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사랑합니다 (임길순 수필집)

슬픔을 사랑합니다 (임길순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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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임길순 수필집.
땅 밑에서 소곤소곤 읊조리는 생명 이야기. 찬 이슬을 머금은 거미줄 같은 코끝 찡한 사람이 있어서 어느 날 문득 손님처럼 찾아 오는 슬픔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는 생명이 묻어 있는 슬픔을 사랑합니다. 임길순의 수필은 글의 안과 밖, 사람의 안과 밖을 자연스레 생각하게 한다. 이는 글에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바로 알 수 있는 ‘표정과 모습’이 잘 담겨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그렇듯이 마음은 표정과 모습으로 몸 바깥에 나타난다. 그는 생래적으로 따스한 마음을 지녔기에 그의 글에서 드러나는 표정과 모습도 따스하다. 미사여구로 애써 아름답고 따스하게 그의 마음을 포장해 내놓지 않아도 된다. 나아가 삶의 순간순간을 수행의 바탕으로 여겨 그다지 집착하지 않는다. 그도 오욕과 칠정을 지닌 인간이기에 늘 번민한다.
저자

임길순

충북제천월악산아래서태어났습니다.
저에게글쓰기의시작은글자를알기전에고향집너른마당에서형제들과게임을위해곱돌로그린선에서시작했습니다.학교를입학하면서네모난공책에일기를써서상을받고교내백일장에나가상을받기도했습니다.그러다가독서에빠졌고많은책중에서여고때『탄허록』에서대자유란말을흠모하는중에마음이있다는것이망심(妄心)이라니,허(虛)를찔렸습니다.그래서대학과대학원에서불교를공부했고지금까지진행중입니다.수필을쓰는것도수행의과정입니다.
서울시교육청주최독서교육실천사례연구대회우수상(2005년),경북문화체험수필문학상,제8회풀꽃수필문학상등을수상하였습니다.한국문인협회성동지부장으로아름다운사람들과어울리기도했습니다.

목차

추천사_박상률(작가)·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인문대학장)

머리말

1부하루동안의행복

하루동안의행복
간절하면통한다
그랬으면좋겠다,그리되었으면좋겠다
그놈의커피
말하면될걸
환幻

2부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

꽃샘추위
산사에아기부처님
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
다리
침묵의집
나는아직도꿈을꾼다
향일암가는길
읽기만해도치유가되는신나는이벤트_정아경(수필가)

3부슬픔을사랑합니다

슬픔을사랑합니다
동행
그네탄송사
줄탁동시
마지막주모
달따르다

4부그곳에희망이있습니다

그곳에서희망을본다
각시붓꽃
초롱꽃부부
방산굴비룡스님
통천문
경허의호열자
조력자

5부만나고싶다
봄이밖에서오는줄알았다
산동백을닮은아줌마
냉동고가밖으로나왔다
나의필적을말한다
너무빠른이별은이별이아니다
입차문래入此門來,막존지혜莫存知慧
아름다운죽음
꿈같은인연
청양에서성동으로

해설
달항아리를닮은글쓰기_임헌영(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