어져야 할 피할 수 없는 봇짐이고 우리의 삶을 모양 짓는 큰 상수이기도 하다. 주어진 시간은 한정돼 있고 중력으로 인해 움직임의 범위는 땅 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과학자의 눈으로 본 발레는 죽음과 중력이라는 한계를 쿨하게 인정하고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인간의 여유로움의 발현이다.
물리의 쁠리에 - 더 발레 클래스 7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