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느린 당신에게 작게 읽기를 권합니다 (완벽보다는 완주하는 나를 위한 에세이)

조금 느린 당신에게 작게 읽기를 권합니다 (완벽보다는 완주하는 나를 위한 에세이)

$16.00
Description
이 책 저자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20년 차의 평범한 교사다. 저자는 어느 날 문득 1,000권의 책을 읽으면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어느 문구에 이끌려 3년간 1,000권을 독파했지만, 맹목적인 책 읽기를 통해서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걸 절감했다. 그렇다고 3년이라는 시간을 모두 허비한 것은 아니었다. ‘제대로’ 된 책 읽기의 의미와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이를 『독서의 배신』이라는 자신의 첫 책에 담았다.
다시 30개월이 흐른 뒤, 2년여의 노력 끝에 두 번째 책 『조금 느린 당신에게 작게 읽기를 권합니다』를 내놓았다. 이번 책에서는 마흔 즈음에 한꺼번에 찾아온 혹독한 시련에 ‘과연 불안과 걱정의 끝이 어디쯤인지’를 물으며 좌절했던 시간들을 끄집어내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뒤이어 삶이 흔들리고 휘청거릴 때마다 자신에게 다가와 위로의 말을 건네며 기꺼이 삶의 나침반이 되어 주었던 책과의 만남을 소개하면서 책 읽기를 통해 마음의 중심을 잡고 자신을 회복해 나갔던 뒷이야기를 이어나간다.
단 한 번도 지름길을 가본 적이 없고 경쟁의 속도에서 앞선 경험이 없다는, 그래서 지독하게 열심히만 살았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세상의 속도에 휘둘리지 않는 자신만의 속도가 나이 마흔의 갈림길에서 찾은 최고의 발견이라 말한다. 그러면서 책을 통해 시련의 의미를 깨닫고 ‘느림’에 관한 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히며, 자신처럼 이런저런 연유로 느리고 늦어진 사람들에게 성장과 변화를 도모할 작은 불씨가 될 수 있는 ‘작게 읽기’를 권한다. 느리고 늦어진 인생으로 한없이 방황하고 좌절했던 한 명의 느림보로서 그 길에 동행하겠다는 연대의 뜻을 덧붙이면서.
저자

김은

책에진심인초등학교18년차교사다.무조건열심히읽는독서가아닌'제대로'읽는독서인완전독서법을첫책인『독서의배신』에소개하며독서전문가로거듭났다.책출간후얼마되지않아덜컥아파트계약을하는바람에일생일대의위기를맞게되었다.그일로수개월동안절망의늪에빠졌다가책으로심리적CPR를받고서가까스로소생했다.남보다10년이상느린거북이로살면서불안과걱정의끝을모른채방황했지만,지금은책읽기로생긴'독서마디'덕분에마음의중심을잡으며하루하루행복한일상을꾸려나가고있다.하루5분의‘작게읽기'를매일실천하며완벽과효율이아닌’나다움‘을지키는완주하는삶을살고자정진하고있다.

목차

〈책을펴내며〉이글이닿는모든곳에작지만단단한행복이깃들기를
1장바람이분다/이불안과걱정의끝은과연어디쯤일까?
어느날문득검색창에‘망한인생’이라는단어를쳤다/나는참지독히도미련하게열심히살았다/느림DNA만은물려주고싶지않은데/단하루도편히잠들수없던까만날들/무엇하나쉽지않았던내가나에게
2장독서마디/인생의기로에서나는늘읽기를만났다
인생의기로에서나는늘읽기를만났다/11년차직장인,왜아직도일이버겁지?/열심히노력해도되지않는일들/10년만에난임대학을졸업했습니다만/읽는삶이아니라면나도존재하지않아/나를일으켜세운8할은‘독서마디’였다
3장느림의묘미/느림의임계점을넘으면또다른내가된다
내인생은slow와late의연속/후배에게뒤처지고내삶도지각이고/아이가군대갈때나는환갑이된다/거북이같은내가토끼를좋아하는이유/남들처럼살기보다남달리살아보기/늦었기때문에느리지않게된것
4장마흔의시간/인생의밀도와일상의온도를높여야할때
괜찮은인생인데왜눈물이나는거지?/계획대로안된다고망한건아니잖아/120세인생중이제1막이끝났을뿐/작전타임!시간의질이곧삶의질이다/하루는성실하되인생은흘러가는대로/마흔,내삶을다시예열하는시간
5장마음의기초/하루두쪽으로시작하는마음챙김독서법
bookcomfort,사람보다깊은위로/나의중심을잡아주는작은행동의힘/소중한나를위한마음소파만들기/하루두쪽,매일5분의마음챙김/한달에한권으로도충분한책읽기/조금느리다면작게읽기를권합니다
6장소확독일상/매일내게커피한잔의독서를주기로했다
내가없는일상에서읽는내가되는것/불안을다스리는매일읽기의힘/소소하지만확실한독서로활력충전하기/나와내하루를의미있게해주는3가지/할수있는것부터작게시작한다면/매일의일상이모여꿈의마디가된다
7장비로소지금/오늘도서툴지만단단한느림으로한걸음
내행복의원천은꾸준한독서마디에있다/빠름의시대,단단한느림으로응수하는법/행복은절대성이아닌지속가능성/잘하는나보다하고있는나를응원할때/미완성인나를완성해가는즐거움/인생의찬란한봄날은언제나지금이다

출판사 서평

완벽보다는완주하는나를위한에세이
삶이휘청거릴때마다책이늘나를위로하고용기를주었다!!
이책저자는마흔즈음에일생일대의위기와마주했다.몇차례유산과10년간의난임끝에하늘이내린선물을받고꿈에서도그리던아기엄마가되었지만,그기쁨을만끽할여유가없었다.출산하는날까지멈추지않았던입덧의고통이그서막이었다.임신기간내내유산의공포에시달리던와중에‘항인지질항체증후군’이라는희귀질환을앓고있다는청천벽력의소식이전해졌다.태아의생명을위협하는그질환과싸우기위해붉은주사자국과시퍼런멍이선명해지는해파린주사를230일간맞아야했다.아기를포기하고싶은마음을간신히누르고극심한고통을동반하는주사의공포까지이겨내며출산을했지만,장한엄마를기다리고있는건더혹독한현실이었다.
초보엄마의육아는매우서툴고고된것이었고수술로인한훗배앓이통증과독박육아로인해단하루도편히잠들수없던까만날들을보내야했다.그런중에내집마련하겠다는욕심에이성을잃고무리한아파트계약을하게되었다.이일로파산걱정에시달리며100일가까운시간동안불면증에시달리며몸이황폐해졌다.엎친데덮친격이었다.이상황에서저자를가장괴롭혔던것은끝이보이지않는걱정거리보다불확실한미래였다.육아휴직상태에서경쟁의속도를따라잡을수없을것같은절망감이엄습했고복직후제대로일을할수있을까하는불안감에사로잡혀‘망한인생’을되뇌이는일상에갇히게되었다.더군다나무리한아파트계약으로인해몇년후은퇴를한뒤작가가되겠다는꿈이산산조각이났기에희망의끈마저잃어버린상태였다.

그럴때책이다가와위로를건넸다.하루아침에벼락거지가되는현실에낙담하고‘남들은쉽게주어지는데유독나에게만허락되지않는다.’고원망하는인생에느려도괜찮고실패해도괜찮다는마음의소리를전해주었다.그것이작은용기가되었다.책을읽으며어느순간근심걱정의격랑에서벗어나는길을찾게되었다.평화롭고제대로숨을쉬는안온한일상의기쁨을누릴줄아는마음의여유를가질수있었다.그리고자신만의속도를찾게되었다.느리고더디지만힘들게버티며완주했던자신을자랑스럽게여기고,시련이준의미를되새기며소중한삶을지키기위해제법용기있는사람으로거듭나게되었다.
이마법같은시간은책이준선물이었고,세상에속도에휘둘리지않고자신만의삶에집중하는느림의반전이었다고저자는말한다.그러면서비온뒤땅이굳어지듯더단단해지고깊어지는삶은결국효율이나속도에서얻는게아니라‘나다움’을지키는노력에있다고강조한다.



수고한나에게짧은쉼을주고마음챙기는공간이있는일상,
하루5분의마음챙김,‘작게읽기’를통해행복을만들어가는지혜를
엄마라는새로운역할이더해졌을때직장을다니는여성들이감당해야하는삶의무게는대개가공할만한수준으로체감된다.특히맞벌이를하면서독박육아를하는경우에는하루하루전쟁을치르는긴장과고된노동으로심신이파김치가되기십상이다.저자역시이통과의례를피할수없었다.천신만고끝에마흔이되어서야얻은아이였기에더욱부담감이컸고,복직후새롭게직장생활적응에대한압박감도만만치않았다.
아이의행복을위해행복한엄마가되어야겠다는결심으로저자는두가지출구전략을마련하고곧바로실천에옮겼다.한가지는주말에도서관가기였다.천재지변이일어나지않는한목숨걸고가겠다는비장한각오로임했다.그만큼자신만의시간이절실했고그런충전을하고서야행복한눈빛으로아이를바라볼수있어서였다.또하나의방법은자신만의공간을마련하는거였다.저자는아기방창문옆에1인용책상과의자하나를놓아틈틈이독서를하거나글을쓸수있는아담한공간을마련했다.그공간에서쉼을가지고마음을챙기며틈이나는대로책을읽었는데,저자는이를마음소파라명명했다.

이두가지방법을철저히실행한뒤의일상은이전과전혀다른것이라고저자는자신있게말한다.수시로자신을돌보고마음을충전한뒤의육아와가사는‘기꺼이’하는일이되었고의욕과애정가득한에너지로내일을그릴줄아는일상으로변모했다고한다.수고한나와소중한나에게짧은쉼을수시로공급하는일상의힘이그만큼특별하다는것이다.

이책『조금느린당신에게작게읽기를권합니다』가독자들에게권하는메시지는‘하루두쪽,매일5분의마음챙김’의시간으로요약할수있다.즉틈새시간5분의책읽기로일상에서수시로마음을충전하는것을의미하는데,저자는이를‘작게읽기’로명명한다.저자는이작게읽기자체가행복해지기위한발걸음이고실행에옮기는하나하나과정모두가행복한발걸음이라얘기한다.또한곧바로책읽기에집중하는습관을체득하는게무엇보다중요하며,그럴때만이짧은시간의소중함을체험할수있을거라고강조한다.나아가작게읽기의지속적실천을위한노하우몇가지를공개하는데,‘bookfirst’원칙지키기대목이가장인상적이다.말그대로우선순위의꼭짓점을독서에두는것을의미한다.흔히독서는좋은행동이지만급하지않다고여기기에우선순위에서밀리기가쉽다는점을지적하며,일상의모든일중에서가장먼저책읽기를한뒤다른일을하는습관을강조한다.

저자는책말미에하루두쪽매일5분간책을읽으면어떤일이일어날지를묻는다.당장은작고사소한일로보이지만반복을통해누적된힘이가져올일상의변화가펼쳐질내일의행복과꿈의날갯짓크기로바라보는저자의시선은이책을읽는관전포인트가될것으로보인다.또한조금느리다면작게읽기를권하는이책의메시지를함축하는지점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