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겨울에 있습니다

저는 겨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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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빨갛게 얼어버린 손에 입김을 호호 불며 버스 막차를 기다리던 밤에, 눈이 쌓인 길을 피해 종종걸음으로 지하철역으로 향하던 낮에, 그렇게 보냈던 낮에도, 밤에도, ‘지금 만날까? ’라고 말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슴에 새긴다면 즐기기 어려웠던 겨울을 뒤로하고, 즐기기 위한 겨울로 함께 떠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당신의 겨울은 어떤가요?
저는 ‘다음에 보자’는 말 대신 ‘지금 만날까?’라는 말로 당신과 함께 이 계절의 문턱을 넘어서고 싶습니다.
저는 겨울에 있습니다.
❝당신에게 나는❞

*『저는 겨울에 있습니다』는 2024년 1월 21일부터 3월 22일까지 발행되었던 〈출판사 방(ㅂang)〉의 구독 서비스 《인생이라는 여정》 『저는 겨울에 있습니다』를 종이책으로 엮은 프로젝트입니다.
** ‘편지를 담은 책’이라는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편지 봉투를 형상화한 세로로 기다란 형태의 사이즈로 디자인했습니다.
*** 표지로 사용한 정교한 양면 직물무늬가 돋보이는 레자크는 질감이 느껴지는 종이입니다. 직물의 씨실과 날실, 패브릭 질감의 수평과 수직은 편지를 보내는 사람과 편지를 받는 사람의 만남을 의미합니다.
저자

방멘

인생이라는여정을산책하듯여행하고여행하듯산책합니다.혼자서책을만들지만혼자서는아무것도할수없다고생각합니다.당신이있어몇권의책을만들었습니다.저서로『출근대신,여행』『발리에선아무일도생기지않았다』『불행에서여행으로남인도로인도하다』『산티아고순례길의모든순간』『천국보다태국』『가깝고도먼멀고도가까운』등이있습니다.

목차

1.「‘다음에보자’는말대신」
단상1.「사랑이라고말하는것들」
2.「소주」
단상2.「전복」
3.「시라카와고에눈이내리면」
단상3.「유연한의연함」
4.「이렇게비가내리면」
5.「배웅과마중」
6.「맹목적인낭만이깃들었던계절을보내며」
7.「바람이내게가르쳐준것들」
8.「여행이꼭특별해야하는건아니잖아」
9.「책과카레그리고카와즈벚꽃아래에서」
10.「지진의배웅과친구의마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