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아리랑 (눈물강 저 너머엔)

엄마의 아리랑 (눈물강 저 너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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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열다섯 살에 시집온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의 강제징용, 그리고 6.25 전쟁, 홀로된 어머니,
지긋지긋한 가난 속에서도 가족을 지키고 자식을 길러낸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조명하며, 아픔을 안고 살아온
모든 이들에게는 잔잔한 감동과 위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자

안명기

저자:안명기

목차

임종/010
엄마/032
징용/091
첫설/183
6.25/196
탈상/214

출판사 서평

『엄마의아리랑』은한시대의가난과고난을온몸으로견뎌낸한어머니의이야기를담아낸작품이다.

열다섯꽃다운나이에찢어지게가난한집으로시집온어머니는,시집살이의고단함과동서들의혹독한시집살이속에서도묵묵히삶을이어갔다.시집오자마자아버지는일본으로강제징용을떠났고이로인해홀로버텨야했던젊은시절,해방후돌아온아버지는폐질환으로글쓴이가초등학교(현초등학교)2학년때결국일찍세상을떠났다.아버지가일본탄광에서벌어온모든돈은큰집에서빼앗았고그로인해어머니의고생은더욱더깊어만갔다.홀로자식을키우며온갖굴곡진세월을감내해야했던어머니의삶은고난그자체였다.

그러나눈물로얼룩진그세월속에서도어머니는자식을향한사랑을굽히지않았고,끝내꺾이지않는강인한의지로험난한생을살아냈다.

이책은단순히한가정의사적인이야기를넘어,한국현대사의가장힘겨웠던한단면을오롯이담고있다.
『엄마의아리랑』은어머니라는이름이지닌무게와헌신,그리고그숭고한사랑을다시일깨우는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