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사라져가는 세계 끝에서 다섯 명의 소설가가 당신이라는 ‘한 사람’에게 띄우는 편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출판사 곳간이 한국 문학과 함께 희박해지는 환경과 잊혀가는 존재를 위한 기도를 올린다. 김보영, 김멜라, 김숨, 박솔뫼, 정영선이 보내는 다섯 편의 소설은 각기 다른 목소리로 사라져버린 존재를 기억하고 사라질 위기에 처한 존재를 지켜내려는 문학적 직접행동이다.
해체되는 몸으로 써 내려간 사랑의 기원(김멜라, 「물먹은 편지」), 멸종의 문턱에서 피워낸 생명의 환희(김보영, 「축제」), 버스 정류장을 따라 부유하는 조각난 한국어(김숨, 「이곳은 정류장이 아닙니다」), 희미하게 연결된 끈으로 확장하는 감각(박솔뫼, 「까마귀에게」), 지워지는 마을에서 호미로 길어 올린 겸허한 애도까지(정영선, 「매축지 마을 수국화분」). 기후 위기로 희박해진 환경과 멸종의 위기 앞에서, 이 간곡한 기도가 당신이라는 ‘한 사람’에게 닿아 새로운 생명의 연결망을 잇는 단단한 씨앗이 되기를 염원한다.
해체되는 몸으로 써 내려간 사랑의 기원(김멜라, 「물먹은 편지」), 멸종의 문턱에서 피워낸 생명의 환희(김보영, 「축제」), 버스 정류장을 따라 부유하는 조각난 한국어(김숨, 「이곳은 정류장이 아닙니다」), 희미하게 연결된 끈으로 확장하는 감각(박솔뫼, 「까마귀에게」), 지워지는 마을에서 호미로 길어 올린 겸허한 애도까지(정영선, 「매축지 마을 수국화분」). 기후 위기로 희박해진 환경과 멸종의 위기 앞에서, 이 간곡한 기도가 당신이라는 ‘한 사람’에게 닿아 새로운 생명의 연결망을 잇는 단단한 씨앗이 되기를 염원한다.
한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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