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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살림’이라는 낱말을 들여다보면 ‘살다’, ‘살리다’, ‘사랑하다’, ‘사람답다’는 말과 이어진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다. 사람이 사는 동안 무언가를 살리며 어울려 살아가는 일이 살림이기에 그 안엔 사랑이 깃든다. 손길로 어루만지고 눈길로 돌아보고 마음으로 품은 ‘살림’이야말로 모두가 말없이 꾸려온 고유한 장소(터)라 할 수 있다. 저마다가 꾸려온 살림터를 말과 글로 잇는다면 누구나 넉넉하게 누릴 수 있는 마당을 갖게 되는 셈이다. 살림문학은 이 너른 마당을 부르는 새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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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문학 : 모두가 일구고 누구나 누리는 너른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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