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플라스틱 게임’에 참여하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곳에서 누구도 퇴장할 수 없습니다.
이달의 기자상, 지속가능발전 기업협의회 신문보도부문 대상(연재기사)
도대체 작가, 홍수열 소장, 고금숙 대표 강력 추천
이곳에서 누구도 퇴장할 수 없습니다.
이달의 기자상, 지속가능발전 기업협의회 신문보도부문 대상(연재기사)
도대체 작가, 홍수열 소장, 고금숙 대표 강력 추천
오늘날 지구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플라스틱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고 있다. 이 게임의 기본 조건은 다음과 같다. ‘① 태어나는 순간 자동 참가 ② 자발적 퇴장 없음 ③ 리셋 불가 ④ 조커 카드 없음 ⑤ 누구 하나 예외 없는 패배 엔딩(플라스틱 문제가 생명체를 잠식하는 시점)이 코앞’. 게임을 시작한 생명체도 인간이기에 게임을 끝내야 하는 생명체도 인간이어야 한다. 인간의 친구 같은 존재이지만 인간이 불러온 재앙, 플라스틱 게임은 궁극적으로 인간에게 불리하다. 이 어렵고도 복잡한 게임 앞에 선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 미션 성공 방법은 간단하다. 게임에 설정된 알고리즘에서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고, 재활용을 실천하겠다’는 선택지를 계속해서 고르면 될 일이다. 다만, 이 선택지는 개인의 행동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제한 조건이 붙는다. 과연 인간 공동체는 이 선택지를 피할 것인가 받아들일 것인가.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 재앙’이 피부로 와닿는 이때,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더 많은 플라스틱을 소비해서 더 큰 고통을 겪는 엔딩을 만날지, 기업과 정부, 개인이 발맞춰 제로웨이스트 행동에 동참해 지구를 살리는 엔딩을 만날 것인지 말이다.
고개를 들고 우리가 사랑하는 제품들을 바라보자. 내가 원해서 돈을 쓰며 제품을 샀지만 원치 않게 플라스틱에 둘러싸여 있다. 오늘날 플라스틱을 두르지 않은 제품을 찾는 일은 어렵다. 먹는 일, 마시는 일, 포장하는 일, 그리고 버리는 일. 우리 일상은 플라스틱 그 자체라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런 일상이 맞는 건지, 어디서부터 문제인지 한국일보의 두 기자가 플라스틱을 추적하기로 했다. 발품, 손품 팔며 플라스틱 제품들을 모아다가 자르고, 쪼개고, 분해하고, 분석하며 플라스틱이 필요한지, 한국의 재활용 현실은 어떤지, 막연했던 환경문제의 이야기를 생활용품을 통해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고 고민한다.
(이 책은 한국일보 기획연재 《제로웨이스트 실험실》을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고개를 들고 우리가 사랑하는 제품들을 바라보자. 내가 원해서 돈을 쓰며 제품을 샀지만 원치 않게 플라스틱에 둘러싸여 있다. 오늘날 플라스틱을 두르지 않은 제품을 찾는 일은 어렵다. 먹는 일, 마시는 일, 포장하는 일, 그리고 버리는 일. 우리 일상은 플라스틱 그 자체라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런 일상이 맞는 건지, 어디서부터 문제인지 한국일보의 두 기자가 플라스틱을 추적하기로 했다. 발품, 손품 팔며 플라스틱 제품들을 모아다가 자르고, 쪼개고, 분해하고, 분석하며 플라스틱이 필요한지, 한국의 재활용 현실은 어떤지, 막연했던 환경문제의 이야기를 생활용품을 통해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고 고민한다.
(이 책은 한국일보 기획연재 《제로웨이스트 실험실》을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플라스틱 게임 : 쓰는 시간 5초 썩는 시간 500년, 애증의 플라스틱 추적기
$18.00