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의 메시아 예수

갈릴리의 메시아 예수

$19.00
Description
복음서의 난제들이 ‘갈릴리’에서 풀린다

예수의 사역을 가장 현실적인 좌표에 다시 세우는 책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이라는 한 구절이, 저자에게는 믿음을 다지는 문장이 아니라 ‘현장’을 묻는 질문이었습니다. 부활을 말하려면 죽음이, 죽음을 말하려면 그 땅에서의 삶이, 삶을 말하려면 '예수가 실제로 그 땅에서 살았는가'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 그 질문은 결국 예수의 출발점, '갈릴리'로 독자를 데려갑니다.

저자는 복음서 어디엔가 남아 있을 ‘갈릴리 사람’의 말투와 습관, 정서와 기질을 역사적 근거로 확인하고 싶었고, 유대적 배경을 중심으로 복음서를 다시 읽는 과정에서 본문이 ‘훨씬 또렷해’지는 경험을 기록합니다.
저자

박성철

경북대학교공과대학을졸업하고화학기업연구원으로일했다.대학시절예수님을인격적으로만난뒤,‘성경을더바르게,더깊게’알고자길을찾기시작했다.그여정은‘예슈아성서연구원’에서15년째이어지고있으며,현재간사로섬기며통전적성경읽기와지리·언어·문화배경연구를하고있다.
역사적예수에관심을두고텍스트의사실성과현장성을함께좇으며‘이땅에사람으로오신갈릴리사람예수’의흔적을복음서속에서더듬어왔다.
갈릴리에서시작해예루살렘을거쳐다시갈릴리로돌아오는복음의길을독자와함께걷고싶다.성경을배우고자하는사람이라면누구라도따라올수있도록성경시대의느낌과배경으로‘읽히는성경’을일상에서나누고싶다.

목차

프롤로그
감수의글
추천사

제1부갈릴리가갈릴리사람을만든다

제1장갈릴리는살아있다
갈릴리의지리적환경
갈릴리의지형과특산물
갈릴리의언어와자연환경
주요도시들

제2장갈릴리는잊지않는다
북이스라엘에서이방의갈릴리로
이방의땅에서유대갈릴리로
로마의속주에서유대갈릴리로

제3장갈릴리는저항한다
요타파타
마사다

제2부갈릴리의메시아예수

제4장갈릴리사람예수
나사렛에서자라나다
나사렛은실재했는가?
나사렛사람예수
나사렛과주변도시들
나사렛
세포리스
디베랴
예수님의세례터와시험산
시험받으신광야
나사렛에서배척받다
예수님과예레미야
메시아로추앙받다
가버나움으로이주하다
제자들을부르다
일상의소재로비유를가르치다
소외된자들을영접하다
병자들을낫게하다
메시아표징들
정치적이슈를경계하다

제5장사마리아를품다
사마리아로즐겨다니다
복음서의사마리아인은선한이미지이다
해묵은갈등을해소하다
사마리아를이스라엘로받아들이다
에스겔의예언을성취하다

제3부갈릴리의메시아,유대로오다

제6장예루살렘을향하여
신의도시
왕의도시이자신의도시
재건된신의도시이자왕의도시

제7장갈등이증폭되다
종교지도자들과논쟁하다
부활논쟁
큰계명논쟁
이혼논쟁
독신논쟁
맹세논쟁
성전을이슈로삼다
혁명가로오해를사다
신성모독으로정죄받다
자신의죽음을예고하다
예루살렘의멸망을예고하다

제8장예루살렘에서최후를맞다
다윗의아들로환영받다
가룟유다가배신하다
대제사장가야바에게정죄받다
총독빌라도가십자가형에처하다

제9장갈릴리로돌아가다
다시갈릴리에서
빈무덤과나타남

에필로그
감사의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예수의삶은갈릴리에서시작됐다”…‘갈릴리사람예수’관점으로재구성한신간
예수는갈릴리에서성장했고공생애도갈릴리에서시작했다.그가사용한생활언어는갈릴리사람들의공용어였던아람어였고,제자들다수도갈릴리출신으로묘사된다.이책은이러한전제를바탕으로예수의생애와사역을‘갈릴리사람’관점에서서술한다.
저자는예수를‘나사렛사람’으로만이해하는방식이동일이름의타인과구별하기위한지리적호칭에머물수있다고보고,‘갈릴리사람예수’라는호칭이1세기역사적상황에서그의직분과연결된표현이라고설명한다.
구성은3부9장.1부는갈릴리의지리·역사·저항운동을다루고,2부는갈릴리에서의메시아사역과사마리아와의관계를,3부는유대(예루살렘)에서겪는갈등과고난,그리고‘갈릴리로의귀환’을따라간다.
출판사측은“예수를이해하려면갈릴리를알아야한다”는문제의식에서출발해지리학·역사·신학을결합한방식으로독서경험을설계했다고밝혔다.


“갈릴리+메시아는혁명운동을뜻했다”…1세기권력이‘갈릴리사람예수’를경계한이유
이책은‘갈릴리’와‘메시아(그리스도)’라는단어가결합될때1세기맥락에서어떤정치적의미가발생하는지에주목한다.저자에따르면,당시갈릴리는메시아운동가들을지속적으로배출해온지역으로인식되었고,로마권력이갈릴리사람들에게반역혐의를씌워처형한사례도복음서에기록돼있다.
또한대제사장가야바가예수에게‘그리스도’여부를집요하게물었다는대목과,빌라도가‘그리스도’라는단어를반역주모자의미로사용했다는서술을통해,종교·정치권력이예수를어떻게프레이밍했는지추적한다.
책은예수의호칭을단순신앙고백의언어로만두지않고,당대권력관계속에서‘갈릴리사람예수’가어떤위험인물로인식되었는지를해석의단서로삼는다.예루살렘주민의시선에서‘갈릴리사람’이체제전복적위험으로읽혔을가능성을짚는대목이대표적이다.
이런접근은예수서술을‘교리적정리’보다‘역사적정황’에더밀착시키는방향으로독서초점을이동시킨다.

‘나사렛예수’에익숙한독자에게‘갈릴리사람예수’가낯선이유…문화적거리의정체를묻다
오늘의한국기독교인에게‘나사렛예수그리스도’는친숙하지만‘갈릴리사람예수그리스도’는낯설게들릴수있다.저자는이차이를“전자는신앙고백적으로재단되어문화적거리감을좁혀주지만,후자는1세기역사적상황에더어울리면서도문화적거리감을남긴다”는구조로설명한다.
책에는이를비유적으로풀어낸대목도있다.‘나사렛예수’가패키지여행처럼‘쇼윈도너머’로현지를보는느낌이라면,‘갈릴리사람예수’는안전이슈까지포함해현지문화에밀착하는‘자유여행’에가깝다는비교다.이비유는독자에게“왜갈릴리관점인가”를직관적으로제시한다.
저자는예수의가르침과태도에배어있는정서를이해하기위해갈릴리의자연·지형·역사·정체성(개방성·실천성·저항정신)을먼저복원해야한다고말한다.갈릴리를‘이방인의땅’으로간주했던역사,유대인이주정책,로마지배구조,사마리아와의관계등이그근거로제시된다.
결국이책이제기하는질문은하나로수렴한다.“예수를더정확히이해하기위해,우리는예수의‘장소’를얼마나진지하게읽어왔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