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말들 (김미원의 인터뷰 에세이)

빛나는 말들 (김미원의 인터뷰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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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치열하게 살아온 자들이 전하는 빛나는 말들

그는 지금도 노숙자를 보면 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처음 마음을 품는 사람, 깨어 있는 사람들 행사에서 노래로 세상의 빚을 갚는 사람, 풍경 소리 들으며 뒹굴뒹굴 놀다가 지치면 뒤통수 때리는 시를 찾고, 심심하면 인사동까지 너울너울 걸어가는 사람이다.
혼자 놀기의 달인, 세상을 통달한 남자가 골목을 돌아 나올 때까지 미소를 띠며 서 있다. 아버지가 가르쳐준 세상에 대한 예의였을까. - 장사익 편

나는 선생을 평생 양지에서 멋지게 화려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산 사람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단단한 껍질 속의 연한 속살을 본 나는 기분이 조금 가라앉았다. 어쩌면 그는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 대한 연민과 근원적인 고독감으로 몸부림치며 외롭고도 힘겹게 고아처럼 살아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게는 문단의 고아로 살아오면서 키웠을 맷집도 없어 보였다. 신에게 순응한 편안한 얼굴이었다. - 이어령 편

이제 술을 마시지 않아도 심주심취心酒心醉, 마음으로 마시고 마음으로 취하는 도가 튼 작가는 독자들의 머릿속에 의미를 남기기보다는 가슴과 영혼에 울림을 남기는 글을 쓰고 싶다고 했다. 쓰는 자의 고통이 읽는 자의 행복으로 남을 때까지 쓰겠다는 작가는 오늘도 불면의 밤을 지새울 것이다. - 이외수 편
저자

김미원

1959년12월,만삭의배를안고도학교에출근했던가정과선생이었던엄마가퇴근후집에오다김장배추에미끄러져넘어지면서양수가터지는바람에팔삭동이로태어났다.1982년이화여자대학교영어영문과를졸업하고외국인회사에취직했지만나만이할수있는일아니면하지않겠다는교만한생각으로,‘나는노가다’라는말로자신을소개하는남자에게‘희랍인조르바’를덧입혀그해11월결혼했다.세상과세월에마모되는자신을견디기위해2005년수필가로등단해수필집『즐거운고통』『달콤한슬픔』『불안한행복』을냈다.『즐거운고통』으로남촌문학상을수상하고,『달콤한슬픔』이세종우수도서에,『불안한행복』이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학나눔도서에선정되었다.월간『한국산문』발행인과한국산문작가협회회장을역임했다.

목차

작가의말005

생각과시와노래가날아다니는영원한자유인장사익010

산속의샘물같은음악을하고싶다황병기020

판결에서는졌지만역사에서는이겼다한승헌030

떠도는자의노래신경림040

나는우물을파는인간이다이어령050

내가바람을일으켜서라도바람개비를돌린다이길여062

거침없는게아니라정직한것이다조영남074

전통미의변주로세계적인한복쟁이가되다이영희086

첫줄부터끝줄까지한문장도버릴게없는소설을쓰고싶다신경숙098

호랑이를닮은영원한현역크리에이터김현110

문학에진실을담겠다서영은122

눈치보고어떤것에휩싸여사는건생명에대한모독이다문정희134

작가는일부러자신에게상처를내는존재이외수146

손잡아주고위로를주는글로소통하고싶다신달자162

적수공권赤手空拳에서출판계거목巨木으로윤형두174

‘다시는돌아올수없는지금’을그린다황주리186

서커스는내인생전부박세환198

세상은혼자살수없어요김성수210

나는성정체성을찾아주는트랜스젠더transgender아버지김석권220

간절히묻고몸가까운것을생각한다조성기232

시인같은기자에서기자같은시인으로유자효244

사람은모두자신의방식대로산다강인숙256

선배는섬기고후배는사랑하겠다이광복270

평생실컷일했다기흥성280

옳은일을위해서는참지못해요이시형290

사무침의형식이문학적글쓰기다김사인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