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 (삶을 온전히 나에게 맡긴 우리 집 반려동물 이야기)

네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 (삶을 온전히 나에게 맡긴 우리 집 반려동물 이야기)

$13.42
Description
“때론 웃고 때론 눈물지으며 서로의
가족이 된 여섯 작가와 반려동물 이야기”
우연히 곁을 내어준 반려동물이 이토록 위로가 될 줄이야

늦은 저녁,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 현관문을 엽니다. 문을 열어보니 도어락 소리에 마중 나온 반려동물이 온몸으로 반갑게 또는 그윽한 눈으로 반겨줍니다. 고된 일상에 지치고 깨진 하루가 전쟁 같았지만, 누가 뭐래도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내 반려동물을 두 손으로 들어 올려 끌어안는 순간, 손바닥을 타고 전해지는 온기와 부드러운 털의 감촉에 모든 피로와 걱정이 눈 녹듯 사라집니다. 그야말로 마법 같은 순간!
이런 순간을 경험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말합니다.

“너 없으면 어쩔 뻔했어!”

한마디 말이나 내 고민의 해결책 같은 것 없이도 세상 무엇보다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 반려동물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말입니다.
『네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의 여섯 작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함께하는 반려동물의 종도, 서로를 만나게 된 과정도, 서로와의 관계도 제각각입니다. 그런 만큼 저마다의 사연과 이야기가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신기하게도 전혀 다른 듯한 여섯 가지 이야기에 모두 공감하게 되고, 키우지 않는 사람이라도 하나하나의 스토리에 묻어나는 위로와 사랑에 결국 감동하게 되는 이야기들입니다. 삶을 온전히 나에게 맡긴 존재, 그럼으로써 세상 무엇보다 큰 위로와 사랑을 내게 주는 존재, 바론 그런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이야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자

이누아

100마리개,고양이를키우고1000마리개를가르치는학교를운영하며그즐거운순간들을글로나누고있다.
저서『내일당장성공하는셀프훈련법(전자책)』

목차

여는말

-다때려치우고그냥우리개발냄새나맡고싶어_이누아
-달걀죽과소고기죽_이정화
-이마음이엄마마음이라면_송산호
-7월24일생_엄서영
-너와함께라면늘5월이야_최영화
-자매의별_오혜지

출판사 서평

세상모두가내게서등을돌려도
나를위로해주는존재,반려동물
회사에서,학교에서,친구들이나사람들과의관계에서,우리는부딪히고깨지기도합니다.지치고지쳐누군가에게기대어울고싶은생각도듭니다.때로는믿었던사람에게서배신감을느끼기도하고,세상에내편하나없다는생각에더욱서글퍼지고절망하기도합니다.세상누구도내게서등을돌렸다는생각이드는순간,바로그순간에도오직나만을바라보고언제든곁을지켜주는존재가있습니다.나에게자신의삶을온전히내맡긴,그래서오히려그어떤순간에도내편을들어주는존재,반려동물입니다.

반려동물이우리에게모든것을내맡긴것처럼
우리는반려동물의‘모든것’이되어줄수있을까?
어느날지친몸을이끌고집에돌아와부드럽고폭신한털을쓰다듬어봅니다.반려동물의따듯한체온이손바닥으로전해집니다.동그란발바닥의말랑한질감을느끼며‘꼬순내’를맡습니다.때로는사고를치기도해화가났다가도반려동물이발라당드러누워배라도보여주거나조그만머리로손등을비벼주면반려인은끝내참지못하고배시시웃게됩니다.함께생을살아간다는이유만으로반려인에게무한한사랑을주는반려동물.반려인이어떤사람이든묵묵히곁에서지지해줍니다.
이처럼반려동물이주는위로가큰힘이되기때문일까요?우리나라에서반려동물을키우는반려인이무려1,500만명이넘었다고합니다.반려동물과반려인이늘어날수록반려동물입양을쉽게생각하는사람도많습니다.하지만어떤관계든시작해보기전에는알수없는것처럼,반려동물을키우는데에도생각지못한어려움이있게마련이지요.
반려동물은반려인에게‘모든것’을내맡기는존재입니다.그만큼반려인에게는큰책임이따르지만,여전히반려동물을‘애완동물’로여기는사람도많습니다.반려동물에게‘모든것’이되어주겠다는책임감과각오없이입양했다가파양으로이어지기도하고요.우리가반려인으로서책임을다할때,반려동물은비로소우리에게온전히자신을내맡기고마법같은하루하루를선사합니다.반려인이라면또는반려인이되고싶다면,우리는반려동물이주는위로나사랑과함께서로의가족이되어가는과정도알아야합니다.

여섯작가와여섯반려동물의사연과
서로의가족이되어가는기쁨그리고무게
『네가없었으면어쩔뻔했어』에는각자다른반려동물을각자다른사연과이유로,각자다른과정을통해만나고함께웃고울고다투다가결국은서로의‘반려’가된여섯작가와반려동물의이야기가있습니다.키우던가족에게버림받고야생을떠돌며온갖고난을겪다가입양된개딩고,개를무서워하는반려인이있는집에살게된시츄쭈띠,소원한모녀사이를이어주는연결고리역할을맡은몰티즈모찌,바쁜반려인의삶에불쑥끼어들어지금은일터에서도반려인의웃음이되어주는포메라니안탄이,폭우가쏟아지던날구조되어떠나간가족의빈자리를채워준치즈고양이오월이,자주놀러가던집에서자연스럽게살게된열두살몰티즈별이.가족이되는과정은하나같이순탄치않았지만,여섯작가는다시이전으로돌아가도기꺼이그고충을감내하고다시‘이아이’와가족이되겠노라고단언합니다.힘든것이상으로큰위로를‘우리아이’에게서받고있노라고말이지요.
여섯작가는오늘도자신의반려동물을끌어안고그보드라운털에얼굴을묻으며말합니다.
“너없었으면진짜어쩔뻔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